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하는 바 원죄란 용어는 바이블에는 없는 용어이다. 초기 기독교 당시 펠라기우스와 어거스틴의 격렬한 논쟁 끝에 어그스틴이 승리함으로서 지금까지 기독교의 정통 도그마로 인정되고 있다하는데 그 근거로 제시하는 바이블의 귀절이 로마서 5장이 되겠다.
일단 이글에선 어거스틴의 라틴어 바이블 오역에 대해선 논하지 않겠다. 그러면 바이블을 보기로 하자.
<<한 사람이 죄를 지어 이 세상에 죄가 들어 왔고 죄는 또한 죽음을 불러 들인 것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죽음이 온 인류에게 미치게 되었읍니다. (롬 5:12) >>
*여기서 한 사람은 물론 아담을 뜻한다 *아담의 원죄 때문에 그 죄가 유전이 되어 모든 인류에게 죽음이 임했다는 게 본문의 요지겠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은총의 경우와 아담이 지은 죄의 경우와는 전연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아담의 범죄의 경우에는 그 한 사람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하느님의 은총의 경우에는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덕분으로 많은 사람이 풍성한 은총을 거저 받았읍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은총의 힘이 얼마나 더 큽니까! (롬 5:15) >>
*이 글을 보면 아담의 큰 죄에 비해 야훼의 은총이 훨씬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문장은 정말 큰 모순을 제기하고 있다고 본다.다시 잘 해석해 보면 *아담 한 사람의 원죄에 대한 징벌로 오늘 날 까지 연좌죄를 적용하고 있는게 야훼가 아닌가? *그리고 그 징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가 아니던가? *다시 얘기해서 벌은 전 인류에게 골고루 한도 끝도 없이 주고 은총은 조건부로 준다는 뜻인데 어떻게 야훼의 은총이 더 커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총과 아담의 죄는 그 효과에 있어서 서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아담의 경우에는 그 한 사람 때문에 모든 사람이 유죄판결의 심판을 받게 되었지만 은총의 경우에는 죄지은 많은 사람이 은총을 거저 입어 무죄판결을 받았읍니다. (롬 5:16) >>
*하느님이 거저 준다고 했는데...예수를 믿어야 한다는 조건을 바울은 전혀 기억 못 하고 있다. *범죄 유전의 책임을 아담에게 자꾸 전가하는데 그 연좌죄의 잔임함을 왜 자꾸 왜곡시키는지?
<<아담의 범죄의 경우에는 그 한 사람 때문에 죽음이 군림하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은총의 경우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풍성한 은총을 입어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거저 얻은 사람들이 생명의 나라에서 왕노릇 할 것입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은총의 힘이 얼마나 더 큽니까!(롬 5:17)>>
*계속 같은 말이다. *아담 한 사람의 죄에 대한 징벌은 연좌죄로 영원히 인류에게 죽음을 선사하고 *예수의 대속으로 조건부 은총을 준다고 하고...
<<그러므로 한 사람이 죄를 지어 모든 사람이 유죄판결을 받은 것과는 달리 한 사람의 올바른 행위로 모든 사람이 무죄판결을 받고 길이 살게 되었읍니다. (롬 5:18) >>
*이 말은 완전히 공갈이 되겠다. *모든 사람이 무죄판결이라니?.....태아,유아는 원죄가 뭔지 예수가 뭔지도 모르고 연좌죄에 걸리고 그외 때와 장소를 잘못 선택당해 태어 난 사람은 왜 무시하는지?
로마서 5장은 예수의 대속을 과장되게 설명할려다가 보니 바울 자신도 모르게 많은 오류를 범하고 씌어진 글이라고 보여 진다. 그리고 글 전체의 대체적 문맥을 살펴 보면 여기서의 죄는 원죄라기 보다는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성악설을 주장함이 올바른 해석이라고 보여 진다.
결국 바울의 과욕과 교부들의 논쟁으로 빗어진 큰 오해의 그늘이 바로 오늘날의 원죄론이라는 사악한 도그마가 탄생한 배경이라고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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