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재림이란 기독인들의 처절한 소망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겠다. 즉 예수가 실존 인물이었음이 증명되어야 하며 두번째로 그의 부활이 사실이었음이 실증되어야 할게고 마지막으로 예수가 승천했음이 입증되어야겠다. 오늘은 그 마지막 전제 조건인 예수의 승천 문제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먼저 예수가 승천했다는 그 장소를 한번 알아 보기로 하자. <<그 뒤 사도들은 그 올리브라고 하는 산을 떠나 안식일에 걸어도 괜찮을 거리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 왔다.(사도행전 1:12) >> 여기서 올리브 산은 개역판에서의 감람산과 동일 지명으로 해발 약 800 m이며 예루살렘 동쪽, 기드론 계곡 건너편에 있는 산이다. 그다음으로 예수의 승천 장면을 서술한 바이블은 아래와 같다. <<주님이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을 다 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느님 오른편에 앉으셨다. (마가 16:19) >> <<이렇게 축복하시면서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 가셨다. (누가 24:51) >>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사도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셨는데 마침내 구름에 싸여 그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셨다.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 가시는 동안 그들은 하늘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때 흰 옷을 입은 사람 둘이 갑자기 그들 앞에 나타나서 (사도행전 1:9~10) >> 자 정리를 해보면 *승천장소:감람산 *목격자:예수의 제자들 *승천 후의 장소:야훼의 우편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지는게 없는가? 예수의 승천 장면은 틀림없이 제자들이 목격했다고 묘사되어 있다.그런데 그 제자들은 가만히 있고 그 장소에 있지도 않았던 마가와 누가만이 이 장면을 서술했을까? (이것 한 가지만 보더라도 마태,요한 복음의 저자는 예수의 제자인 그 마태와 요한이 아니었음이 증명된다고 본다.) 더우기 꼭 자신이 본 것 처럼 일인칭 화술로 그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저자가 이런 전승을 기록할 때는 *...하늘로 올라 가셨다고 전해 지고 있다. 이렇게 인용글로 써야만 글쓰는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니던가? 소설이라면 관계없다. 그러나 바이블은 저자의 신에 대한 넌픽션이 아닌가? 마가는 한 술 더 뜬다. *...하느님 오른편에 앉으셨다 저자 자신이 하늘에 올라 갔다가 예수가 야훼의 오른편에 앉았다는 것을 목격하고 난 뒤 그 목격담을 쓴 것 같지 않은가? 예수 승천이란 황당한 사건하나만 고찰해 보더라도 우리는 바이블이 역사적 사실과는 무관한 그저 2000년 우매한 몇몇 사람의 신앙 고백담이라고 확신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성령 감화 운운 하면 필자도 할말이 없다. 바이블에는 인간의 이성과 오성을 거부하는 많은 신비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러한 여러 기적에 대해 목격자의 기록은 왜 단 한 문장도 남아있지 않을까? 예수의 제자들이 무식해서라고? 아니 마태는 그의 직업이 세리인데 최소한 문맹은 아니었을게 아닌가... 그렇다. 바이블은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거룩한 경전이 아니다. 몇천년 전 고대인들의 상상력과 소망이 담긴 그저 그 당시의 신앙 고백일 따름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