결혼전은 꿈 결혼후는 현실
결혼전의 꿈같은 사랑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종교문제로 헤어짐을 생각하는 것은 끔찍한일이죠.
그러나 냉철히 생각한다면 결론은 의외로 쉽습니다.
내나이 51년생이니 50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후 20년의 3분의2를 종교 문제로 허비를 했죠.
결혼하기전에는 사랑만 있다면 모든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결혼해서 현실과 마주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제 마누라 매일 새벽 4시에 새벽기도 간다고 나갑니다.
그것도 좋습니다.
밤 9시쯤 퇴근하면 새벽기도 가기 위해서 일찍 자고있죠.
저녁 먹었냐고 묻지도 않습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잠자리에 들면 새벽기도 가야한다고 돌아 눕습니다.
그것도 서너번 그러고 나면 자존심 상해서 옆에 가기도 싫죠.
할아버지께서 토요일에 돌아가셨는데 일요일 교회 간다고 밤중에 사라졌습니다.
우리나라 인간이 사는 곳 어디든 걸어서 5분이면 교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까운 교회에 가지 않습니다. 자기가 다니는 교회만 찾아가죠.
아마 하나(야훼)가 여럿인가봅니다.교회마다 긴머리 하나, 잛은머리하나(야훼)등.......
결혼하고 일요일에 가족이 야유회나 외출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일요일엔 항상 나홀로죠.
아들 군대 가서 다음달 제대하는데 면회는 일요일이 아닌 공휴일에만 갔습니다.(현충일, 광복절)
이쯤 되면 같이 사는 날 부터 생지옥에서 사는 것이죠.
처음엔 폭력까지도 행사하며 막아보려했지만 포기했습니다.
잘 못을 지적하면 하나가 자신의 믿음을 시험하다며 더 열심입니다.
꿈은 짧고 현실은 깁니다.
판단은 스스로 해야하구요......
제 홈에 오시면 제말이 사실이라는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제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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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