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예수를 방문하신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글들입니다. 이 곳의 글들을 꼭 읽어 보신 후 다른 게시판에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
그러나 이 설화의 주제를 잘 살펴 보면 기독교의 근본 도그마와는 전혀 관계없는 예증임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우선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를 함께 보기로 하자.
<<얼마 뒤에 그 거지는 죽어서 천사들의 인도를 받아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게 되었고 부자는 죽어서 땅에 묻히게 되었다 (누가 16:22)>>
*부자는 이 세상에서 호화로이 생활했기 때문에 "음부"에 떨어져서 고통을 받게되고
*거지는 이 세상에 있을 때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천국 가서 위로를 받는다.
무언가 이상하지 않은가?
그렇다.기독교의 근본 도그마인 "이신칭의" 그리고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주장과 전혀 관계없는 설정이 아닌가?
*부자가 믿음이 없었다는 내용이 전혀 서술되어 있지 않으며
*나사로가 믿음이 돈독했다는 귀절도 전혀 묘사되어 있지 않다.
부언하면 기도교의 구원관과 전혀 배치된 설교란 얘기가 되겠다.
누가는 이 나사로 이야기와 비슷한 주장을 다른 귀절에서도 했는데
<<"재물이 많은 사람이 하늘 나라에 들어 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를 빠져 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누가 18:25) >>
누가는 구원과는 전혀 관계없는 부와빈에 대한 대립 구조를 왜 이렇게 주장했을까?
누가가 전한 거지 나사로에 대한 예화를 예수의 설교라고 그대가 믿는다면 즉 바이블이 무오하다고 주장한다면
그대는 무조건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거지로 살아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이 아닌가?
해답은 기독인 여러분의 몫이 되겠다.
다음은 나사로의 부활 이야기로 넘어 가자.
베다니의 나사로가 부활한 얘기는 예수의 처형을 모의하는 산헤드린 공의회의 결정과 연결되는 아주 중요한
사건이었다.그들이 제기한 공소 이유를 한번 정리해 보기로 한다.
*첫째:예수는 스스로 안식일의 주인이라 하면서 안식일에도 회당에서 손 마른 자를 고치셨으며
*둘째: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 쫓으심으로써 종교지도자들의 권위를 추락시켰고
*셋째:너희가 성전을 헐면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하여 성전을 모독하였다는 것이었다
즉 안식일 위반,성전 모독,제사장의 권위 모독 등이 되겠다.
그러나 산헤드린 공의회가 본격적으로 예수의 제거를 모의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나사로의 부활 사건
직후부터였다고 보여 진다.
당연히 예수와 나사로를 함께 처형할려고 했을게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예수의 신성과 능력을 부정할려면 예수가 행한 기적의 증거를 없애야하지 않겠는가?
<<거기에서 예수를 영접하는 만찬회가 베풀어졌는데 라자로는 손님들 사이에 끼어 예수와 함께 식탁에 앉아 있었고 마르타는 시중을 들고 있었다 (요한 12:2) >>
<<예수가 베다니아에 계시다는 말을 듣고 많은 유다인들이 떼를 지어 몰려 들었다. 그들은 예수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라자로도 보고 싶었던 것이다. 이것을 본 대사제들은 라자로도 죽이기로 작정하였다. (요한 12:9,10) >>
여기까지는 나사로와 그의 두누이의 활약은 대단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에 반발하는 대사제들의 반응도 일견 이해가 되고...
다시 정리해 보면
*나사로의 부활
*유대인의 열광적 환영
*대사제들의 모의
등이 되겠다.그런데 베다니의 환영잔치 이후 즉 예루살렘 입성 전날부터 갑자기 나자로 남매가 증발해 버린다.
향후 예수의 재판과 수난이 시작되는데 가장 중요한 증인이랄 수 있는 나사로 남매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수난의 현장에도 없었고
*마가의 다락방에도 없었고
*골고다 현장에도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한다.
*사도행전에 마저 나타나지 않는 나사로와 그 누이들...
*더우기 공관복음에선 언급 조차 없다.
아니 누가 복음서에선 엉뚱하게 나사로가 거지로 나타난다하고...
예수가 야훼의 아들임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증거라 할 수 있는 나사로는 어디로 증발했을까?
이역시 그 해답은 그대의 몫으로 남겨 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