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인권 유린하는 성경

▶ 여성인권 유린하는 성경

적 그리스도 0 10,222 2006.07.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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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주류 기독교 교단들이 여성에게 목사 직에 임명하는 것을 꺼려왔던 일은 꽤 오래된 스캔들이다. 남녀평등이 구현된 현대 사회에서 까지 당위성을 내세우며 지속되는 교회의 성 구분 체계는, 고대인들의 풍습과 사고방식을 담은 경전을 오류가 없다고 주장하는 데서 야기된 비극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대체로 여성 안수 반대론자들이 내세우는 근거는, 신약 성경에 '여성은 남성을 가르치지 말고 따르기만 해야 하며 교회에서 잠잠하라'고 나와 있는 것과 구약 성경에서 '최초의 여성이 남성의 갈비뼈로 창조'되어 '돕는 배필'로 만들어졌다고 나와 있는 것을 내세운다.

 

그렇다면 과연 성경 속에는 여성에게 어떤 말을 내렸는지 살펴보자. 성경 속에서의 여성차별은 구약뿐만이 아니라 신약에까지 이어진다.

 

"너는 남편을 숭배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창세기 3장 16절]

 

창세기의 이 말부터 시작해서 모세의 율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무 제사장의 딸이든지 행음하여 스스로 더럽히면 그 아비를 욕되게 함이니 그를 불사를찌니라." [레위기 21장 9절]

"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인 표적이 없거든, 처녀를 그 아비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쳐 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 아비 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신명기 22장 20~21절]

 

즉 어떤 남자가 한 여자와 결혼했는데 그 여자가 처녀가 아니라면 돌로 쳐죽여야 한다는 이야기다. 정절이 중요하다고 주장할 기독교인이 있을지 모르는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정절은 여자에게만 해당되며 남자에 대한 해당사항은 언급되어있지 없다.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통간하면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읍 중에 있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한 처녀를 들에서 만나서 강간하였거든 그 강간한 남자만 죽일 것이요 처녀에게는 아무것도 행치 말 것은 처녀에게는 죽일 죄가 없음이라 이 일은 사람이 일어나 그 이웃을 쳐죽인 것과 일반이라. 남자가 처녀를 들에서 만난 까닭에 그 약혼한 처녀가 소리 질러도 구원할 자가 없었음이니라" [신명기 22장 23절~27절]

 

다른 남자와 약혼한 여자를 범하면 유부녀를 범한 것과 같은 간통죄로 다스려지게 된다고 한다. 여자의 경우, 성안에서 소리 없이 강간당하면 소리 지르지 않은 죄(=즐긴 죄)로 돌로 쳐죽임을 당하고, 광야에서는 강간당하면 무죄 라고 한다. 소리쳐도 들어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상, 성폭행이라는 것은 소리를 지를 수 없는 상태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폭행 당하는 여성이 소리나 구원요청을 하지 않았을 때, 이것을 성폭행의 범위에서 제외시키는 법을 제정한다면 페미니스트들이 들고 일어설 것은 당연한 것이다.

 

"두 사람이 맞붙어 싸우는데 한 사람의 아내가 얻어 맞는 남편을 도울 셈으로 손을 내밀어 상대편 신낭(=불알,고환)을 잡았을 경우에는 그 여자의 손을 잘라 버려야 한다. 조금도 애처롭게 여기지 말라." [신명기 25장 11절~12절]

 

참으로 황당 스럽고 한심하기 그지없는 구절이다.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자니라." [신명기 22장 5절]

 

바지가 그런가? 최근의 패션은 유니섹스화 되어가고 있으며, 여성들이 바지를 입어온 것이 보편화된 이 시대가 아닌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여인이 잉태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칠일 동안 부정하리니, 곧 경도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제 팔일에는 그 아이의 양피를 벨 것이요. 그 여인은 오히려 삼십 삼일을 지나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케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여자를 낳으면 그는 이 칠일 동안 부정하리니 경도할 때와 같을 것이며 산혈이 깨끗하게 됨은 육십육일을 지나야 하리라. 자녀간 정결케 되는 기한이 차거든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일년된 어린 양을 취하고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취하여 회막문 제사장에게로 가져 갈 것이요.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서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리라 이는 자녀간 생산한 여인에게 대한 규례니라.그 여인의 힘이 어린 양에 미치지 못하거든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할지니 그가 정결하리라." [레위기 12장 2~8절]

 

이 성경구절은 여자가 사내아이를 낳으면 부정하고 더러워졌으므로, 33일동안 성전에도 들어가지 말라고 한다. 물론 출산한 산모를 위해서 쓴 구절이라고도 해석 할 수도 있지만, 사내아이를 낳으면 33일동안 부정한 몸이 되고, 여자아기를 낳으면,그 두 배나 되는 66일동안 부정하다는 말에 여성 비하가 다분히 깔려있다. 더욱이 여성이 월경을 하는 기간을 몸이 더러워지는 기간으로 간주한다. 위의 '개역한글판'에서는 애매모호하게 번역을 해보았지만, '공동번역판'과 '표준새번역'의 동 구절에는 다음과 같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여자가 아기를 배어 사내 아이를 낳았을 경우에는 한주간을 월경하는 동안 부정하듯이 부정하다." [레위기 12장 2절 / 공동번역판]

