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사관학교, 100일만에 문닫은 사연

안티예수를 방문하신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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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사관학교, 100일만에 문닫은 사연

이드 0 4,104 2005.03.05 19:30
며칠 전 예향에서 서울대 수석 졸업생의 간증을 올려 비웃음을 사더니
서울대 수석한 김동환 전도사 역시 이런 꼴이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후배의 얄팍한 상술 그리고 그것을 이용해 먹는 넘들이
정말 증오스러웠는데....


뉴스 앤 조이 발췌함>


다니엘사관학교, 100일만에 문닫은 사연


학부모와 갈등…김동환 전도사, 일방적 폐교 조치

기독교 출판계에서는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 20만 부 이상이 팔려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로 부상한 「다니엘 학습법」의 저자 김동환 전도사(30). 그는 올해 3월 책에서 말한 대로 인본주의 시대에 하나님의 군사 다니엘과 같은 젊은이를 키우겠다며 "다니엘사관학교"라는 학원을 세웠다. 그러나 학부모들이 "투명하게 운영할 것"과 "학생들을 성실하게 가르칠 것"을 요구하자 학부모들과 아무런 협의 없이 사관학교 문을 닫아 원성을 사고 있다.

▲김동환 전도사가 운영하는 갓피플 카페. 사건이 붉어진 6월부터 정회원도 글을 쓸
수 없고, 이전에 있던 글들도 상당 부분 삭제됐다.
특히 다니엘사관학교에 들어오기 위해 지방에서 전학 온 다섯 명과 자퇴한 두 명이 큰 피해를 입었다. 김동환 전도사는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 대해 "방학 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줬다"고 말하고, 학부모들이 요구한 피해보상에 대해서도 "원하는 대로 들어줬다"고 밝혔다.

김동환 전도사가 개설한 인터넷 카페(http://cafe.godpeople.com/hassad/)에 「다니엘 학습법」을 읽고 찾아온 이들로부터 "어떻게 하면 스카이공부방에서 공부할 수 있는지"를 묻는 전자편지가 폭주하자, 김 전도사는 "형편이 어렵지 않아도 나에게 신본주의 교육을 배우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다니엘사관학교를 열었다"고 했다.

스카이공부방은, 2000년 서울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올해 총신대 신대원을 나온 김 전도사가 지금까지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공짜로 공부와 신앙을 가르치기 위해 9년째 운영해온 곳. 지금도 스카이공부방에는 신체 장애를 겪고 있어 학원이나 학교에서 공부하기 힘든 학생도 있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도 무료로 공부하고 있다.

재정 운영 불투명…"잘 몰라서 실수"

▲다니엘사관학교에 다녔던 학생들이 피해를 증언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주재일
다니엘사관학교는 학생 10여 명으로부터 가정 형편에 따라 15만 원에서 75만 원을 매월 후원금으로 받았다. 문제가 터지기 전인 5월까지 모은 후원금은 약 800만 원. 그리고 김 전도사가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천원의 기적운동"으로 3,700만 원을 모으는 등 총 4,500만 원을 후원받았다.

