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인들은 이단 논쟁을 즐겨한다. 1,200만 성도 운운 하다가도 상황에 따라 갑자기 자기들 교파 그리고 교회만이 정통이라고 우기기를 고집한다. 이러한 기독교의 이단 논쟁은 바이블의 해석 차이와 함께 한다. 똑 같은 바이블 66권을 가지고도 그들이 모시고 인정하는 성령의 정체가 다르다 보니 그 해석 역시 제각각인가 보다.
같은 바이블 가지고도 이렇게 이단 삼단 하는데 틀린 정경이라면 논쟁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본다. 이러한 맥락으로 보면 개신교에서 카톨릭을 이단 운운 하는 자체가 모순이라고 판단한다.
카톨릭과 개신교는 엄연히 다른 종교라고 판정해야된다. 유대교가 별개의 종교로 구별되는 바와 같은 논리의 잣대로 봐야 한다.
어느 종교 든지 그 도그마를 정립시켜 주는 경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때 정경이 상이한 종교를 어떻게 같은 종교로 취급할 수 있겠는가?
더우기 개신교에서 외경으로 취급하는 7개 경전에는 *연옥: 마카베오하서 12장 39-45절 *구제(즉 자선 행위)에 의한 구원: 집회서 3장 30절 *이외에도 자살을 인정한다든지(마카베오하서 14장 43-46절), *비참한 노예제도를 인정한다든지 (집회서 33장 24-28절), *윤회(솔로몬의 지혜서 8장 19,20절)를 인정하는 구절들이 있으며, *거짓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몰래 죽이거나 마술을 통해 신비주의를 행하는 것 등을 인정하는 구절들이 있어 근본 도그마 자체가 도저히 같은 종교로 보기 어렵다. 단지 야훼와 예수 그리고 성령등 삼위일체를 신앙한다고 같은 종교라는 것은 너무나 무리라고 판단된다.유사종교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라고 본다.
참고로 유사 종교라 할 수 있는 유대교,카톨릭,개신교의 정경을 비교해 보기로 하자.
[유대교] 1) 유대교의 구약 성경 유대교의 구약 성경은 기독교의 구약 성경의 내용과 권수에 있어서는 같으나 39권을 24권으로 배열한 것이 다르다.
(1) 토라(율법) - 모세 5경: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2) 전반의 예언서 :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3) 후반의 예언서 :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12 소예언서(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4) 성문서 : 시편, 잠언, 욥기, 다섯 구르기(Rolls,-아가, 룻기, 애가, 전도서, 에스더), 다 니엘, 에스라 - 느혜미야, 역대(상하).
2) 탈무드 기원후 69년 로마의 디도(Titus, 69-81)장군이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전에 자카이(Johannan ben Zakkai)라는 랍비가 해안 평지의 자브네(Jebneh)라는 마을에 피신하여 유대교의 율법과 교리의 사멸을 막기 위해 “학습의 집”을 만들고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는 위대한 교사인 힐렐(Hillel, 기원후 10년 사망)의 제자이다. 그는 당시 산헤드린(Snahedrin)이 소멸된 때와 같이 하여 그 기관을 대신할 단체를 지도자들을 규합하여 조직했는데, 점차로 유대교의 바른 의미를 전달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나시(Nasi)라고 불려지는 이 조직의 회장이 기원후 425년까지 모든 유대인들의 최고 대표로 로마 영토에서 공인을 받았다
[카톨릭] 개신교의 66권 외에 토비트, 유딧, 에스델 일부, 지혜서, 바룩, 집회서, 다니엘 일부(세 아이의 노래, 수산나, 벨과 뱀), 마카베오 상, 하 권 등을 정경으로 채택하고 있음. 권수로는 73권임
[동방 수리아 교회] 카톨릭과 구약은 같으나 신약 중 베드로 후서, 요한 2 3서, 유다서, 계시록등 5권을 제외하여 22권을 정경으로 하고 있으니 결국 총 68권의 정경을 가지고 있음
[수리아 교회를 제외한 동방 정교회] 개신교와 같은 66권
[이디오피아 교회] 신약이 38권이라함 총정경수는 77권임
[개신교] 구약 39권 신약 27권 총정경66권
정경,외경,위경 정말 어렵고 복잡하다. 성령의 감화로 바이블이 씌어졌다고 하는데 그넘의 성령은 도대체 몇명인지? 그런데 예수가 있었다는 시대 그리고 바울이 활약하던 그 시대는 아직 신약이 없었다는 것을 아시는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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