 

"계집아이를 낳았을 경우에는 두 주간을 월경하는 동안 부정하듯이 부정하다. 그리고 피로 더러워진 몸이 깨끗하게 되기까지 육십 육일간 집에 있어야 한다."[레위기 12장 5절 / 공동번역판]

 

레위기의 다른 곳에서도 월경에 대해 불결히 한다.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 유출이 피면 칠일 동안 불결하니 무릇 그를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그 불결할 동안에 그의 누웠던 자리는 다 부정하며 그의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한즉, 그 침상을 만지는 자는 다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그 좌석을 만지는 자도 다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그의 침상과 무릇 그 좌석에 있는 것을 만지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누구든지 이 여인과 동침하여 그 불결에 전염되면 칠일 동안 부정할 것이라 그의 눕는 상은 무릇 부정하니라. 여인의 피의 유출이 그 불결기 외에 있어서 여러 날이 간다든지 그 유출이 불결기를 지나든지 하면 그 부정을 유출하는 날 동안은 무릇 그 불결한 때와 같이 부정한즉, 무릇 그 유출이 있는 날 동안에 그의 눕는 침상은 그에게 불결한 때의 침상과 같고 무릇 그의 앉는 자리도 부정함이 불결의 부정과 같으니, 이런 것을 만지는 자는 무릇 부정한즉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그의 유출이 그치면 칠일을 센 후에야 정하리니." [레위기 15장 19~28절]

 

여기에서 말하는 '유출'이나 '피'는 월경을 가리키는 것으로 공동번역과 표준새번역을 보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여자와 같은 불순한 몸에서 나왔으니, 사람이 순결할 게 뭐 있겠느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부녀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욥기 25장 4절]

 

뜻이 잘 전달이 안돼서 공동번역판의 동 구절을 올린다.

 

"하느님 앞에서 그 누가 죄 없다 하겠는가? 여인에게서 난 사람이 어찌 순결할 수 있겠는가?" [욥기 25장 4절 /공동번역판]

 

그렇다면 신약은 어떠한가?

 

"여자는 일절 순종함으로 종용히 배우라. 여자의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노니 오직 종용할지니라." [디모데전서 2장 11~12절]

 

여자는 교사나 교수를 하지 말라고 한다. 바로 이 문제의 구절 때문에 여성목회자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여자들은 교회에서 잠잠하라. 너희는 말할 권리가 없으며 오로지 복종하라. 무엇을 물을려면 너희 남편에게 묻도록 하라" [고린도전서 14장 34절]

 

여자는 교회에서 발언권이 전혀 없다는 구절이다. 예배 중에 목사의 설교에 쪽 팔린지도 모르고 큰소리로 "아멘!","할렐루야!"를 외치는 여신도들은 이 성경구절을 알고나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니라.만일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쓸지니라.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에 마땅히 쓰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이러므로 여자는 천사들을 인하여 권세 아래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고린도 전서 11장 3절~10절]

 

보다 분명한 뜻의 전달을 위해 '공동번역판'의 동 구절을 올린다.

 

"모든 사람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아내의 머리는 남편이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남자가 기도를 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할 때에 머리에 무엇을 쓰면 그것은 자기 머리, 곧 그리스도를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여자가 기도를 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할 때에 머리에 무엇을 쓰지 않으면 그것은 자기 머리, 곧 자기 남편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머리를 민 것이나 다름이 없읍니다. 만일 여자가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아도 된다면 머리를 깍아 버려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머리를 깎거나 미는 것은 여자에게는 부끄러운 일이니 무엇으로든지 머리를 가리우십시오. 남자는 하나님의 모습과 영광을 지니고 있으니 머리를 가리우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여자는 남자의 영광을 지니고 있을 뿐입니다. 여자에게서 남자가 창조된 것이 아니라 남자에게서 여자가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남자가 여자를 위해서 창조된 것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를 위해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천사들이 보고 있으니 여자는 자기가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는 표시로 머리를 가리워야 합니다." [고린도 전서 11장 3절~10절 / 공동번역판]

 

여자는 교회에서 맨머리로 예배보지 말 것을 언급하고 있다. 카톨릭교회에서 왜 여자들이 머리에 두건을 쓰고 기도를 하거나 고해성사를 하는지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이다.바로 이 구절 때문이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에베소서 5장 22절~24절]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디모데전서 2장 9절]

 

