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의 마지막 말

안티예수를 방문하신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글들입니다.
이 곳의 글들을 꼭 읽어 보신 후 다른 게시판에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 예수의 마지막 말

이드 0 4,094 2005.03.04 11:58
**마가복음(15장 34절)과 마태복음(27장 46절)에 의하면 예수는 큰 소리로 외친 것으로 되어 있다.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누가 복음(23장 46절)에서는,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기옵니다!」

**요한복음(17장 26절)은,
「이제 다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신 후 머리를 떨어뜨리고 숨을 거두었다」

예수의 마지막 모습은 4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는 몇 안되는 장면
중의 하나라고 하겠다.그러나 이 마지막 모습 그리고 최후의 한마디 마저 틀리다는 것은 정말 쓴 웃음이 나오게 만든다.

바이블이란게 여기 저기 전승되는 자료들을 짜집기하고 첨삭하다 보니
그 오류란 것에 일단 이해는 한다지만
그 뉘앙스 마저 이렇게 다르게 표현했다는 게 성경기자...그리고 후일
짜집기한 로마교부들의 지적수준에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자 다시 한번 예수 최후의 절규를 정리해 보자
1)마태와 마가 에서는 예수의 인간적 고뇌를 표현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즉 야훼에 대한 원망이 직설적으로 보여 진다.
2)누가에서는 야훼에 대한 번죄물로서 즉 어린 양으로서의 체념이 표현되고 있고
3)요한에서는 대속물로서의 임무완성에 대한 만족감 등이 표현되었으나
어째 좀 애처러운 느낌이 들게 서술되어 있다.

이 마지막 대사는 인간으로서의 예수 모습을 나타내는데 대부분
주안점을 두고 있는바
정말 간과하고 있는게 한가지 있다고 사료된다.
즉 기독교의 가장 기본적인 도그마인 부활에 대한 소망을 그려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여러분의 느낌은 어떠하신가?

만일 예수가 자신의 부활을 진실로 믿고 있었다면
예수는 어떻게 자신의 마지막 말을 장식했을까?

과연 원망의 말이나 체념의 말을 했을까?

<<아버지,나는 아버지가 뜻하는 바를 믿습니다>>
혹은
<<하나님 나의 하나님 ...그 약속을 믿습니다>>
아니면
<<이제 나의 육신은 죽어지나 곧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 지리라>>

이 정도로 부활을 암시하는 말로서 마지막 말을 장식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해본다.

결국 예수가 정말 실존했다면
자신의 부활에 확신을 갖지 못했다는 게 결론이 되겠다.

죽음 앞에서야 누구든지 솔직해지지 않겠는가?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4 ▶ 예수는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았다. 이드 2005.03.04 4162
53 ▶ 예수가 조롱에 반응하지 않은 이유 이드 2005.03.04 4076
52 ▶ 허무한 예수의 이적행위 이드 2005.03.04 3905
51 ▶ 탱큐고자이마스... 이드 2005.03.04 4354
50 ▶ 예수는 왜 침을 뱉었을까?...더럽게시리.... 이드 2005.03.04 4504
49 ▶ 최후의 만찬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이드 2005.03.04 4029
열람중 ▶ 예수의 마지막 말 이드 2005.03.04 4095
47 ▶ 예수의 마지막 한마디와 사형수들의 유언 이드 2005.03.04 5255
46 <b><FONT color=#d801e5>챕터 6[위선자 예수]</font></b> 이드 2005.03.04 3786
45 ▶ 사랑은 말로하고 폭력과 분열은 행동으로 실천한 예수 이드 2005.03.04 4472
44 ▶ 예수가 바리새인을 비판한 진실한 이유[2] 이드 2005.03.04 5105
43 ▶ 사마리아인에 대한 예수의 엇갈린 태도 이드 2005.03.04 4175
42 ▶ 예수의 눈물과 악어의 눈물 이드 2005.03.04 3646
41 ▶ 예수의 동문서답[2] 이드 2005.03.04 3985
40 ▶ 맹세에 대한 예수의 말과 행동 이드 2005.03.04 4428
39 ▶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오늘도 변신하는 예수 이드 2005.03.04 3976
38 ▶천국이 존재할 수 없는 변증법 이드 2005.03.04 4668
37 ▶미래를 파는 사람들 이드 2005.03.04 4776
36 ▶잃어버린 천국 열쇠 이드 2005.03.04 4261
35 ▶예수 믿지 않아도 지옥에는 가지 않습니다. 이드 2005.03.04 4827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49 명
  • 오늘 방문자 3,648 명
  • 어제 방문자 5,388 명
  • 최대 방문자 5,825 명
  • 전체 방문자 1,610,621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