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은 과연 역사적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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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은 과연 역사적 사실인가?

이드 0 2,889 2005.03.06 11:52
예수가 과연 역사적 실재 인물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과 마찬가지로 모세의 실재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은 인간이 이성과 오성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는 자연스런 행위라고 생각한다.

*예수의 역사성에 대해 증명하는 근거로 사용되는 자료는 바이블만이 유일하다.(필자는 오히려 바이블자체가 예수의 비실존을 증명하고 있다고 본다)
*모세와 출애굽 사건의 역사적 실재성에 대한 의문도 오직 바이블만이 증거 자료로 제시되고 있는 바 종교와 역사를 구분 못하는 어리석음 혹은 음모의 그늘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출애굽 사건이 역사적 사실로서 가치가 없는 점을 몇가지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방랑유목민족이 당시 최정예의 부대를 보유하고 있던 이집트 지역을 무단으로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소위 출애굽이 일어났던 기원전 15~13세기의 이집트는 최전성기 시대로서 잘 훈련된 매우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고 또한 국경지역의 요새들도 ...염주알처럼 치밀하게 조직되어 있었다고 한다. 막강했던 이집트의 국경수비대가 건재했던 시기에 아무런 무장도 갖추지 못한 노예 이민 집단이 이를 무단으로 돌파하는 것이 통했었을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보는게 옳겠다

두번째:당시 가나안 지방은 이집트의 패권 영향하에 있었다 - 모세 이야기의 핵심은 ...이스라엘 민족이 압제만 일삼는 이집트 파라오의 지배를 탈출하여 가나안 지방으로 이동하였다는 전승인 데 그러나 기원전 13세기의 가나안 지방은 이집트 정부의 확고한 지배체제 안에 편입되어 있었다는 점을 기억해야만 된다고 본다. 당시 가나안 지방은 이집트가 유프라테스와 히타이트로 진출하는 교두보지역으로 매우 중요한 지점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민족은 이집트 파라오의 지배를 탈출하여 ..또다시 이집트 지배 지역으로 이동을 하였던 것일까 하는 의문점이 생기지 않는가?

세번째:시나이 반도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방랑과 관계된 일체의 고고학적 유물이 없다 - 바이블에 의하면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지방에 들어가기 전까지 사막과 시나이 반도에서 약 40년간 방랑생활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거의 백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40여년동안 방랑생활을 했었다면 필히 이를 입증하는 고고학적인 유물이 존재하여야 하는데 시나이 반도에서는 그러한 이스라엘 민족의 방랑을 입증할만한 아무런 유물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은 무엇을 뜻하는가?.
이지역에서 일부 고고학적 유물이 발견되고는 있으나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것은 기원전 3000년 전의 유물과 그리스 비잔틴 시대의 유목생활과 관련된 유물 뿐이라 한다.

네번째:이집트는 일찍부터 신성문자라는게 있었다 한다.그리고 당시 이집트인들은 역사적 사실의 기록에 굉장히 충실했다는게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고학자들은 당시 이집트의 기록은 왜곡이 거의 없는 사실로 받아들이는데 그 이유로서 당시 이집트인들은 신성문자를 대단히 엄숙히 받아들이기 때문에 거짓말을 기록하기 위해 신성문자를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아예 기록에서 제외하든가 하지 최소한 의도적으로 거짓 역사를 기록하지는 않았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그리고 이집트인들은 아주 자질구레한 것도 기록을 해놓았다 하는데 여기서 문제는 모세의 출애굽 사건이 이집트쪽의 기록에는 전혀 언급이 없다는 점이다. 유대인들이 그렇게 대단하게 평가하는 모세의 출애굽이 왜 이집트 기록에는 전혀 없을까?

그렇다면 모세의 이야기를 현재 학계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가?

대체적으로 두가지로 보고 있다고 한다.

1)유대민족의 설화 : 우리나라에도 기원전 2333년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단군에 의해서 건국되었으며 단군은 수백년동안 국가를 다스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단군이야기는 설화적 이야기로 가치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자체로서 역사적인 사실은 아니라고 보는게 옳은 관점이라고 본다.마찬가지로 모세의 출애굽 이야기도 같은 맥락으로서 파악해야만 된다. 수난과 고통으로 점철되었던 이스라엘 민족의 정서상 그리고 민족성 고취를 위해 자신의 선조중에 뛰어난 인물이 이집트 왕국과 항쟁하였다는 이야기를 만들 필요성이 있었고 그러한 배경하에서 모세의 이야기를 창조해 내었다는 관점이다.

2)파라오의 승인 내지는 묵인에 의한 이동 : 람세스 2세 당시 이집트는 주변의 강대국인 히타이트와 항상 경쟁하였고 이에따라 이집트의 성년남자들은 군대에 징집되어야 했다 한다. 이러한 이집트인을 대신할 농업노동력이 필요하였고 그 역할을 바로 이스라엘 민족이 담당하였었다는 것은 역사적 필연이라고 본다.
그런데 카데시 전투가 그 승패가 어찌되었던간에 종료되었고 이집트와 히타이트 간에는 장기간에 걸친 평화가 찾아 왔다 한다. 당연히 군대에 징집되었던 이집트 남자들은 사회에 복귀하기 시작하였고 더이상 대체 노동력인 이스라엘 민족이 필요없었던 것으로 유추된다.다른 한편 이스라엘인들은 그보다 훨씬 이전 힉소스 민족이 쳐들어왔었을때 힉소스 민족의 편에 붙어서 이집트인들을 핍박하였던 과거가 있었고 이집트 내부에서도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정서는 과히 좋지 않았다고 보여진다. 이럴 때 이스라엘 민족이 스스로 알아서 나가겠다고 이야기를 하였고 이에 파라오가 얼씨구나 하고 승낙을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관점이다.

참고로 그 당시 이집트측에 이스라엘 민족이름을 언급한 유일무이한 기록이 한가지 있다 한다.
즉 [기원전 1220년경의 메르넵타 비석]이 되겠다.그러나 그 내용은 모세의 탈출 이야기와는 전혀 거리가 먼 것으로서 "람세스 2세의 아들인 메르넵타가 가나안 지역을 원정하였고 이스라엘 민족의 씨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하는 내용이 되겠다.

*예수가 과연 실존 인물인가?
*혹은 모세가 실재했는가?
하는 명제는 사실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예수는 무엇을 주장하고 어떠한 행동을 했는가?
*모세는 유대인에게 어떤 의미를 제공했는가?
*그리고 오늘의 한민족을 포함한 다른 민족에게 과연 의미있는 인물인가?
하는 관점으로 바이블을 봐야 바이블의 정체성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 그대의 관점은 어떠한가?

다음엔 바이블에 묘사된 모세의 행위에 대해 비판을 하고자 함을 예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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