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팔복을 비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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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예수의 팔복을 비판함

손오공 1 1,900 2005.06.11 07:37

목사들의 설교와 기도 그리고 신도들의 바램 등을 분석해 보면 대개가 ....주~시옵소서,믿~싸옵니다,캄~싸하옵네다....아멘,아멘...할렐루야,아멘.....등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래도 기독인들은 기독교는 절대로 기복신앙이 아니라고 우긴다.
그들의 기원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구복함이니 보편적 기복하고는 차별화해야한다고들 억지를 부린다.

 

정말 서글프고 처참한 변명이라고 아니할 수 없겠다.
일단 각설하고,
기독인들의 구복에 대한 예화 중 그래도 어느 정도 형이상학적 내용을 담고 있다는 예수의 산상설교 중 소위 팔복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는 기회를 갖기로 하겠다.


우선 기독인들이 자랑하는 기독 시인 윤동주님의 [팔복]이란 시를 먼저 감상하기로 하자.

======================
팔 복(八福)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영원히 슬플 것이요
========================

상기 시의 문학적 이해는 일단 생략하기로 하겠다. 감상도 그대의 몫으로 남겨 두기로 하고....


자 그러면 문제의 팔복이 묘사되어 있는 마태서의 등장 순서가 되겠다.

 

1)첫번째 복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마태 5:3) >>

 

*마음이 가난하면 그 댓가로 천국이 주어 진다는 내용이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일단 하늘나라가 실재한다고 인정을 해주자....그래도 그렇지.....
*왜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복이 주어져야만 할까?

 

*우리는 물질적으론 좀 부족해도 마음만은 결코 가난해서는 안된다고 알고 있지 아니 한가....
*우리는 마음의 풍요로움을 위해,독사와 사색 그리고 기타 교양을 습득하고 있지 아니 한가....
*그러하다.예수의 팔복에 대한 설교는 첫단추 부터 잘못 끼워졌음이 틀림없다.


2)두번째 복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태 5:4) >>

 

*슬퍼하는 사람에게 위로는 당연한 예의가 아닌가?
*그것을 무슨 복 운운하는 지 예수의 속마음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슬퍼하는 사람에게는 그 이유가 있으리라 본다.그렇다면 그 연유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이야 말로 그 당사자에게 복이 아닐까?

 

3)세번째 복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태 5:5) >>


*정말 황당한 예수의 약속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유사이래로 온유한 자 즉 마음씨가 따뜻하고 부드러운 자가 땅을 차지 한 경우가  있었는 지....정말 예수의 답을 듣고 싶다.
*우리는 알고 있다. 땅 따위 물질적 보상이 없더라도 항상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는 것을.


4)네번째 복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마태 5:6) >>

 

*옳은 일을 하고져 하는 사람의 그 순수함을 모독하는 예수의 망언이 되겠다.
*무른 의인이라 함은 육신의 고달픔 정도야 초월하는 선인들이 아닌가 한다.
*배부른 돼지가 되기 위해 행동하는 의인, 열사에 대해 그대는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너무나 물신적 사고관을 강요하는 예수의 처절한 고백이라 아니할 수 없다.


5)다섯번째 복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태 5:7) >>


*이 글에서도 예수의 속물적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댓가를 받기 위해 배푸는 자비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우리는 그저 마음 혹은 양심의 가르침에 따라 불우한 이웃에게 선행을 하는 많은 이웃들이 있음을 알고 있다.


6)여섯번째 복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태 5:8) >>

 

*마음이 깨끗한 사람에게는 궁극적 실재를 볼 수있는 기회가 주어 진다?
*무신론자 혹은 범신론자 혹은 이신론자들도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지 예수는 필히 확인하길 권유한다.


7)일곱번째 복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태 5:9) >>

 

*기독인들이 평화를 논할 자격이 과연 있을까?
*대화나 타협 보다는 폭력을 선호했던 예수의 가증스런 설교가 아닌가 한다.
*평화는 지구촌 인류의 가장 큰 소망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만약 기독교란 종교가 없어진다면 조금은 더 평화로운 지구촌이 되리라 확신한다.
*예수의 이 주장에 의하자면...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고 고백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겠는데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8)여덟번째복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마태 5:10) >>

 

*네번째 복에서는 배부른 돼지가 되기 위해 옳은 일을 하라고 하더니 이제는 죽어서 천국을 보장하겠으니 박해를 받아라고 강요를 하고 있다.
*자신의 신념 그리고 자신이 속한 이웃과 민족을 위해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들이 박해를 받고 더우기 순교를 택하는 것은 분명 경하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천국갈 욕심으로 행하는 모습은 무언가 음모의 희생양이 된 듯 하지 않은가?

 


그러하다.
예수의 팔복 설교는 수정 되어야만 한다.
아래 필자가 생각하는 바를 기술 하기로 하겠다.

 

하나:물질적으론 좀 부족하더라도 마음만은 풍요로웠으면 합니다.
둘   :이웃의 아픔에 동참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구촌 모든 인류에게 슬픔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셋   :언제나 따뜻하고 부드러운 심성의 소유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넷   :의로운 일을 위해서는 언제나 용감해 질 것을 다짐합니다.
다섯:불우한 이웃에게 작은 자비를 배풀었으면 합니다. 물론 댓가는 사양하겠습니다.
여섯:언제나 깨끗한 마음으로 속물적 욕심없이 살고 싶습니다.
일곱:정말 지구촌에서 전쟁과 폭력이 사라지기를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
여덟:불의에 항거하다가 받는 박해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불의에 언제나 항거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상기 여덟 가지 덕목을 실천하는데는 어떠한 댓가나 복도 필요없음을 다시 한 번 더 밝혀 둡니다.

 

 

어떠한가?
황당한 예수의 약속 보다는 필자의 주장이 좀더 그럴듯 하지 않은가?


예수의 감언  그리고 목사의 요설에 속는 그대는 영원히 슬픈 존재임을 경고하는,안타까운 마음으로 이글을 썼음을 기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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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ggg 2005.06.11 14:31
아, 명쾌!상쾌!통쾌!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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