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논쟁을 보면서.....

삼위일체 논쟁을 보면서.....

한님 0 1,732 2011.08.30 18:44

아래글은 kcus에서 각종 기독교인과 삼위일체에 대해 논쟁을 하다,

그냥 술김에 쓴글입니다.

아울러 클럽안티기독교 카페에 불초소생의 칼럼을 개설해주신 운영자및 관리자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다소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고(?), 살갑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인 관계로

처음 칼럼이 개설될때 너무 부끄러워 감사의 인사를 올리지 못한것,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삼위일체 가설"을 신학적으로 정의하자면 아래와 같다.       

"하나인 하나님의 존재는 성부와 성자, 성령의 세 인격으로 구별되며, 
 그들은 모두 동일한 신적 본질에 참여하고 단지 기능에 있어서만 다르다."  
 
"예수는 참 하나님인 동시에 참 인간인 인성-신성을 공유하는 인격성을 가졌다"  
  
보다 원문에 가깝에 말하자면,  
"예수는 완전한 하나님인 동시에 완전한 인간인 인성-신성을 공유하는 인격성을 
 가졌다"  이다.  
 
근데, 의문은 "완전한 신"인 대상이 어떻게 "완전한 인간"이 될수 있는지 
도데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래서 그렇게 대단한 신학교수들도 위의 삼위일체에 대해 강의 하면서 
항상 이런말을 덧붙인다.  
"이것은 신비하나, 진리이다."  
신비하다는말은 인간의 언어로, 인간의 생각으로, 인간의 논리로, 
설명할수도 없고, 설명되지도 않치만 진리임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많은수의 기독교종파들은 이단판별의 기준으로 "삼위일체"를 인정하는냐, 
그렇치 않느냐로 따진다.  
삼위일체가 왜 이단판별의 기준인지는 기독교 교리사를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아래 "미선이"님의 발췌글에서도 알수 있듯이 반대파들과의 논쟁속에서 
"삼위일체"이론이 형성되었고,  그것은 기독교 권력을 잡은자들의 
대의명분이였으며, 그것이 "부활","구원"등 기독교 핵심 교리와 별로 
상관이 없지만, 권력을 유지하고 행사하기 위해서는 어찌되었던, 
무한히 강조하고 실행해야할 뚜렷한 이유가 그들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이 "삼위일체"를 받아들이고 믿는것은 분명 "자유의지"다.  
비록 모순되고, 이해되지 않치만, 그냥 믿을순 있다.  
삼위일체뿐아니라, 성경이라는것이 대체로 모순되고 상호간의 설명이 
충돌되지만, 그냥 믿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다만, 그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할뿐이며, 설명하지 못한다 할찌라도 
믿을수 없다는것은 아니다.  
누군가, 삼위일체는 말도안돼는 논리라며 비판하더라도, "믿어 보면 이해된다."
하면 스스로에게 나름 명쾌하게 답이된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신앙인이란 "어떠한 논리나 설득에도 동요되지 않고,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경지에 이른자"를 일컫는 말이다.  
거기에다 "독실한"이라는 말이 덧붙어지면, 그야말로 폭풍한설에도 미동치 않는 
"천년바위"의 경지를 이룬자들이된다.  
  
더 쓰고 싶지만, 주님을 너무 과하게 영접하다보니 잠님이 쏳아지는 관계로 
"도덕경" 첫페이지 시작부분에 나오는도가도 비상도, 명가명비상명이라는 
누구나 다아는 구절을 페러디하는걸로 마칠가 한다.  

"도를 두고 도라고 부를수는 있지만, 그 도라고 불리우는것이 
 항상 도인것은 아니다."  
"신앙이라 이름지어 부르는것을 두고, 신앙이라 할 수는 있겠지만, 
 그 신앙이라 불리우는것이 항상 <참신앙>인것은 아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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