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신 즉 궁극적실재가 있다고 정의하자.
그러면 신은 어떠한 모습으로 인간에게 형상화되었는가?
그 종류와 숫자는 어느 정도가 될까?
신은 인간의 사유에 따라 의식의 수 만큼 무한하다고 해야 정답이 아닌가 한다.
인격을 갖춘 인격신이 있는가 하면 기능에 따라 농업신, 수렵신, 상업신 복신, 빈곤신, 사신, 무신, 문신, 감시신, 창조신, 수호신등이 있겠고
본체의 성질이 있는 곳에 따라서 태양신,월신, 수신, 풍신, 산신, 동물신, 식물신 등 자연신 이 있는가 하면 모습에 따라 인간형태신, 식물형태신, 동물형태신, 반인반 수신, 무형의 신등이 있다고 한다.
서양인들이 정한 신들을 보면 춤과 음악의 신 베스, 말씀으로 천지창조를 했다는 프타(ptha), 곡물신 다곤(Pagon), 명계의 신 모트(Mo t), 바다의 신 얌(Yam), 태양의 여신 사파시아와 남신 라아(Ra) , 구름과 습기의 신 테페 누트(Tepnut), 선한 사상의 천사장 보후마나(Vohr mana), 참과 완전한 정의의 천사장 아샤 바이슈타(Asha Vaishta), 권세의 천사장 크샤트라 바이리아, 인간 구원의 천사장 하우트 바타트, 불멸의 천 사장 아메르타트, 광명과 지혜의 신 미트라, 질서의 신 바루나, 환각도피의 신 하호마, 제왕의 수호신 크샤 바루나, 풍요의 여신 아나히타, 햇볕과 열 과 건조의 신 슈유가 있다.
사상에 따라서는 기쁨만 주는 신이 있는가 하면 슬픔만 주는 슬픔의 신도 있다.사랑을 주는 큐피트(Cupid)가 있는가 하면 아름다움을 주는 비너스가 있고 기거하는 장소에 따라 천상신도 있고 지상신도 있다.
이스라엘에는 여호와(야훼), 이집트에는 라아,그리고 중국에는 반고, 한국의 환인, 일본의 천조대신이 있듯이 지역마다 나라마 다 개국신이나 국조신이 있으며 각 방위를 지켜주는 오방신(오방신)이 있는 가 하면 각 계절을 관장하는 계절신이 있다.
가정에 가면 그 가정을 지켜준 다는 가신(가신)이 있고 조왕신이 있고 심지어 변소를 지켜준다는 치귀인, 측신이 있다.산 신령, 용왕신, 하천신등은 말할것도 없고 원한을 불어 일 으키는 원귀(원귀)도 있다.
이렇 듯 신들의 숫자는 우리 개념적 사유처럼 무한하다.
결국 인류가 인지하고 경배의 대상으로 삼는 모든 신은 인간의 창작품에
다름아니다 이것이 정답이 아니겠는가?
이런 모든 신들이 인간의 창작품이란 결정적 증거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궁극적 실재가 없다는 데 있다고 본다.
즉 인류가 창조해낸 신이란 결국 인간의 사유내에서만 존재하며 활동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지녔다는 말이 되겠다.
이쯤에서 야훼유일신관을 주창하고 있는 기독교의 그 유일신을 고찰해
보기로 하자.
1)구약에서의 야훼는 중동사막의 한 부족 이스라엘이란 그 민족외의
인류에게는 어떤 의미였을까?
*이스라엘과 대적하며 그 역사를 공유하는 주변 민족에게는 멸시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 였지 않았을까하고 추정해 본다
*가끔은 두려움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고
*이스라엘 민족 중에서도 상당수는 야훼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음에
틀림없다.
*야훼를 전혀 듣도 보도 못한 게르만족외 유럽인종,한족,인디언족....등등 여타의 다른 인류에겐 야훼는 의미니 실존자체가 전혀 인식될 수 없는
무의미 자체가 되겠다.
2)자 그러면 삼위일체를 주장하는 그 요상한 신은 오늘날 어떤 의미며
존재일까?
*일단 일부는 그 존재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은 틀림없이 있겠다
*좀더 많은 사람들은 그 존재에 대해 신이라는 인식자체를 거부한다
*그리고 그 나머지 인류는 전혀 모른다...그 존재의 실존자체를...
즉 기독교에서 아무리 유일신을 주창하고 그 유일신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강요한다 하더라도 그 소망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불가능한
그리고 허망한 오해일 뿐이지 않은가?
인류에게 유일신이란 있을 수 없다.
오로지 일부만 인정하고 믿는 <<쪼가리 신>>만이 오해로서 존재할 수 밖에 없다....
필자는 이러한 신관을 片神論이라 정의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