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종류

예수의 종류

한님 0 1,962 2011.08.30 18:08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헌법 제 1장 7조에는
"성경에 있는 모든 것들이 그 자체에서 모두 똑같이 분명하지도 않고, 또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명백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구원을 위해 꼭 알아야 하며, 믿고 준수해야 할 것들은 성경의 이곳 저곳에 매우 명백하게 제출되고 개진되어 있어서
학식 있는 자들만 아니라 무식자들도 "통상한 방편"을 정당히 쓰면 충족한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 라고 되어있다.
 
중요한것은 무식한자들도 구원을 위한 충족한 이해에 도달한다는 "통상한 방편"에 대해서 어디에도 보충 설명이 없다.
이 "통상한 방편"은 대체 무엇일까?
 
그러면, 예수를 빙자해서 구원을 이룰수 있다는 종파를 살펴보자.
"세계 그리스도 백과사전" 1980년 통계에 의하면 그리스도교종파를 20,780개로 분류하고 있는데, 전통 프로테스탄트 7,889개,
프로테스탄트가 주축을 이루는 비백인 토착종교 10,065개, 성공회 교파 225개, 어중간한 프로테스 탄트 집단 1,345개,
카톨릭계열및 그분파가 나머지 1,256개를 이루고 있다.
현재는 1980년의 통계보다 다소 늘어나서 25,000개~30,000개 정도의 종파가 있는것으로 추정되는데, 각 종파마다 조금씩
다른견해가 있으므로, 1980년 기준으로 "통상한 방편"이 20,780개가 있는 셈이다.
"통상한 방편"이 20,780개가 있으면 이것이 어디 통상한 방편인가, 자기 꼴리는데로 주장하는 것이지!.
실정이 이렇다 보니까 "통상한 방편"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없는것이 충분히 이해된다.
 
그러면, 우리는 이성의 잣대에 의한 "통상한 방편"을 정의 해서 구원의 핵심인 예수를 살펴보도록 하자.
(통상한 방편이란 별개아니라, 아무런 가정없이(꾸밈없이) 글자 그대로 보고 이해하는것이다.)
 
 신약성경에는 총 4종류의 예수가 나온다.
 
  1.교활한예수
  2.이방인들을 "개"라 부르는 인종차별주의자 예수,(유대인만의 메시아)
  3.부활한 "신" 예수(유령예수) - 바울추종세력들의 예수상.
  4.영지주의자인 "견유철학자" 예수(기독교의 또다른 얼굴인 영지주의자로써의 모습)
    - 기적 전승의 절반이상은 영지주의자들이 예수신화를 암호화한 것임.
 
1) 교활한 예수
이전의 제가 쓴글을 읽어 보신분이라면 대충 눈치 채시겠지만, "늑대(메시아)가 나타났다"란 명제의 그 "늑대 소년" 예수다.
"기독교가 일련의 착오에 기초한 종교"라는 결론을 도출하는 신학자들에 의해 주장되는 예수인데 "객관적 사기이론"을 근거로
하고있다.
라이마루스(Hermann Samuel Reimarus, 1694-1768)와 슈트라우스(David Friedrich Strauß, 1808-1874)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예수를 순수한 역사적 관점에서 최초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휴즈 숀필드의 베스트셀러 『유월절의 음모』(Passover Plot)(1972)를 보면, 일련의 사건들이 치밀한 계획에 의해 진행됬으며,
지금의 결과는 교활한 예수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확대 재생산된것임을 알수있다.
 
"예수께서 홀로 계실때에 함깨한 사람들이 열두제자로 더불어 비유를 묻자오니,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라고 하시고." -마가복음4:10~12-
 
위에서 보듯이 예수는 항상 뭔가를 감추고 있으며, 숨기려하고 있는것을 알수있다.
W. Wrede의 Messianic Secret 이론과 같이 다소 덜 비판적인 시각의 객관적 사기이론도 있지만, 매우 비판적인 역사적 연구
학자들은 예수를 비열하고, 교활한 인물로 규정하고 있다.
 
2),3),4)의 예수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도 다 아시리라 생각한다.
 
기독교인 입장에서는 1.교활한 예수, 2.인종차별주의자 예수, 3.유령예수,4.견유철학자 예수 이렇게 말하면 의아해 할것이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아는 예수는 "완전한 사랑 그 자체"이며, "인류의 구세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고등 성서 비평 신학자들"은 이런 사실을 주지하고 있었다.
(고등성서비평이란 성서를 역사,사회,문화,정치,경제적인 배경속에서 연구하는 방법론으로, 본문비평이라고 불리는 저등 비평과
대조를 이룸.)
 
예를 들어보자.
마태복음 5장1절 부터 나오는 유명한 산상수훈의 설교는 예수가 한게 아니다.
증거는 이미 예수가 살았다고 주장되는 시기보다 최소 150년 이전에 이 산상수훈의 설교 내용과 80%이상 유사한게 있기 때문이다.
(사해문서의 "의로운스승"및 아포칼립스문서중 일부에서 나타남.)
산상수훈과 같이 예수가 말한게 아리라고 확신되는 구절들을 하나둘 제거해나가면, 결국 남는것은 위의 4가지 예수상만 남게
되는것이다.
예수세미나 학자들은 위와 같이 하나, 둘, 제거해 나가는 방법론으로 아주 유명하며, 모두제거한뒤 내린 결론이 아주 좋게
봐주면"견유철학자 예수"고 그렇치 않으면 "교활한 예수"로 본다.
 
위의 4가지를 한번에 연결해도, 재미가 있다.
"개같은 삶은 살면서, 교활하고, 인종차별주의자인 유령예수"
 
뭐 별로 중요하진 않치만, 초기 공교회 이후부터 시작된 탁상공론으로 형성된 가공된 예수상이 전해져 온다.
(당연히 역사따위의 주변 배경과는 하등 관계가 없이 창조됨.)
그들의 머리속에서 가공된 예수의 상은 총 4가지다.
1. 소외된 사람들의 친구 예수.(전혀 근거가 없다.)
2. 천지창조때부터 함깨한 신 예수=하나님.(요한복음1장의 그릇된 해석)
3. 80%(인간)+20%(신) = 예수.(현제 5,000여개의 종파가 여기에 속함.)
4. 100%(신)+100%(인간)=100%예수(?)
(이것보다 더 있을수 있으나, 대략 큰줄기만 보면 위 4가지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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