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는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았다.

안티예수를 방문하신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글들입니다.
이 곳의 글들을 꼭 읽어 보신 후 다른 게시판에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 예수는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았다.

이드 0 4,390 2005.03.04 12:06

기독인들은  궁극적인 자신들의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할 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쫓으라는 복음서의 말을 흔히들 인용한다.


[마16 :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막8 : 34][눅9 : 23]


여기에 표현된 십자가는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은유적인 표현이지만 대개들
*예수의 제자가 되려는 사람들은 자신의 뜻이나 영광을 포기하고, 예수의 뜻을 위해 목숨까지 버릴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정도로 풀이하는 것 같다.


그러면 예수는 자기 십자가를 졌을까?
일단 문자 그대로 바이블에 묘사된 모습을 살펴 보기로 하자.


[마27 : 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웠더라
[막15 : 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서 와서 지나가는데 저희가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눅23 : 26]   저희가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로서 오는 것을 잡아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좇게 하더라


*예수의 십자가는 구레네 사람 시몬이 대신 짊어졌다고 기록되어 있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
*말하고 행동이 다른 예수의 모습을 복음서는 여기 저기에서 증거하고 있는 바 이 십자가 사건도 예외 없음을 우리는 다시 확인할 수 있지 아니한가?


그러나 요한복음 기자가 본 예수의 모습은 또 다르다.


[요19 : 17]   저희가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 히브리 말로 골고다) 이라 하는 곳에 나오시니


*이 글에서는 예수가 직접 자기 십자가를 짊어 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누구의 말이 맞을까?


그 다음 문제로 예수는 자기 자신의 뜻 혹은 영광을 포기하고 십자가를 졌을까?
이 문제도 복음서 기자들 간의 의견이 다르다.
그러나 요한복음 기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예수는 자기 자신의 뜻 혹은 목적을 전혀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표현되어 있다.


[요19 :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다 이루었다는 표현은 자신의 목적이 다 이루워졌다는 표현이 아닌가?
*예수가 자신을 변론도 하지 않고...도주도 하지 않고....십자가형을 순순히 받아들였다는 것은 자신의 목적..즉 나름 대로의 소명을 완수하기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반증이 아닌가한다.
*즉 자신의 목적을 위해 스스로 자살을 택했다는 뜻이 되겠다.


상기 요한 복음의 내용은 누가복음에서 예수가 결심한 내용하고도 배치된다.
[눅22 : 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잘 들어라. 이제부터 하느님 나라가 올 때까지는 포도로 빚은 것을 나는 결코 마시지 않겠다" 하시고는 ]...공동


*하나님 나라가 올 때까지는 결코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맹세한 예수는 왜 신 포도주를 마셨을까?
*예수가 십자가형을 받았을 그 때....과연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을까?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은 기본적으로 신에 대한 인식이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것이다.그러나 후대의 교부들이 다 함께 정경 목록에 선택하다 보니 이러한 넌센스가 발생하는 비극이 생겼다고 사료된다.


예수는 과연 자기 십자가를 짊어 졌는가?
그대도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보시길 권유한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예수신성과 부활교리에 대한 고찰 ..... --- 2005.03.17 37832
514 유대인 고난과 이스라엘 회복에 관하여 고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5 뜩박골 2020.04.02 4197
513 반기독교 선언 댓글+1 --- 2005.06.14 15669
512 [질문1] 안티기독교 사이트의 취지는 무엇인가? 댓글+10 --- 2005.06.14 22098
511 [질문2] 안티기독교의 비판 대상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반기독교도 종교라고 볼 수 있지 않나요? --- 2005.06.14 11829
510 [질문3] 왜 기독교만 비판하나요? 댓글+8 --- 2005.06.14 20599
509 [질문4] 기독교가 다른 종교보다 배타적이라고 말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 2005.06.14 11637
508 [질문4] 기독교가 다른 종교보다 배타적이라고 말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댓글+13 돌콩 2011.05.08 10655
507 답변 : ▶ 기독교의 배타성과 이중성 사례 - 일화 축구단과 할렐루야 축구단/구경꾼 --- 2005.06.14 10816
506 답변 : ▶ 기독교의 배타성과 이중성 사례 - 타종교 문화사업과 기독교 문화사업 / 구경꾼 --- 2005.06.14 9633
505     답변 : ▶ 기독교의 배타성과 이중성 사례 - 경승실과 경목실/적그리스도 --- 2005.06.14 8170
504 [질문5] 잘못을 저지르는 기독교인만을 비판해야지 기독교 자체가 나쁜 것인 양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 아닌가요? --- 2005.06.14 9425
503 답변 : ▶올바른 믿음의 정의는 존재하는가? --- 2005.06.14 8125
502     답변 : ▶기독교는 왜 분열하는가 --- 2005.06.14 7921
501     답변 : ▶기독교인들에게 이단을 정죄할 자격이 있는가? --- 2005.06.14 8759
500     답변 : ▶의심은 죄악이라는 해괴한 교리 --- 2005.06.14 7393
499     답변 : ▶기독교의 진짜 해악은 맹신으로부터 온다 --- 2005.06.14 8098
498     답변 : ▶선행보다 악행에 더 많이 쓰이는 기독교의 신념 --- 2005.06.14 8575
497     답변 : ▶예상되는 기독교인들의 반응 --- 2005.06.14 8171
496     답변 : ▶맺음말 --- 2005.06.14 6637
495 [질문6] 안티들이 비판하는 교리는 기독교에서는 잘 가르치지도 않고 중요하지 않은 부분인데요? --- 2005.06.14 7845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313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8 개
  • 전체 댓글수 38,023 개
  • 전체 회원수 1,67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