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실존 여부는 역사와 과학이 아직 완전히 증명치 못했음이 사실이겠다.
그러나 아직 대다수의 기독인은 예수의 실재는 물론 신성까지 믿는게
엄연한 현실이다.
예수의 신성을 증명하는 바이블의 논거의 하나로서
동정녀 탄생은 그 사실의 억지스러움을 떠나 기독교 교리의 근간으로서
크게 자리잡고 있음 또한 현실이고....
주지한바 예수의 탄생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만 기록되었으며,
그리고 그사실의 억지스러움에 대해서는
족보의 상이,태어난 시기의 불일치,장소의 불일치 등등으로
그 허구가 이미 증명되었다고 사료된다.
이사실은 여기 안티분들의 상식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본인의 의문 하나를 덧붙이고 싶다.
사람의 속성 중 하나가 남에게 뭔가를 자랑하고 싶은 것,
특히 부와 명예 그리고 특출한 재능 등은
본인이 자랑하기가 좀 거북하면 주위의 형제,부모,친척 또는 친구등이
드러내고 쬐끔은 부풀리기도 하고...
그게 상식이 아닌가.
내자식이,나의 동생이,나의 오빠가 그리고 우리들의 친구,스승이
동정녀에게서 태어났다는 거대한 은총에 대해,
예수는 자신의 입으로 ! 나는 동정녀에게서 태어났다는 자랑 내지 고백이
없다.
잉태하고 출산한 마리아도 전혀 언급이 없다.
의붓 애비 요셉도,예수의 형제들도 이 큰 기적에 대해 묵묵부답.
더우기 그의 제자들 역시
예수에게 질문도 하지 않았으며,그들이 전도할 때 설교 재료로 사용하지도 않았다....
이러한 성경의 기록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내가 예수의 제자라면 틀림없이 예수 혹은 그 모친에게 이렇게 질문하지
않았을까
"선생님,선생님은 정자없이 난자만으로 태어났는데도 우리와 똑같은
모습이네요.선생님 실례되는 질문입니다만 SEX는 할 수 있는지,그리고
정자는 이상없이 생성되고 있는지요,,,,"
예수는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갖고 태어난 반신반인의 존재라 한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인간본연의 욕망 중 거부할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성욕이 아닌가.
그런데 예수의 고뇌 중 이에 대한 언급 그리고 어떻게 해결 혹은 극복
했는가 등에 대해서는 전혀 기록이 없는데
바이블저자가 좀더 똑똑하고 합리적인 사람이었다면
동정녀 설화에 대해 그리고 예수의 인간적(육체적)고뇌 등에 관하여
좀더 합리적으로 또는 솔직하게
기록하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이 이즈음 바이블을 읽을 때 생기는 여러
상념 중의 하나다.
어떻게 정리를 해봐도
예수의 신성에 대해서도 이해가 안되고
인성 역시 도저히 긍정을 할 수 없는게 바이블상의 예수의 모습이다.
신도 아니고,인간도 아니고....그러면 예수는 어떤 존재인가?
그렇다
예수는 역시 털파일 뿐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