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없이 바이블은 아버지 요셉,어머니 마리아 남형제로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있었고 그외 2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누이가 존재했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최소한 9명 이상의 대가족의 일원으로 생할했다는 얘기가 되는데.. 그러나 바이블은 이들 가족과 예수의 공동체 생활에 대해서는 전혀 침묵을 강조한다. 예수의 가출후 행적을 보면 가족간 사랑은 커녕 오히려 자기의 신념 내지 신앙을 위해 회피해야할 존재로 서술되어 있는데 아무리 하나님 나라가 중요하다해도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꼭 외면해야 했을까? 가족간의 우애와 자신이 추구하는 신념을 병행할 자신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혹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혹시 의붓아들이라는 피해의식 때문에 전통적 가족이란 개념을 무시하지는 않았나 하는 의심도 드는데...
그러나 가족간의 갈등이 있었건 자신의 신념을 위해 가족간의 정리쯤 무시할 수 있는 냉혈한이었건 어떻게 한번 쯤은 고민하는 예수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여전히 든다. 그리고 예수 밑으로 최소 6명 이상의 동생이 있었다하면 그 막내 동생은 자식 같은 느낌도 들었을터인데....
소위 산상 설교를 시작으로 예수는 수없이 많은 가르침을 베풀었다 한다. 그러나 예수의 화려한 설교의 뒤안 길에는 무언가 어두운 비밀이 숨겨져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이 왜 계속될까?
예수는 부모에게 효도하란 말을 남기지 않았다. 예수는 형제,남매와 어떻게 지내란 말을 남기지 않았다.
본인이 예수가 가공의 인물이란 생각이 들게하는 또 하나의 의문이 되겠다.
다시 생각해 보자. 최소 9명의 대가족과 함께 생활했던 인물이 아무리 자기 신념에 의해 가출했다 하더라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물질적 도움은 주지 못 했다하더라도 그러나 그러나 가족이 어떻게 지내는지 고민 한번 쯤은 해야 정상적인 인간이라 할 수 있지 않은가.
혹시 예수는 부모로서 요셉과 마리아를 인정하지 않았던게 아니었을까? 동생들도 마찬가지고...
이렇게 생각해 봐도 예수는 비정한 인물이란 생각 밖에 안들고... 의붓아들이라고 가정해도 그래도 젖을 먹이고 키워졌던 건 부모요 함께 잔정을 나누었던건 형제였을 터인데...
예수는 행동으로 가족간의 관계를 단절했다. 고민하는 모습도 묘사되지 않았다. 더우기 그 수많은 말 화려한 설교 중에도 부모에 대한 효도,가족간의 사랑에는 언급을 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