학부모들은 이 돈이 모두 어디에 쓰였는지 투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동환 전도사는 학부모들에게 그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문을 닫아 버린 것이다.
▲김동환 전도사가 <뉴스앤조이>에 제출한 지출내역서. 부모에게 준 용돈을 임대료
성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주재일
김 전도사가 <뉴스앤조이>에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다니엘사관학교 후원금은 대부분 문제가 발생한 뒤 개인 돈으로 부모들에게 돌려줬고, 지난 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9개월간 3,205만 원이 운영비로 쓰였다. 여기에 김동환 전도사의 사비가 2,200만 원이 들어갔다. 지금 통장 잔액은 3,500만 원이다. 김 전도사는 "나중에 기독교 대안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기금으로 모으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후원금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김 전도사는 "처음 하는 일이라 서툴러서 그랬다. 문제가 생겼을 때 학부모들이 원하는 대로 다 보상해줬다"며 "내년 초까지 이런 문제들을 보완해서 사관학교 문을 다시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부모 김복연 집사는 "보상한다고 끝이 아니다. 상처받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것이 도리 아닌가"라고 따졌다. 교사로 활동했던 고승규 씨도 "작은 문제가 터졌다고 자기 맘대로 문을 닫아 버리는 식으로 원칙도 없이 운영했다"며 학원 문을 다시 여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억대 인세 받으면서 돈 없다고 후원 요청
▲학부모들이 다니엘사관학교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선, 김복
연, 김현자 집사. ⓒ뉴스앤조이 주재일
취재 과정에서 정서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몇 가지 사실이 드러났다. 사관학교와 공부방 운영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항목인 임대료 1,900만 원은 사실상 김 전도사가 부모에게 준 용돈으로 밝혀졌다. 김 전도사는 "공부방과 사관학교로 쓰고 있는 건물의 주인인 아버지에게 월세로 100만 원을 드리려 했지만 받지 않아 부모님께 각각 50만 원씩 용돈으로 드렸다"면서 "용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드렸지만 임대료 성격"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부터 카페 회원들에게 "더 이상 사비를 털어 공부방을 운영하기 힘들다"면서 "천원의 기적운동" 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해왔다. 그러나 자신은 「다니엘 학습법」 인세로 2억 원 이상을 벌었다. 최근에는 서울 서초동에 있는 44평짜리 고급 아파트로 이사하고, 그랜저XG를 구입하는 등 넉넉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 전도사는 "아파트와 차는 장인이 사준 것이고, 인세 가운데 5,000만 원은 교회와 공부방을 위해 썼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최근 그는 출석하던 다니엘교회에서 나오면서 어려운 교회 형편에도 1,560만 원을 두 달치 월급과 퇴직금으로 가져가 교인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다니엘 학습법」 내용과 "다니엘사관학교" 운영의 진실성이다. 김 전도사는 다니엘사관학교 학생들을 인본주의에 찌든 세상에서 다니엘과 같은 하나님의 군사로 키우겠다면서, 날마다 새벽기도를 드리고 수업 30분 전까지 출석해 찬송과 기도를 드리고 말씀을 보게 했다. 김 전도사는 이러한 규칙을 세 번 이상 어기면 퇴학시키겠다고 밝혔다. 철저한 훈련을 위해 기숙사에서 함께 지내야 한다는 김 전도사의 말에, 김현자 집사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25평짜리 집을 월세로 얻어 많게는 13명의 학생들과 함께 지냈다.

다니엘학습법, 성공사례 과연 있나
▲다니엘사관학교와 공부방이 들어선 건물. 김동환 전도사의 아버지가 이 건물의 주
인으로 김 전도사에게 무상으로 쓰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스앤조이 주재일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김 전도사만 따르면 신앙이 돈독해지고 일류대학에도 들어갈 수 있다고 믿었지만, 이 믿음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두 자녀를 울산에서 전학시킨 김동선 집사는 5월말 두 아이로부터 "여기서 나가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 책에서 읽었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새벽마다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한다는 김 전도사는 새벽기도에 안 나온 지 두 달이 넘었다. 수업 전에 있어야 할 예배시간도 유명무실했다. 교사도 없이 아이들끼리 모여서 떠들기 일쑤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전도사는 "허리 디스크로 몸이 많이 아프고, 강도사고시와 이사까지 겹쳐 새벽기도는 나오기 힘들었다. 예배는 아이들 자율에 맡겼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김 전도사 자신이 어려서부터 어머니 박삼순 전도사에게 교육받은 이야기, 스카이공부방 아이들과 만난 이야기, 문제아들을 일류대학을 바라보는 수준으로 끌어올린 "신본주의(神本主義)" 학습법 등을 소개하는 책 「다니엘 학습법」을 작년 5월에 냈다. 이 책은 나오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1년도 지나지 않아 20만 권 이상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에 힘입어 올해 6월에 김 전도사가 "주니어 규장 집필진"과 함"께 「어린이 다니엘 학습법」을 내고, 같은 시기에 어머니 박삼순 전도사도 「다니엘 자녀교육법」을 냈다.


