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이 주장하는 얼짱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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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이 주장하는 얼짱은 누구일까?

이드 0 4,631 2005.03.06 12:04
얼마전에 공개 수배된  전단 속 여성의 얼굴이 예쁘다는 이유로 ‘강도얼짱’이란 별명이 붙고  동정여론까지 나돌았다한다. 이는 KAL폭파범 김현희에게 쏠리던 남정네들의 음흉한 눈초리와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여 지는 데 최근의 얼짱 신드롬은 사회적 병리현상으로까지 지적되고 있다하니 정말 심각하기는 심각하나 보다.


이제는 몸짱,춤짱, 스포츠 얼짱, 노래방 짱 ...그리고 맘짱이라는 비참한 용어까지 등장하는 바이니 선택받지 못한 외모를 가진 이들은 얼마나 상처를 받고 있을까?


즐거운 비명은 압구정동 성형외과 골목의 의사들 그리고 뷰티숖, 마사지숖, 헬스클럽,...다이어트 식품 업체 등등...몸과 얼굴을 변개시켜줌으로 먹고 사는 무리들만의 몫이 되겠다.


외모의 아름다움에 대해 순응하고 찬양함은 고대인들도 예외가 아니다.
서시,달기,포사,양귀비...등은 중국의 역사를 바뀌게 하였으며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도 이러한 계열에 동참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러면 바이블은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해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기독인들에겐 미안하지만 바이블 편집자들은 아름다움에 대해 별로 관심을 표시하지 않았으며 그나마 신약에선 언급 조차 하지 않았다.

 

이것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얼짱 신드롬 즉 외모 지상주의 그리고 그 해결 방안에 대해 바이블은 전혀 참고가 되지 않는다는 뜻과 동일하다.

 

그래도 궁금한 분들을 위해 바이블이 언급하고 있는 사람의 외모에 대한 글들을 인용하겠다.


외모에 대해 최초로 언급한 바이블의 등장인물은 소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정체불명의 집단이 되겠다.
<<하느님의 아들들이 그 사람의 딸들을 보고 마음에 드는 대로 아리따운 여자를 골라 아내로 삼았다. (창 6:2) >>


*네피림의 조상이라는 것외에는 정체가 전혀 알려져있지 않은 이 하나님의 아들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사람의 딸들을 약탈 혹은 강간했다고 한다.
*최초로 성범죄를 저지른 존재는 보편적 사람이 아니고 이 정체불명의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무리라고 창세기 편집자는 주장하고 있는 데....글쎄.....
*어쨋던 여인의 외모는 축복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저주도 된다는 인식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동일함은 틀림없는 것같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들에게 선택당했던 여인들은 축복을 받았다고 해야하나...그 여인들이 영광으로 생각했는 지 비참한 모욕감을 느꼈는 지 그에 대한 반응이 기록되어 있지 않으므로 필자는 도저히 모르겠음을 밝혀둔다.


바이블에도 몇명의 얼짱들이 등장한다.
*남자로는 요셉(창 39:6,7) 모세(출 2:2) 사울(삼상 9:2) 다윗 (삼상 16:18) 등이 대표적 얼짱이라고 할 수 있겠는 데 그 중에서도 사울이 대표적 얼짱이자 몸짱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에게 사울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 그만큼 잘생긴 사람이 없을 만큼 깨끗하게 잘생긴 아들이었다. 누구든지 그의 옆에 서면 어깨 아래에 닿았다. (삼상 9:2) >>

 

*여주인공들 중에서는 누구누구가 얼짱으로 묘사되었을까?
사라(창 12:11~13) 리브가(창 24:16) 라헬(창 29:17) 등 창세기 아브라함가의 여인들이 대를 이어 얼짱으로 등장하는 데....그 여인들이 미인들이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 지 바이블 편집자들은 재주도 용하다.


그외 미모를 자랑했던 여인으로서는 다위과 사련의 정을 나누는 희대의 요부 밧세바, 오직 미모 하나로 페르샤 왕 아하수에로의 왕후가 되었다는 에스더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다.


그런데 창세기에서 미모를 자랑했던 여인들은 죄다 매춘하고 직결이 되며
밧세바와 에스더는 권력하고의 밀착관계를 보인다는 공통점을 보여 주고 있다.

 


구약에 적극적으로 표현되던 등장인물의 외모 묘사는 신약에 들어 오면 자취를 완전히 감춘다.바울의 용모가 보잘 것 없었다고 일부 기독인들이 주장하고 있지만 바울의 용모에 대해서 묘사된 서신은 전혀 없음을 참고로 바란다.

 

그리고 기독인들은 바이블은 외모 지상주의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물론 구약에도 그러한 귀절은 당연히 있다.

 

<<그러나 야훼께서는 사무엘에게 "용모나 신장을 보지는 말라. 그는 이미 내 눈밖에 났다. 하느님은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겉모양을 보지만 나 야훼는 속마음을 들여다 본다" 하고 이르셨다. (삼상 16:7) >>

*그런데 하필이면 남자의 예를 들었을까?

*왕후 간택 장면도 아니고 이스라엘의 제2대 왕을 야훼가 친히 선별하는 자리인데 왜 용모이야기를 꺼냈을까?

