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혹은 증발을 즐기는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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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가출 혹은 증발을 즐기는 예수

손오공 3 2,171 2005.07.08 10:00

주지하는 바, 예수는 열두살 때 처음 가출을 하였다.
소년 시절의 그러한 경험이 예수의 인성에 영향을 끼쳐서인지 성년이 되고 나서도 툭하면 증발을 한다. 물론 그 기간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무엇을 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일체 말을 하지 않는다.


예수의 증발 소동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하자.


1)소년 가출
<<그의 부모는 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머니는 예수를 보고 "얘야, 왜 이렇게 우리를 애태우느냐? 너를 찾느라고 아버지와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 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는 "왜, 나를 찾으셨읍니까? 나는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모르셨읍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부모는 아들이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 듣지 못하였다. (누가 2:48~50) >>

 

서른 살 이전의 예수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모르고 있음이 분명하다.
오직 누가 편집자만이 12살 소년 예수에 대해 조금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신약의 주인공 예수가 처음으로 등장하여 터뜨린 일성을 보시라.


"왜, 나를 찾으셨읍니까? 나는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모르셨읍니까?" ....십년이 넘게 의붓 자식을 키우느라 온갖 맘고생으로 시달렸을게 뻔한 애비에게 그리고 애미에게 한 대꾸라 한다.

 

요셉은 그리고 마리아는 왜 요런 인간말종 예수에게 귀싸대기 한대 정도 올려 붙이지 못했을까?
정말 궁금하기만 하다.


2)두번의 유월절


요한문서에는  세차례의 유월절을 맞이하는 예수를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세문서의 편집자는 오직 한번 등장시킨다.

 

예수의 공생애 기간은 과연 3년이었을까?
요한편집자의 주장대로  3년 정도 예수가 활동했음이 맞다면,
두번의 유월절 기간동안 예수는 어디서 무엇을 했을까?

그 증발 기간동안 마태,마가,누가는 왜 한줄이라도 그에 대해 기록을 하지 못했을까?


3)죽고 난 뒤 삼일간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예수는 십자가 처형을 당하고 난 뒤 삼일만에 부활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두자.

그러면 예수가 죽음과 부활 사이의 삼일간  그동안 예수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예수가 실종되었던 이 삼일간, 그는 천국에 있었을까? 아니면 게헨나에 있었을까?


그건 그렇고, 부활한 예수는 나체로 돌아 다녔을까? 아니면 어디에서 옷을 빌려 입고 다녔을까?

<<곧 뒤따라 온 시몬 베드로가 무덤 안에 들어 가 그도 역시 수의가 흩어져 있는 것을 보았는데  예수의 머리를 싸맸던 수건은 수의와 함께 흩어져 있지 않고 따로 한 곳에 잘 개켜져 있었다. (요한 20:6,7) >>


4)부활후 40일 동안 뭐하고 지냈을까?

 

사도행전 편집자에 따르자면 예수는 부활 후 40일 정도 생존했었다고 전한다.
<<예수께서는 돌아 가신 뒤에 다시 살아나셔서 사십 일 동안 사도들에게 자주 나타나시어 여러 가지 확실한 증거로써 당신이 여전히 살아 계시다는 것을 보여 주시며 하느님 나라에 관한 말씀을 들려 주셨다. (행전 1:3) >>

 

그런데 이 사십일 동안 예수는 무엇을 하며 소일했을까?
그가 부활 후 행했던 일은 그저,

*자신이 부활했음을 그리고 육체적으로 온전함을 증명코자 안간 힘을 쓰고
*향후의 전도 활동에 전념하라고 부탁하는 정도가 아니었던가?


4개문서에 묘사된 부활 후 예수가 한 말 혹은 행위 정도는 하루나 이틀 정도면 충분한 분량인데,
나머지 나날 동안 예수는 어디로 증발해버렸을까?

 

5)재림한다고 해놓고 지금껏 무엇하고 있을까?
[계1 : 7]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예수는 자신의 입술로는 자신이 하나님이라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작접적으로 고백한 바 없다.
재림 약속 역시 직설적으로 표현한 바는 없다.

 

그러나 4개 문서에 등장하는 인자가 예수가 맞다면 그리고 계시록 편집자가 고대하는 구름타고 올 자가 예수가 맞다면, 무려 이천년 동안 그 약속을 어기고 있는 셈이다.

 

아,기독인들은 얼마나 너그러운가?
이미 부도가 나 버린 약속 어음인데, 그 어떠한 미련이 남아 아직도 고대하고 있을까?

예수는 언제까지 야훼의 오른편에서 탱자탱자하고 있을까?

 

예수는 출생하자 마자 이해못할 이집트 도피 생활을 하였다.
그리고 소년 시절에는 가출 경험을 가졌다.

그저 도망치기 바빳던 예수의 일생....
증발한 그 기간 동안 예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그러나 예수의 생애를 기록했다는 4개의 문서 편집자들은 독자들의 궁금증에 대해서는 인색하기 짝이 없다.


기독인들의 예수 흉내내기 인지.
아줌마들은 가정에서 증발하여 교회 혹은 그 부근에서 서성거리고 있고
젊은 처자들 마저 가족을 포기하는 사례가 너무나 흔하게 발생한다.
물론 남정네도 마찬가지...오늘도 역전 부근에서 예천불지를 외치는 그들은 누구를 흉내 내고 있는 것일까?


기독인들의 가출과 증발 행위...이 모든 것은 예수가 책임져야할 원죄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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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무소유 2005.07.08 17:13
허구의 사후천국 종말론 개독교 .. 사막잡신 예수 ... 요것들 씹는건 맛있는 오징어 이상의 맛 !!! emoticon_038emoticon_038
세일러문 2005.07.08 12:47
-_-;;;
흙으로 만들어진 뇌를 가진 바이블 기자라서...ㅋ
김장한 2005.07.08 10:18
정말 공감합니다.

마리아와 요셉....

자식 교육 한번 잘 못 시켜 참 여러 사람 잡았지요...

바이블 기자는 왜 이러한 사실을 자랑처럼 적어놓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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