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인간 역시 본능적으로 種의 연속성을 기대하는 염원이 있겠다. 그러므로 자식을 가짐으로 본능적 안도감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둘째:대리만족의 대상 우리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후회와 함께 시간을 흘려 보내는 존재가 아니던가.가보지 않은 두갈래 숲속길의 다른 길... 자식이 성장하면 자식 역시 자신만의 길을 걸어 가게 된다. 부모로서는 영향력을 행사하기도하지만 가끔은 어쩔 수 없이 포기하기도 한다. 자식이 선택하는 혹은 강요에 의해 걸어가는 그 모습에서 때로는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물론 배신감도 가끔은 느낄 터이고...
셋째:기쁨과 공포를 함께 강요하는 존재 출생의 기쁨 그리고 자식이 성장하는데 있어 나름대로 의무를 했다는 안도감.....물론 후회와 자괴감도 있겠지만..... 세월의 끝자락에서는 자식이 성장한 만큼 자신은 퇴장해야만 한다는 공포감도 갖게 되는 것,이것이 부모의 모습이요 실존이 아닌가
그러면 자식에게 부모란 어떤 존재인가.
첫째:자기자신의 의지에 의해 태어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神의 섭리가 아니라면 부모의 의지 혹은 관습에 의해 하나의 인격체가 형성된다 즉 부모란 자기 실존의 그늘이 아닌가 한다.
둘째:삶에 기쁨을 느끼면 그만큼 부모의 은혜를 생각하는 모습이 되겠고 반대의 삶이라면 부모에게도 증오의 화살을 돌리는 존재가 인간의 실존이 아니겠는가.
셋째:대다수의 자식들은 부모의 의무를 본능적으로 강요하는 모습을 보여 줌은 주지의 사실이겠고....
넷째:그래도 자식은 부모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은게 대다수 자식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아닌가.
자 그러면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하나님의 자녀는 어떠게 되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를 고찰해 보기로 하자. 우선 하나님의 자녀가 될려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즉 예수(하나님)을 믿으면 갑자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총이 내려진다 한다.(이것 만은 자유의지가 확실히 지켜진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그 자식도 하나님이 되어야하지 않는가?하는 의문이 남게 된다. 그런데 바이블에서는 그냥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권세만 준다는데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한마디로 말장난이 아닌가 한다. 그 권세란게 무엇을 말함인가. 세상 고난 받다가 죽어서 천국가는 것? 죽음의 속박을 벗어났다는 착각 혹은 안도감? 나는 선택 받았다는 선민의식 혹은 교만함?
기독교의 하나님은 상속이란 말의 의미도 모르는가.
기독인들이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그 뜻의 엄격함을 다시 기억해 보시라! 차라리 자신은 종이라는 바울의 고백이 좀더 자연스러운 것 같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물론 여러가지 애증이 교차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일단 그 인과과계가 형성되었을 때는 서로에게 본능적 사랑을 느끼겠고 한편으로는 책임과 의무를 나누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닌가?
그러나 바이블에서의 하나님과 그 자녀의 모습을 보시라. 그런 관계가 어떻게 부모와 자식의 관계라고 인식되겠는가?
과연! 하나님이 그 자식을 위하여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 모습이 있던가! 은총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능을 조금이라도 상속 시켜 준다는 그런 약속이나마 했다는 귀절이 있던가!
다시 부언하면 알지도 못하고 알 수도 없는 하나님이라는 가공의 존재를 만들어 그 비실존의 자녀가 되게 해 주겠다는 오해! 그것이 기독교의 참실체가 아니던가!!!
기독인들이여 하나님의 자녀된다는 달콤한 사기 이제는 그만 거두어 주시길......
==================================================================== 1. 로마서 [Romans] 9장 8절 [개역]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2. 요한1서 [1 John] 3장 10절 [개역]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3. 누가복음 [Luke] 20장 36절 [개역]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4. 요한1서 [1 John] 5장 2절 [개역]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5. 에베소서 [Ephesians] 5장 1절 [개역]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6. 로마서 [Romans] 8장 17절 [개역]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7. 요한복음 [John] 11장 52절 [개역] 또 그 민족만 위할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8. 로마서 [Romans] 8장 16절 [개역]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9. 요한복음 [John] 1장 12절 [개역]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0. 로마서 [Romans] 8장 21절 [개역]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11. 누가복음 [Luke] 18장 29절 [개역]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12. 빌립보서 [Philippians] 2장 15절 [개역]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3. 요한1서 [1 John] 3장 2절 [개역]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 로 볼 것을 인함이니
14. 요한1서 [1 John] 4장 4절 [개역]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15. 히브리서 [Hebrews] 2장 13절 [개역] 또 다시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볼찌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16. 사도행전 [Acts] 2장 39절 [개역]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17. 사도행전 [Acts] 2장 17절 [개역]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사도행전 [Acts] 13장 33절 [개역]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19. 디모데전서 [1 Timothy] 5장 4절 [개역]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만한 것이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