그러나 김 전도사는 취재 과정에서 충격적인 고백을 털어놨다. 책에는 신앙도 약하고 성적도 바닥을 치는 "형편없는" 아이들이 김 전도사를 만나 신앙이 좋아지고 이른바 "SKY대학"(서울대·고려대·연세대)을 바라보는 모범생으로 성장한 이야기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김 전도사는 정작 SKY대학을 간 공부방 출신 학생은 한 명뿐이라고 말했다. 그 학생도 처음부터 문제아가 아니라 성적이 상위권에 드는 모범생이었다는 것도 밝혔다. 이에 대해 "어렸을 때 나를 잡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힘들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신앙과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고 했다.

newsnjoy@newsnjoy.co.kr">주재일 (2003-07-29 오후 8:31:08)
조회수 : 8558회


기독교 출판계에서는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 20만 부 이상이 팔려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로 부상한 「다니엘 학습법」의 저자 김동환 전도사(30). 그는 올해 3월 책에서 말한 대로 인본주의 시대에 하나님의 군사 다니엘과 같은 젊은이를 키우겠다며 "다니엘사관학교"라는 학원을 세웠다. 그러나 학부모들이 "투명하게 운영할 것"과 "학생들을 성실하게 가르칠 것"을 요구하자 학부모들과 아무런 협의 없이 사관학교 문을 닫아 원성을 사고 있다.

▲김동환 전도사가 운영하는 갓피플 카페. 사건이 붉어진 6월부터 정회원도 글을 쓸
수 없고, 이전에 있던 글들도 상당 부분 삭제됐다.
특히 다니엘사관학교에 들어오기 위해 지방에서 전학 온 다섯 명과 자퇴한 두 명이 큰 피해를 입었다. 김동환 전도사는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 대해 "방학 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줬다"고 말하고, 학부모들이 요구한 피해보상에 대해서도 "원하는 대로 들어줬다"고 밝혔다.

김동환 전도사가 개설한 인터넷 카페(http://cafe.godpeople.com/hassad/)에 「다니엘 학습법」을 읽고 찾아온 이들로부터 "어떻게 하면 스카이공부방에서 공부할 수 있는지"를 묻는 전자편지가 폭주하자, 김 전도사는 "형편이 어렵지 않아도 나에게 신본주의 교육을 배우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다니엘사관학교를 열었다"고 했다.

스카이공부방은, 2000년 서울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올해 총신대 신대원을 나온 김 전도사가 지금까지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공짜로 공부와 신앙을 가르치기 위해 9년째 운영해온 곳. 지금도 스카이공부방에는 신체 장애를 겪고 있어 학원이나 학교에서 공부하기 힘든 학생도 있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도 무료로 공부하고 있다.

재정 운영 불투명…"잘 몰라서 실수"

▲다니엘사관학교에 다녔던 학생들이 피해를 증언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주재일
다니엘사관학교는 학생 10여 명으로부터 가정 형편에 따라 15만 원에서 75만 원을 매월 후원금으로 받았다. 문제가 터지기 전인 5월까지 모은 후원금은 약 800만 원. 그리고 김 전도사가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천원의 기적운동"으로 3,700만 원을 모으는 등 총 4,500만 원을 후원받았다.

