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오랜 만에 들어오네요..
동생이 보육원에서 근무하는 공익 근무요원입니다..
이번달에 전역하고요....
보육원이라는곳이 여자 선생들이 많다보니까.. 동생도 남자이고 ...
맘에드는 선생님이 있었더래요... 그래서 동생이 잘해보려고 많이 친해지고 잘 그 선생님과 잘 되가고 있었답니다...(혼자 만의 생각일지도 모름니다...)
근데 거기에 관리한는 선생님 한분이 계시답니다,.. 그 남 선생님이 동생이랑 같이 일을 많이하다보니까 그 남선생님이 대충눈치를 챈것이지요...
그래서 그 남선생님이 동생한데 여선생 이야기를 계속 해주더랍니다 .. 쉽게말에서 가족사항이라던가등등등...
그런데 이야기하던도중
남선생왈 "여선생 꿈이 뭔줄알아???"
동생 "뭔데요"
남" 목사 사모가 되는게 꿈이래"
동생"!!!"
이 이야기듣고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목사사모가가 얼마나 멋져 보였으면 .. 꿈이 의사도 아니고 법관도아니고 과학자도아니고.... 의사 사모도 아니고 변호사 사모도 아니고 목사 사모일까???
근데 더 충격적인건 그 보육원 선생들 기본조건이 기독교 신자인거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으나 선생들 100% 가 광신도임)거기 여자 선생님들 12분중에 3분 꿈이 목사 사모라는것입니다...
목사 딸은 2분이고......
보육원 아이들이 불쌍합니다. 우리나는 종교의 자유가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데 그 아이들은 애기 때부터 기독교테두리를 못벗나니 .. 불쌍한것들
알기나 알고 저러는 것일까??
건안하시지요.
그거 아세요... 그 잘난 두레교회 김 모 목사 사모도 욕많이 먹죠...
왜????? 살면서 남편 밑에 있는 사람들만 봐왔으니까....
결국 목사사모라는 위치는 절대자와 대중을 이어주는 목사의 윗쪽이죠... 기가막힌 positioning입니다...
좋은 꿈 많이 꾸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