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는「성경을 쥐어 짜면 피가 나온다. 처음에는 짐승의 피가 나오다가 나중에는 예수의 피가 흐른다」고 했는데 사실 바이블은 구약으로부터 신약에까지 피로 얼룩져 있는 정도가 아니라, 피의 강이 흐르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 바이블에서 피와 관련된 귀절들을 지워 버리면 어떤 형태의 책이 될까?
*아마 유대인들의 역사가 달라져야할게고(그들의 역사는 정말 이상하다.....창세기 부터 기록했음에도 언제 부터 불을 사용했는지,문자는 어떤 연유로 발명되었는지,도구의 발달사는 어떠한지.....등 문화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다. 오직 전쟁과 피흘림 그리고 강요된 믿음만이 그들의 역사로 보여진다.)
*기독교의 모든 교리는 붕괴될게다.(피가 없이는 "죄 용서"도, "중생"도, "의롭게 됨"도, "거룩케 됨"도 "하늘"(천국)도 "옷을 씻음"도, "새 노래"도 없게 되겠다.)
바이블을 잠깐 기억해보기로 하자.
*아담과 하와의 나체를 짐승 가죽으로 가려 주기 위해서 죽음을 당한 짐승의 피로 시작하여,
*아벨의 피,
*아브라함의 모리아 산상의 이삭 대신 제사드린 양의 피,
*유월절 양의 피,
*이스라엘 성막과 성전에서 매일 드린 피의 제사,
*그리고 최후로 야훼의 어린 양 예수의 피,
*게다가 성만찬은 예수의 피와 살을 상징한 것이다.
*신약에 그리스도의 피가 255회, 성령의 수와 맞먹게 언급되었다 한다.
*요한계시록에서 예수는 무려 28번이나 "어린 양"이라 표현되고 있음도 기억한다.
그렇다.기독교는 피로서 시작하여 피로 끝나는 종교임에 틀림없다.
부언하면 피를 즐겨하는 야훼의 종교란 뜻이 되겠다.
아니 "푸주간의 종교"라고 함이 더 정확한 표현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