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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0. 지난 2천년 간 기독교를 믿은 사람들은 셀 수없이 많고, 많은 훌륭한 이들이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과연 비이성적, 비논리적 종교에서 이러한 일들이 가능할까요?
▶답변
예, 가능합니다. 기독교가 바로 대표적인 예가 되겠군요. 자세한 설명에 앞서, 먼저 지적해둘 것이 있습니다. 위의 질문은 군중심리에 호소하는 오류를 범했군요. 단지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믿었다고 해서 그 종교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은 부당한 결론입니다. 볼테르의 말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기독교는 분명 신성하다. 왜냐하면 악행과 몰이성으로 가득 차 있음에도 불구하고 1,700년 동안이나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볼테르
기독교가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기독교의 교리가 훌륭해서도 아니고 예수가 신이라서도 아닙니다. 기독교가 이렇게 전세계로 퍼질 수 있었던 원인은 독단적 맹신주의를 심어주는 세뇌교육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기독교는 인간심리를 매우 잘 이용하는 종교입니다. 특히 공포를 이용해서 사람들을 제어한 뒤에 교리를 주입시킵니다.
그리고 기독교가 전세계로 퍼지는 과정은 모두 제국주의를 등에 업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기독교가 제국주의의 첨병이라는 말을 흔히 듣지만, 오히려 제국주의가 기독교의 첨병이라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정치 권력과 영합하고 신도들의 헌금으로 재물을 끌어모아서 다시 전도 활동에 투자하는 기독교의 시스템은 기독교의 주요 번창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기독교는 자신들만이 진리이고 타종교는 모두 그르거나 한 수 낮다는 관념을 강하게 심어줄 뿐 아니라, 심지어는 타종교는 물론이고 기독교의 교리에 어긋하는 다른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적대감을 심어주는 종교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타종교인들도 기독교로 개종하기를 바랍니다.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말하는 기독교인들도 인간이 믿음을 선택할 자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택할 자유는 있다고 해도 기독교 이외의 다른 선택은 그르고 헛되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기독교의 특성은 역사적 사실을 볼 때 명확해집니다. 십자군 전쟁, 이단 사냥, 마녀 사냥, 종교 재판, 신구교간의 전쟁 또는 학살, 신교들간의 분열 등은 결국 "나의 뜻이 곧 신의 뜻이며, 너희들은 악마의 속임수에 빠진 마귀들일 뿐이다"라는 독단적 맹신 관념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퍼지게 된 과정을 생각해 봅시다. 독립운동을 하셨던 기독교인들도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 번창할 수 있었던 주요인은 일제로부터 부일협력을 담보로 선교의 자유를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주요 교단과 원로들은 거의가 친일파였고 일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던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사정권 시대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개신교의 주요 교단들은 정권에 몸을 낮춤으로써 기득권을 유지했던 것입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기독교를 옹호하기는 커녕 기독교를 버리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수많은 훌륭한 사람들이 기독교를 믿었다고 해도 그 훌륭함이 기독교를 믿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는 증거도 없고, 설사 그렇다고 해도 기독교라는 종교의 부작용-독단적 광신-을 상쇄할 만큼은 아니라는 것을 역사는 보여줍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목도하고도, 기독교가 오랜 기간 동안 존속해 왔고 부흥했다는 사실이 기독교의 진리성, 진실성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승자의 편협한 역사관일 뿐입니다. 승자의 역사가 무엇입니까? "승자는 공신이고 패자는 역적이다"라는 말을 잘 되새겨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