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용해 출세한 사람들 그리고 야훼의 현신 방법론

▶꿈을 이용해 출세한 사람들 그리고 야훼의 현신 방법론

이드 0 3,467 2005.03.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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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는 영이라고한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요한 4:24)]그래서인지 야훼가 인간에게 모습을 직접 보여 준 적은 없다고 바이블에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사에 간섭하길 즐겨하는 야훼인지라 여러가지 방법론을 강구하여 인간사에 이것저것 참견을 한다.그 방법론을 살펴 보기로 하면

 

1)직접적인 대화를 시도하는데 이 방법은 주로 창세기 초창기 시절 즐겨하는 야훼의 취미활동이 되겠다.
*에덴 동산 시절엔 아담과 하와와 직접적인 대화도 한다.
*그러다가 노아와 아브라함 시대엔 주로 독백 내지 명령을 하는 모습으로 바뀐다.
<<야훼께서는 "내가 지어 낸 사람이지만, 땅 위에서 쓸어 버리리라. 공연히 사람을 만들었구나. 사람뿐 아니라 짐승과 땅 위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모조리 없애 버리리라. 공연히 만들었구나" 하고 탄식하셨다. (창6:7) >>.....이 야훼의 탄식 내용을 누가 어떻게 알아서 기록했을까? 정말 궁금하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노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세상은 이제 막판에 이르렀다. 땅 위는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저것들을 땅에서 다 쓸어 버리기로 하였다. (창 6:13) >>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고향과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장차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창 12:1) >>

 

2)세월이 조금 흐르면 이젠 직접 대화하기를 포기하고 대신 꿈 속에 나타나 이것 저것 명령을 내린다.야훼가 인간의 꿈에 제일 처음 현신한 것은 아비멜렉이 시초가 되겠다.
<<그 날 밤 하느님께서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시어 "네가 맞아 들인 여인으로 하여 너는 죽으리라. 그 여인은 남편이 있는 몸이다" 하고 이르셨다. (창 20:3) >>

아비멜렉의 꿈을 끝으로 이제 야훼는 직접적인 명령을 내리지 않고 꼭 해석이 필요한 피곤한 방법을 택해 꿈속에 나타난다.
<<꿈을 꾸었다. 그는 꿈에 땅에서 하늘에 닿는 층계가 있고 그 층계를 하느님의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을 보고 있었는데, 야훼께서 그의 옆에 나타나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나는 야훼, 네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이요, 네 아버지 이사악의 하느님이다. 나는 네가 지금 누워 있는 이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리라. 네 후손은 땅의 티끌만큼 불어나서 동서남북으로 널리 퍼질 것이다. 땅에 사는 모든 종족이 너와 네 후손의 덕을 입을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다가 기어이 이리로 다시 데려 오리라.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어 줄 때까지 나는 네 곁을 떠나지 않으리라." (창 28:12~15) >>

꿈 속에서 계시하는 데 맛을 들인 야훼는 야곱의 꿈에 몇번 더 나타나곤 그후 요셉,바로왕 그리고 그의 신하 두 사람 등에게 나타나는데 한결같이 그 내용이 애매하여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이때쯤 꿈풀이하는 사람을 내세워 그 사람이 출세하게끔 돕는데 요셉의 등장이 되겠다.

그러다가 모세 시절 들어 갑자기 야훼의 맘이 바뀐다.
<<그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사람의 말을 듣지 말아라...(신 13;4) >>

그때문인지 야훼는 [왕상 3:5]에서 솔로몬의 꿈에 한번 현신하곤 더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한동안 꿈을 이용하는 방법을 포기했던 야훼는 이스라엘이 완전히 망해 바빌론의 포로로 고생하던 시기 다니엘을 통해 재차 그 방법론을 시도한다......그 이유는 독자들 나름대로 상상하시라.

그런데 이번에는 야훼가 꿈에 나타나 이것 저것 명령하는게 아니라 느부갓네살왕이 이해못할 꿈을 꾸게 하여 그 해석하는 능력을 다니엘에게 주어 출세하게 하는 요상한 방법론을 쓰게 한다.더우기 다니엘은 꿈 내용을 듣기도 전에 그 내용과 풀이를 동시에 하는 대단한 능력을 보여준다.
물론 다니엘 자신도 꿈을 꾸었다고 하는데 그 정확한 풀이는 기록하지 않고 죽어 버려 후세 사람들이 이용해 먹게끔하는 과오를 저지른다....몇천년이 지난 오늘도 다니엘의 꿈 가지고 장사해먹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신약시대에는 계시록의 저자가 잘 이용해 먹었고....

대개 이정도가 구약에 기록된 꿈을 이용해 장사해 먹은 사람들의 내용인데 정리해 보면
*야곱,요셉 그리고 다니엘 등이 그 혜택을 본 사람들이 되겠다.

더 이상 사람의 꿈에 나타나길 거부하던 야훼는 섭섭해서인지 신약시대에 들어와 예수의 의붓애비 요셉의 꿈에 한번 더 나타난다.그리곤 더 이상 인간의 꿈에 나타나지 않는다한다.


[프로이드에 의하면 꿈은 현실에 일어난 일, 갈망하는 것, 혹은 충격적인 것 혹은 자신이 경험한 일중에 강렬한 이미지가 남아있는 것이 꿈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한다. 즉  꿈이 미래를 예지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꿈은 과거 그사람이 경험했던 일 혹은 생각하고있는 일들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꿈을 해석하면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혹은 과거에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낼 수가 있다고 하는데 필자는 프로이드의 이론에 공감하는 바이다.]

 

3)다음으로 야훼가 인간에게 현신하는 방법론으로선 환상이 있겠다.물론 착각으로 해석해도 관계없다. 이러한 방법론을 택해 자기에게 야훼가 현신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구약시대의 에스겔, 신약시대의 바울과 계시록의 저자 등이 대표적인 환각론자가 되겠다.

 

4)그외 야훼가 인간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 방법론으로는 선지자를 이용해 여러가지 명령도 하고 예언도 한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선지자로는 이사야,엘리야,엘리사,예레미야  등이 되겠다.그러나 신약 시대 예수가 등장한 이후로 이 방법 마저 포기한다고 선언한다.

<<모든 선지자와 및 율법의 예언한 것이 요한까지니(마 11:13) >>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눅 16:16) >>

 

5)꿈도 환상도 포기하고 선지자 파견도 단념한 요즘 야훼가 나타나는 방법론은 무엇일까?
신약 시대에 갑자기 나타난 성령이란 존재가 있다한다
.그리하여 지금은 성령시대라고들 주장한다.
이제 야훼는 직접 현신하지않고 모든 것을 성령에게 일임했다고 하는데 야훼는 하늘나라에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사족:성령은 하도 여러 명이 되어 누구의 성령이 진짜 야훼의 분신인지 정말 모르겠는데 언제쯤 야훼가 그 진위를 판명해 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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