 

일단 각설하고...신약에선 외모에 대해 경멸하는 글귀가 많이 눈에 띈다.

신약의 편집자들이 드물게 의견일치를 보이는 몇 안되는 도그마가 되겠다.그러나 신약에 표현된 외모에 대한 표현은 사람의 외양을 뜻하는 게 아니고 겉으로 들어나는 행위,지위 등을 뜻함으로 엄격히 얘기해서 신약 편집자들은 사람의 외모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가 혹은 견해를 표시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

 

 

자 다시 정리를 해보자.

*구약의 편집자들은 여인의 외모를 매춘에 연결시키던가 혹은 권력에 기생하는 부속품 정도로 생각했음이 틀림없다.

*신약 편집자들은 사람의 외모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자신들의 견해도 전혀 피력하지 않았다.

 

 

그러면 사람의 외적인 미에 대해 바이블 편집자들의 견해가 어떠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지에 대해 필자의 견해를 피력하고져한다.

 

 

물론 필자 역시 외모지상주의에 대해서는 당연히 우려를 표명한다.

그러나 외모보다는 맘이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이분법 역시 경멸한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아름다움이란 형이상학적 관념론도 될 수 있겠지만 한편으론 일차적인 느낌 즉 인식론이 가장 기본이 된다고 생각하는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히고져한다.

 

 

*밤하늘의 별빛이 제공하는 우주의 광활함과 장엄함에서 우리는 외로움과 두려움 그리고 아름다움도 함께 느낀다.
*지리산 천왕봉 쯤에서 바라보는 운해밑의 풍광, 홍도 아니 어떠한 섬을 찿아가는 도중에 언제나 만나게되는 바닷길의 광활함에서 인간이란 존재의 왜소함을 인정하게 되지만 동시에  자연의  위대한 힘 그리고 아름다움도 함께 느끼는 기회를 갖게된다.
*작은 풀벌레들의 속삭임, 누구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자태와 향기를 제공하고져하는 들풀들의 외로운 몸짓들에서도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낀다.


느낌 혹은 느끼지 못함은 그대의 자유가 되겠다.


우리 인간들은 자연만큼 우리 인간이 창조해낸 것들에서도 아름다움을 느끼고져한다.
*시가 그러하며 음악,그림,조각,공예품 그리고 모든 창작물에 대한 탐험이 그러하다.

 

 

사람의 외모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했으면 하는 게 필자의 견해다.

*이쁘고,섹시한 여인에게 성욕을 느끼며 소유욕을 느낌은 당연한 인간의 일차적 반응이다.

*한편 그 아름다움에 대해 소유욕과 성욕을 제거하면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일함을 느낄 줄 아는 게 또한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바이블 편집자들은 아름다움이란 명제에 대해 올바른 견해를 제시하지 못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그들은 아예 관심이 없는 척 위선을 떨던가 아니면 너무나 통속적인 주장뿐이다.

 

아름다움 특히 사람의 외모에 대해서는 많은 고찰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대한 사유는 인간의 본능적인 면외에도 향후 인생관에도 큰 영향력을 끼친다고 사료된다. 아름다움에 대한 물신적인 반응도 문제지만 한편  무조건적인 외면 혹은 경멸도 마찬가지로 큰 오류임을 지적한다.

 

보다 근본적이며 중요한 것은 아름다움을 올바르게 느끼고 지킬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뜻이 되겠다.

 

미혼의 소년 그리고 청년들이라면

자신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소녀,여인에게 경배를 드리는 한편 한 몸이 되는 기회를 갖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당연히 해야한다.

 

기혼자라도 자신이 또 다른 사랑과 아름다움을 배우자외에 느낀다면 그리고 서로가 같은 반응이라면 그동안 자신이 이룩한 성을 포기할 줄도 아는 용감함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사실 대단히 힘든 작업이겠지만....

 

반면 이쁘게 선택된 선남선녀들은 자신의 우연에 대해 우쭐함을 포기하고

소위 안생긴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멸의 시선을 필히 제거해야겠다.

 

자연은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하지만 그 댓가로 인류에게 겸손할 것도 함께 요구하지 않는가? 모든 것은 변한다.

지금 아름다운 것이 어떻게 영원히 아름답겠는가?

현재 아름다운 것은 일단 인정해야겠지만 그 아름다움에 세뇌되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너무 이미지에 지배당하지 말 것을 조언하고 싶다.

 

기독교는 그리고 바이블은 아름다움에 대해 어떠한 가르침도 조언도 해주지를 않는다.

문학,음악,미술,무용...등 예술분야에 관심을 갖고 일생의 목표를 정하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종교 특히 기독교는 전혀 무익함을 인지하시길 바란다.

 

소위 믿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관념은 결코 양립될 수 없는 이데아임을 참고하시라.

 

*사람의 마음은 당연히 중요하다.

*그리고 외모도 그만큼 중요하다.

*무엇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외모도 마음도 모두 바뀔 수 있다는 그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사료된다.

 

 

사족:그러나 저러나 이 카페에서는 누가 얼짱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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