이것은 아마도 여성들에게 호화사치를 하지 말라는 충고인 것 같다. 호화사치를 하지 말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어째 서 남자에게는 그런 말이 없고 여자에게만 그런 말을 남겼을까?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에베소서 5장 22절]

 

도대체, 여성인권론자들은 이처럼 여성들에게 모독적인 내용의 성경에 대해서 따지지 않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또한 여성은 이스라엘민족이 유목민족임을 반영하듯, 성경속에서 여성은 물건처럼 교환하게 되기도 한다. 유목민들에게 여성이란 존재는 단순히 하나의 노동인력과 유희의 대상 내지는 종족유지수단에 불과했다. 그들의 딸들은 여차하면 타 종족들간의 거래의 제물로 희생되었다. 아브라함이 그의 아내를 왕들에게 헌납했다는 황당한 내용은 물론이려니와, 롯이 자신의 딸들을 폭도들에게 넘겨 주려고 한 사건은 너무나 어처구니 없다. 창세기 19장에서 천사들이 소돔성에 도착해 롯의 집에 방문했다. 그때 소돔성의 주민들이 몰려와서 천사들을 내놓으라고 성화를 부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남색을 즐기는 사람들, 즉 동성연애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해석이 압도적이다) 그러자 롯은 천사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성욕에 굶주린 폭도들에게 자신의 두 딸을 내주려고 한다. 참으로 가공할 접객 정신이다. 어쩌면 자기 외아들 이삭을 희생제물로 바치려고 했던 아브라함만큼이나 더한 순종의식이 아닌가?

 

"그러므로 아이들 중에 남자는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여 사내를 안 여자는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들은 다 너희를 위하여 살려 둘 것이니라." [민수기 31장 17절~18절]

 

미디안인과 전쟁에서 승리한 모세가 그들 민족에게 이르는 말이다. 모세는 비 처녀는 죽여버리고 처녀들은 유대 남자들을 위해서 살려두라고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민수기 31장 32~35절에서는 약탈해온 전리품인 양 675000마리, 소 72000마리, 처녀 32000명을 자기네들끼리 분배해서 나눠 갖는다. 여자는 그들에게 있어서 가축과 같은 전리품에 지나지 않는 존재였던 것이다. 

 

모신(母神) 숭배를 행하던 일부 고대 문명세계에서 여성은 다산(多産)의 상징으로 존중 받았다. 특히, 바빌로니아와 이집트에서 여성인권은 상당히 높이 평가 되었는데, 유목민의 경우는 상황이 아주 딴판이었다. 이스라엘에서의 여권하락은 바빌론 유수 이후 구약성경이 등장할 무렵에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유대교의 영향력이 강대해질수록 여권은 하락하였으며, B.C 3세기부터 여자들은 유대인 회당에서 남자들과 구분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모세의 율법을 읽지 못했다고 한다. 유대백과사전은 "그 결과 여자들은 거의 배우지 못하였다"고 인정하고 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유대교의 또 하나의 창세기인 하가다서등에 따르면 아담의 첫 번째 아내는 릴리트라는 여성이라고 한다. 신은 아담과 똑같은 방법으로 릴리트를 흙으로 빚어 만들었으나, 그녀는 아담과 동등한 권리를 주장하다가 거절당하자 아담을 떠났다. 그 후 그녀는 신으로부터 가혹한 벌을 받게 되었고 밤에 남자들을 몽정하게 만드는 밤의 마녀가 되었다고 한다. 그 후에 신은 아담의 갈비뼈로 두 번째 아내인 이브를 창조했다고 한다. 그런데 릴리트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날의 성서에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

 

"들짐승이 이리와 만나며 수 염소가 그 동류를 부르며 올빼미가 거기 거하여 쉬는 처소를 삼으며." [이사야서 34장 14절] 

 

위의 개역한글판을 보면 릴리트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HNV(Hebrew Names Vrsion)을 보면 '올빼미'대신 'Lilit'가 들어있다.

 

"The wild animals of the desert shall meet with the wolves, and the wild goat shall cry to his fellow; yes, the Lilit shall settle there, and shall find her a place of rest." [Isaiah 34:14 / HNV]

 

이외에도 '표준 새번역'에는 밤짐승,'공동번역'판에는 도깨비, 'ASV'에는 밤의 괴물, 'NIV'는 밤짐승, 'KJV'는 올빼미(그런데 잘 보면 올빼미를 herself로 받는다), '일본어 구어역'은 밤의 마녀,'일본어 신공동역'역시 밤의 마녀,'중국어성경'은 밤의 괴물이라고 나와있다. 수 천개의 사본이 내용이 일치하는 것이 없는 마당에 올빼미는 틀렸고, 릴리트가 맞다.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 정황상 릴리트가 맞는 것 같다. 어쨌든 필자가 말하고 싶은 은, 남자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이미 여성이 남성에게 종속된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어째서 아담과 동등한 방법으로 흙으로 빚어 만든 릴리트는 그녀의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고 마녀가 되어야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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