학부모들은 이 돈이 모두 어디에 쓰였는지 투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동환 전도사는 학부모들에게 그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문을 닫아 버린 것이다.
▲김동환 전도사가 <뉴스앤조이>에 제출한 지출내역서. 부모에게 준 용돈을 임대료
성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주재일
김 전도사가 <뉴스앤조이>에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다니엘사관학교 후원금은 대부분 문제가 발생한 뒤 개인 돈으로 부모들에게 돌려줬고, 지난 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9개월간 3,205만 원이 운영비로 쓰였다. 여기에 김동환 전도사의 사비가 2,200만 원이 들어갔다. 지금 통장 잔액은 3,500만 원이다. 김 전도사는 "나중에 기독교 대안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기금으로 모으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후원금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김 전도사는 "처음 하는 일이라 서툴러서 그랬다. 문제가 생겼을 때 학부모들이 원하는 대로 다 보상해줬다"며 "내년 초까지 이런 문제들을 보완해서 사관학교 문을 다시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부모 김복연 집사는 "보상한다고 끝이 아니다. 상처받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것이 도리 아닌가"라고 따졌다. 교사로 활동했던 고승규 씨도 "작은 문제가 터졌다고 자기 맘대로 문을 닫아 버리는 식으로 원칙도 없이 운영했다"며 학원 문을 다시 여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억대 인세 받으면서 돈 없다고 후원 요청
▲학부모들이 다니엘사관학교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선, 김복
연, 김현자 집사. ⓒ뉴스앤조이 주재일
취재 과정에서 정서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몇 가지 사실이 드러났다. 사관학교와 공부방 운영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항목인 임대료 1,900만 원은 사실상 김 전도사가 부모에게 준 용돈으로 밝혀졌다. 김 전도사는 "공부방과 사관학교로 쓰고 있는 건물의 주인인 아버지에게 월세로 100만 원을 드리려 했지만 받지 않아 부모님께 각각 50만 원씩 용돈으로 드렸다"면서 "용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드렸지만 임대료 성격"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부터 카페 회원들에게 "더 이상 사비를 털어 공부방을 운영하기 힘들다"면서 "천원의 기적운동" 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해왔다. 그러나 자신은 「다니엘 학습법」 인세로 2억 원 이상을 벌었다. 최근에는 서울 서초동에 있는 44평짜리 고급 아파트로 이사하고, 그랜저XG를 구입하는 등 넉넉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 전도사는 "아파트와 차는 장인이 사준 것이고, 인세 가운데 5,000만 원은 교회와 공부방을 위해 썼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최근 그는 출석하던 다니엘교회에서 나오면서 어려운 교회 형편에도 1,560만 원을 두 달치 월급과 퇴직금으로 가져가 교인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다니엘 학습법」 내용과 "다니엘사관학교" 운영의 진실성이다. 김 전도사는 다니엘사관학교 학생들을 인본주의에 찌든 세상에서 다니엘과 같은 하나님의 군사로 키우겠다면서, 날마다 새벽기도를 드리고 수업 30분 전까지 출석해 찬송과 기도를 드리고 말씀을 보게 했다. 김 전도사는 이러한 규칙을 세 번 이상 어기면 퇴학시키겠다고 밝혔다. 철저한 훈련을 위해 기숙사에서 함께 지내야 한다는 김 전도사의 말에, 김현자 집사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25평짜리 집을 월세로 얻어 많게는 13명의 학생들과 함께 지냈다.

다니엘학습법, 성공사례 과연 있나
▲다니엘사관학교와 공부방이 들어선 건물. 김동환 전도사의 아버지가 이 건물의 주
인으로 김 전도사에게 무상으로 쓰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스앤조이 주재일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김 전도사만 따르면 신앙이 돈독해지고 일류대학에도 들어갈 수 있다고 믿었지만, 이 믿음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두 자녀를 울산에서 전학시킨 김동선 집사는 5월말 두 아이로부터 "여기서 나가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 책에서 읽었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새벽마다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한다는 김 전도사는 새벽기도에 안 나온 지 두 달이 넘었다. 수업 전에 있어야 할 예배시간도 유명무실했다. 교사도 없이 아이들끼리 모여서 떠들기 일쑤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전도사는 "허리 디스크로 몸이 많이 아프고, 강도사고시와 이사까지 겹쳐 새벽기도는 나오기 힘들었다. 예배는 아이들 자율에 맡겼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김 전도사 자신이 어려서부터 어머니 박삼순 전도사에게 교육받은 이야기, 스카이공부방 아이들과 만난 이야기, 문제아들을 일류대학을 바라보는 수준으로 끌어올린 "신본주의(神本主義)" 학습법 등을 소개하는 책 「다니엘 학습법」을 작년 5월에 냈다. 이 책은 나오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1년도 지나지 않아 20만 권 이상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에 힘입어 올해 6월에 김 전도사가 "주니어 규장 집필진"과 함"께 「어린이 다니엘 학습법」을 내고, 같은 시기에 어머니 박삼순 전도사도 「다니엘 자녀교육법」을 냈다.


그러나 김 전도사는 취재 과정에서 충격적인 고백을 털어놨다. 책에는 신앙도 약하고 성적도 바닥을 치는 "형편없는" 아이들이 김 전도사를 만나 신앙이 좋아지고 이른바 "SKY대학"(서울대·고려대·연세대)을 바라보는 모범생으로 성장한 이야기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김 전도사는 정작 SKY대학을 간 공부방 출신 학생은 한 명뿐이라고 말했다. 그 학생도 처음부터 문제아가 아니라 성적이 상위권에 드는 모범생이었다는 것도 밝혔다. 이에 대해 "어렸을 때 나를 잡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힘들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신앙과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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