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주변국의 문화에 영향 받은 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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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주변국의 문화에 영향 받은 구약

적 그리스도 0 5,301 2006.07.1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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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니느웨(Nineveh)의 궁전 터에서 아슈르바니팔(Ashurbanipal: BC 669~629)의 왕립 도서관이 발굴되었다. 그곳에서 영국의 레이야드(Layard)가 1848~1876년에 에누마 엘리쉬(Enuma elish)점토 판을 발굴했으며, 라삼(Rassam)이 1853년에 길가메쉬 서사시(The Epic of Gilgamesh)를 발굴 했다. 그 외에도 그곳에서 부조와 약 25,000개의 점토 판이 발견되었고 출토된 유물은 대영박물관에 보관되게 된다. 이곳의 유물들은 아슈르바니팔 왕이 고대 최초로 최대의 도서관을 세우고 그의 서기관들과 관리들을 고대의 여러 도시와 나라들, 즉 앗시리아, 바벨론, 구다, 니플, 악카드, 에렉 등지에 파견하여 기록물들을 수집하여 보관한 것들이다. 1862년에 대영박물관의 조지 스미스(George Smith)가 이 서판의 내용을 공표함으로써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길가메시 서사시는 BC 2000년경에 이룩된 것이라 하는데 각기 시대가 다른 별도의 이야기들을 한 사람의 인물인 길가메시에 통일시킨 것이다."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 길가메시서사시 Gilgamesh Epoth 항목]

 

이것은 길가메시 서사시라고 불리며, 12판으로 된 것 중 11번째 판에 기록되었다. 고대 우룩(성경의 에렉 - 창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10:10)의 왕이요 영웅인 길가메시가 고생을 무릅쓰고 조상 우트나피쉬팀(Utnapishitim)을 찾아가 영생을 얻는 방법을 묻고 답할 때 우트나피쉬팀이 들려 준 이야기를 서사시로 쓴 것이다. 수메르의 자료에 의하면 길가메시는 우루크 제1왕조 제5대 왕이었으나 뒤에는 전설적인 인물이 되어 부조(浮彫)와 원통(圓筒), 인장(印章) 등의 미술작품에도 가끔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길가메시 서사시도 수메르인들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다. 길가메시보다 앞선 홍수 설화가 많이 발견되었는데, 기원전 1967년 또는 기원전 21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여러 홍수 기록(니플의 문서)이 발굴되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도시인 키슈(Kish)에서 파낸 점토 기록은 거의 BC 2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거기에는 홍수 전에 살았던 통치자들의 이름이 적혀있고 "그런 후에 홍수가 세상을 휩쓸었다. 홍수가 휩쓴 후에 왕권이 다시 하늘에서부터 내려왔는데 첫째로 키슈에 왕권이 임했다"고 적혀있다.

 

아슈르바니팔 도서관에서 길가메시 서사시와 함께 발견된 '에누마 엘리쉬'라는 뜻은 "태초에"(When above)라는 뜻이다. 아시리아를 포함한 바빌로니아 신화에 관하여 오늘날 알 수 있는 것은 주로 아시리아 후기(BC 7세기)의 문헌에 의한 것으로, 바빌론 제1왕조(BC 18세기)로부터 그다지 멀리 거슬러 올라가지는 않는다. 즉, 거의 모든 신들 및 신화가 수메르 시대(BC 25세기)까지 소급한다는 것은 거의 정설로 되어 있다. 그래서 바빌로니아의 주신(主神) 마르두크와 아시리아의 주신 아슈르를 제외한 많은 신들이 수메르식(式) 이름과 함께 셈식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은 로마의 신들이 모두 그리스식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과 사정이 같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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