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훼 하느님께서는 "이제 이 사람이 우리들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되었으니,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 먹고 끝없이 살게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시고
(창 3:22) >>
<<죄의 댓가는 죽음이지만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사는 영원한 생명입니다.(로마서 6:23) >>
기독교의 원죄론과 대속론을 뒷받침하는 바이블의 내용이다.
야훼에게 불순종함으로 인해 인류에게 죽음이란 벌이 주어졌고 예수의 대속에 의해
그 죄가 대속받았다는 그런 줄거리가 되겠다.
이러한 스토리 전개는 얼핏 구성이 잘 짜인 듯 하나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많은
모순점이 내재하고 있는 삼류 각본임을 눈치 챌 수 있다고 본다.
우선 여기서 생각해야 될 것은 구약에서의 사후관과 신약의 영생관이 다른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천국이니 지옥이니 등은 바빌론 유수 이후 생긴 사후관
임을 기억하시라....
그리고 신약의 영생관을 구약에 대비해 버리면 창세기 설화 자체가 존재성을 상실해 버린다는 말이 되겠다.
자 그러면 신약의 영생관 그리고 천국 지옥관을 구약에 대입해 보고 난 뒤 정리를
해 보기로 하자.
*신약의 논리 대로 라면 이미 천국과 지옥은 에덴동산 이전에 이미 있었다고 해도 무리가 없겠다.이 명제를 전제로 두고 이야기를 풀어가 보기로 하자.
*만약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지 않았다면 어떤 결과가 되었을까?
[그대와 나 그리고 인류 자체의 존재가 있을 수 없겠다. 즉 아직까지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둘만이 벌고 벗고 살면서 영생을 누리고 있지 않을까한다.
즉 야훼는 인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존재가 된다는 말이 되겠다.]
*천국에서의 삶과 에덴동산에서의 삶을 비교할 때 어느 곳의 삶이 더 우월한
삶일까?
[죄의 댓가는 사망이라고 했지만 사탄의 은혜로 인류는 지혜를 갖게되었고 더우기
자손번식이란 더 큰 축복을 누렸지 않은가?...부언하면 사탄의 유혹이 없었다면
그대와 나의 존재 자체가 있을 수 없었다는 말이 아닌가?
이말은 야훼는 아담과 하와를 창조했지만 사탄은 지금의 인류가 존재케한 큰 은혜를
베풀었다는 말이 아닌가 한다....사탄은 인류의 큰 어머니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겠다.더우기 도저히 꿈도 못 꾸었을 천국 구경을 비록 일부라도 구경할 수 있게된 근본 원인은 사탄의 은혜가 아니겠는가? ]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죄는 틀림없이 육체의 죄 혹은 정신의 죄라고 할 수 있겠다.
부언하면 영혼하고는 별 관계없는 죄가 아닌가 한다.(사실 구약에서는 영혼 개념
자체가 없었지만 서두에서 전제한 바 대로 신약의 영혼관 대로 아단과 하와도 영혼이 있었다고 가정을 해두자..)
[그러면 먼 훗날 왜 아무 죄도 저지르지 않은 영혼도 도매금으로 치죄를 당해야 할까? 육체의 죄는 육체가 감당하고 영혼의 죄는 영혼이...만약 영육간에 함께 죄를
지었다면 영육의 치죄...이래야 공정한 야훼라고 할 수 있지 아니한가...]
*야훼는 분명 사망을 범죄의 댓가로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이 죽지 않으면 천국 구경은 도저히 하지 못 할 피안의 세계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면 사망은 오히려 축복이 된다는 모순을 야훼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자 다시 정리해 보자.
1)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지 않았을 경우:인류의 존재는 있을 수 없겠다
2)바이블이 서술한 바 인류는 야훼에게 불순종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인류는 지혜를 갖게 되었고
자손을 번식할 수 있게 되었으며
비록 일부 나마 천국 구경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시겠는가?
이런게 도그마란 뜻이다...바로 원죄론이라는...
바이블에 씌어진 그대로를 인정한다 해도
그대와 나 그리고 인류의 참 어머니는 사탄이란 말이란 뜻이다.
아시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