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험담 때는 초등학교 4학년 무렵
할렘루야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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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1 20:03
저는 4학년때 부터 반기독교인이었습니다.
지금은 고등학교2학년이죠..
화창한 오후.. 그날도 학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서서 약간 으슥한 골목을 걷고있는데.
할머니 한분과 덩치있는 아저씨 한분이 저를 가로막으셨죠..
저는 순간 납치 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곧 할머니께서 금색 빛깔 나는 예쁜책을 꺼내시더군요
철없었던 그때 속으론 굉장히 이쁜책이다 이런생각만 했죠 (물론 몇분 후엔 저주 받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요)
할머니께서 그 책을 꺼내시며..
"얘야 이 부분 한번 읽어볼래? 큰소리로.."
이게 뭔 자다가 봉창 두드려 맞는 소린가 -_-
읽긴 뭘 읽으란 말인가.. 어서 학원 가서 애들이랑 잡담이나 하면서 놀고 싶은데..
내심과는 달리 어쩔 수 없이 읽었습니다
"궁시렁 궁시렁~"
아.. 이제 가도 되겠지..
"그래 잘 읽네.. 여기도 한번 읽어볼래?"
어릴때부터 성질 급하던 저는 그만 울컥해서..
"아 할머니 저 시간 없어요 그냥 갈께요.."
하고 뒤돌아 가려는 순간 옆에 있던 덩치 좋은 아저씨가
저를 붙잡더니..
"좀만 읽어봐!!"
위압감이 느껴지더군요.. 어쩔수 없이 골목에서 삥뜯기는 어린양 처럼 성경이란 책을 30분째 읽고 결국 학원 지각하고..
그 후로 저는 반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정말 싫은 곳입니다 교회라는 곳..
여기 온 동기는.. 오늘 어느 싸이트에서 목사가 여신자들을 성추행 , 폭행 하는게 하루 10건 이나 되서 올라온다는
소릴 듣고 가입하게 됬습니다.
왜 설교시간에 아가서는 잘 안하고 묵시록은 잘 안하는지 모르겠어요;;ㅋ
목사들의 여신자 성추행, 성폭행, 간통은 정말 많아요.
전설의 JMS 정명석 씨를 필두로 하여... 놀랄 정도로 많습니다. 지금까지 폭로된 건수만 해도 너무너무 많죠. 들키지 않은 건 또 얼마나 많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