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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성경의 문서적 고찰
성경은 과연 어떠한 책이고,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대부분의 기독교 신자들은 성경이 성령의 영감을 받아 기록하였기 때문에 무오 하다고 여기고 있으나, 앞서서 지적했던 여러 자료들을 보았다면 성경의 무 오류성에 대해 어느 정도 의구심이 생겼으리라고 본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중세시대에도 오경 안에서부터 많은 후대의 삽입구들을 찾아낸 최초의 과학적 성경비평학자인 에즈라(Ibn Ezra. 1092~1167)와 같은 유대인 학자가 있었다.그리고 종교개혁이 일어나자 중세 교권주의에 도전하여 라틴어 성경보다는 히브리어 성경 원문의 언어학적 연구를 중요하게 취급하게 된다. 17세기에 이르러서 대표적 성경 비평가들인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 스피노자(B. Spinoza) 그리고 리샤르 시몽(Richard Simon)과 같은 학자들은, 성경연구에서도 다른 일반 문학연구에 적용되는 것과 똑같은 방식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성경비평학은 성경의 무오성을 주장했던 당시의 시대 상황 때문에 상당한 기간 동안 방해를 받았으나, 18세기 계몽주의의 물결로 인해 성경 역시 분석의 도마 위에 올려졌다. 그리고, 성경비평학은 마침내 기독교의 교리적 요구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스럽게 역사과학적 연구를 전개할 수 있는, 이른바, 가블러(J. P. Gabler)의 대전환에 의한 본격적인 성경비평학의 시대를 열기 시작하였다. 19세기 후반에는 그라프, 벨하우젠과 같은 학자들이 종교사학파를 이루어 '자료비평'이라는 새로운 해석학적 방법을 등장시켰다. 20세기에 와서 궁켈과 모빙켈 등이 중심이 된 양식비평학이 등장했고, 폰 라드, 노트 등이 편집비평을 탄생시켰다.
신학자들이 성경을 비평하는 방법에는 7가지가 있다. 그것은 본문비평, 자료비평, 전승비평, 편집비평, 양식비평, 문학비평, 역사비평을 말한다.
성경에는 원본이 없다. 수천 종의 사본들 중에 내용이 일치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실정인데, 지금 여러분의 손에 쥐어져 있는 성경은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비평 법에 의해 여러 가지 사본을 비교, 검토하여 재구성된 성경이다. 어느 사본을 번역의 기초로 삼았느냐에 따라서 성경의 내용이 다르기도 하는데, 일부 과격한 근본주의자들은 자신들이 보는 성경 이외의 것은 사탄이 변개한 성경이라는 극언 까지 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