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 여성의 지위나 목회자 임명 등 여성의 인권 문제 등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게 창세기 설화에서 하와의 정체성 논란이 되겠다.
남성우월론자들이 근거로 제시하는 창세기의 내용으로서
1)아담이 먼저 태어 났다
2)하와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 졌다 즉 하와는 아담의 신체 일부분 일 뿐이다
3)하와는 뱀의 유혹에 먼저 넘어 갔다 부언하면 원죄의 단초를 제공했다...
대개 이 세가지 사유로 인해 여자는 남자의 부속물내지 열등한 존재로 폄하하고
있다 한다.
과연 그러한가?
필자는 또 다른 관점에서 이 내용을 살펴 보기를 요구한다(바이블이란게 원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아닌가...)
첫째:아담선재설은 논리의 무리가 따른다.
이 논리에 의하면 창세기 1장을 부정해야한다는 문제가 따르고(1장에선 아담과 하와가 같은 날 동시에 제작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더우기 모든 동물이 인간 보다 먼저 창조되지 않았던가....
즉 이 논리에 따르면 바퀴벌레가 인간 보다 우월하다는 논리의 모순을 극복할 수 없지 않은 가 한다.
오히려 마지막으로 창조된 하와가 창조주의 마지막 작품으로서 아담 보다 더 우월한
존재가 될 수 있겠다.
둘째:하와 종속설
아담의 재료는 분명히 흙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그러나 하와는 아담의 갈비뼈라는
유기물이 아닌가...부언하면 원재료 면에서 하와는 아담 보다 더 고급 재료라는 말이
되겠다.다른 예를 들면 아담은 그저 흙으로 만든 투박한 토기라고 할 때 하와는
그 토기에 또다른 그림을 그리고 유약을 칠한 자기라고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아담이 옹기라면 하와는 백자나 청자 쯤 된다는 말이 되겠다.
셋째:원죄 단초설
이 문제는 하와가 인류 최초의 선각자였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아담이 그저 짐승처럼 살고 있을 때 하와는 지적 욕망을 먼저 표출하였다는 의미가
아닌가 한다.즉 인류는 하와의 모험이 없었다면 아직도 짐승이나 동물처럼 살 존재였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지 않겠는가?
바이블을 아직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우기는 기독인들이여...
그렇다치자.
그렇다면 그대가 이해하고 있는 그 바이블의 의미란게 하늘의 해석이란 걸 또 어떻게
증명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