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은 그의 이름을 바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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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그의 이름을 바꿔야한다.

이드 0 4,796 2005.03.06 11:47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로 우리는 주저없이 비둘기를 연상한다.
과연 그러한가?
콘라트 로렌츠의 실험을 통해 비둘기가 얼마나 잔인하며 집요한 동물인지를 우리는 확실히 확인 할 수 있다.실험을 해 보시길 권유한다.


암수 비둘기 한쌍을 새장에 넣어 두고 난 뒤 당분간 여행을 떠나 보시라.
아마 그대는 상대의 숨이 끊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서로를 쪼아대는 비둘기 한 쌍을 볼 수 있으리라...
그리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쉬지 않고 "패배자"의 상처 부위를 쪼아대는 비둘기를 확인할 수 있으리라...

그렇다.
비둘기는 전혀 평화로운 동물이 아니다."비둘기처럼 동족을 서서히 끔직하게 죽도록 잔혹한 상처를 입히는 동물은 또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라는게 사실은 진실이 되겠다.

인간에겐 사유의 자유가 있으며 자유롭게 생각함으로써 자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자유로움이야 말로 인류의 궁극적 진화를 이룩하는 원동력이라고 확신한다.

기독교는 이러한 자유로움을 제거하고자 언제나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본다.
분명 인간이 창작 혹은 편집한 바이블을 신의 말씀이라고 오해하기를 강요하며
분명 인류가 창조한 신을 오히려 그 신이 인류를 만들었다고 믿기를 요구한다.

바이블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에 대한 평가도 마찬가지가 되겠다.
그들은 언제나 세뇌된 그리고 한정된 정보만을 강요한다.

솔로몬 왕하면 그대는 무엇을 연상하는가?

*지혜와 명철의 왕
*다윗의 아들로서 이스라엘 최대 번영을 이룩한 왕
*시편과 잠언 그리고 전도서와 아가서를 작성한 왕
*이스라엘 성전을 건축한 왕
*솔로몬의 재판으로 유명한 왕

바이블을 좀 읽은 분은 몇가지 더 추가할게다.
*탕녀 밧세바의 아들
*천명 이상의 후궁을 즐기던 호색한
*이방인 후궁들을 위해 이방신을 허용했으며 그 신상을 모시는 산당을 지은 왕
*궁전과 성전, 그리고 성곽을 수축하기 위하여 백성들에게 무거운 과세와 고역을 부담시킨 왕
*시돈인들의 여신 아스도렛과 암몬인들의 우상 밀곰을 숭배한 배도의 왕.....

아마 대개의 목사들은 솔로몬의 약점에 대해서는 외면하기를 권유하리라 본다.

이글에선 솔로몬에 대해서 좀 더 다른 접근을 시도하기 위한 방법론의 한가지로 솔로몬의 재판 그리고 그의 정체성에 대해 몇가지 의문을 제기하고자 한다.

솔로몬(Solomon)이란 말의 어원은 평화를 뜻하는 샬롬에서 왔다고 한다.
즉 평화를 누리게 해준다는 야훼의 약속이란 뜻이 역대상에 기록되어 있다.

<<이제 네가 한 아들을 얻을 터인데, 그 아들은 태평을 누리게 될 것이다. 내가 사방에 있는 적들을 다 물리쳐 태평을 누리게 해 주리라. 그러니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고 하여라. 나는 그가 다스리는 동안 이스라엘에 번영과 평화를 내릴 것이다. (역대상 22:9) >>

*사실 이 글을 보면 히브리어 샬롬의 어원이 나와 있다고 보여 진다.
*"내가 사방에 있는 적들을 다 물리쳐 태평을 누리게 해 주리라"...즉 히브리어 샬롬은 전쟁 후의 달콤한 휴식을 뜻하는데 상기 역대상의 기록에 잘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보편적 기독인들은 이러한 샬롬의 유래나 어원을 잘 모르고 있으며 그저 우리가 흔히 인식하고 있는 일반적인 의미의 평화로 오해들을 하고 있다.

그러하다.
솔로몬은 평화의 군주가 아니다.
그의 이름 근처에는 언제나 피의 냄새 그리고 피의 그림자가 함께 하고 있다.

그는 다윗의 명분없는 선택에 의해 첫 출발 부터 피의 지옥을 딛고 권력을 유지하고자 했다.
*솔로몬은 즉위 기념으로 그의 이복형 아도니야를 죽였다.
*제사장 아비아달을 숙청하였다.
*군사령관 요압 장군을 처형했다.
*시므이는 아도니야파도 아니었으며 단지 먼 옛날 압살롬의 난 때의 일이 거론되어 그 역시 죽음을 당하였다.(바이블에는 예루살렘 이탈죄로 처형하였으나,근원을 따져 보면 압살롬의 난이 근본적인 원인이었음을 알 수 있음)

물론 소수파로서의 그의 입지 그리고 장자가 아니었으며 더우기 첩의 소생이었던 솔로몬의 처지를 이해는 한다. 그러나 이유를 불문하고 그는 피의 역사와 함께 그의 권력이 태동했음은 확실하지 않은가?

솔로몬의 상징으로서 거론되는 그의 재판도 마찬가지로 피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그의 판결을 보자.
<<....왕은 명령을 내렸다. "그 산 아이를 둘로 나누어 반쪽은 이 여자에게 또 반쪽은 저 여자에게 주어라." ...(왕상 3:25) >>

결과는 친모를 바로 찾아 주는 지혜로운 판결로 후세까지 명판결로 회자되고 있지만 우리는 그 칭송 이전에 솔로몬의 의식 전반에 걸쳐 피에 대한 욕구가 있음을 주목해야 된다고 본다.

여기서 우리는 솔로몬의 잠재의식을 유추해 보기로 하자.
*그는 어린 아이의 목숨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음에 틀림없다.
*모성애를 확인하는 방법론으로서 그는 피의 공포를 이용하였다.
*그는 마음 속으로 친모의 심리를 이미 단정하였다.

만약 친모가 모성애의 발로 보다 왕의 권력에 더 두려움을 느껴 그 일차 판결에 승복했다면 어떤 일이 발생했겠는가?

사실 오늘날 같으면 유전자 감식으로 소위 솔로몬의 지혜같은게 필요하지도 않았겠지만....
그러나 그 당시라도 솔로몬이 정말 지혜로운 재판관이었다면 이러한 사람심리를 이용하는 위험한 방법을 선택했을까?


*솔로몬은 두 창기 외 다른 증인을 소환하지 않았다.
*생후 삼일된 아기와 출생 직후의 신생아는 틀림없이 많은 차이가 있었을게다.그러나 그는 이러한 확인을 할 수 있는 전문가를 부르지도 않았다.
*솔로몬이 인명을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면 설령 결과를 유추했다하더라도 아기의 목숨을 담보로 유도심문을 하지 말았어야했다.

그렇다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의식세계를 보여 준다.
이 재판은 현명한 재판이라는 근거가 너무나 취약하다.

솔로몬이 진실로 평화의 왕이었다면 그는 아기의 목숨을 갖고 유도심문하는 모험을 극력피했어야만 했다고 그대는 생각해 보지 않았는가?

사족:솔로몬은 그의 이름을 정말 바꿔야한다고 생각한다.....평화의 왕이라니.....
피의 왕 혹은 자만심(나르시스)의 왕 정도가 적당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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