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은 신학교 출신 김일성은 모태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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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스탈린은 신학교 출신 김일성은 모태 신앙

손오공 2 1,931 2004.10.17 16:11
Karl Marx & Frederick Engels는 공산당 선언(Communist Manifesto)에서 10가지 실천 강령을 선언하였다. 이중에서 자본주의 혹은 기독인들이 가장 집중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1) 토지 소유를 몰수하고, 모든 지대를 국가 경비에 충당하는 것.
3) 모든 상속권의 폐지.
4) 모든 망명자들과 반역자들의 재산을 몰수하는 것.

 

등을 들수 있겠는 데 보편적으로  "사유재산의 폐지와 공동생활의 추구"에 대한 비판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공산당 선언을 조금 더 자세히 분석하면 부르조아 계급에 대한 투쟁이지 흔히들 우리가 알고 있는 전적인 사유재산 폐지는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리라 확신한다.


사유재산의 폐지와 공동생활의 추구 그리고 부유한 자에 대한 극단적인 증오는 오히려 바이블이 더욱 왜곡된 관념을 요구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바이블에 묘사된 유토피아적 공산주의 사상에 대해 정리해 보고 현실의 공산사회와 비교해 보는 기회를 공유했으면 하는 의도로 이글을 작성했음을 밝히며 기독인들의 공산주의에 대한 의도적인 증오의 뿌리는 공산주의 강령과 바이블의 가르침이 너무나 유사하다는  점이 오히려 그들의 두려움을 증폭시켜 보다 더 극단적인  증오감으로 표출되고 있지 않나 하는 게 필자의 소견임을 밝혀 두고져 한다.


1)부자에 대한 극단적 증오감


<<이번에는 부자들에게도 한 마디 하겠읍니다. 당신들에게 닥쳐 올 비참한 일들을 생각하고 울며 통곡하십시오. 당신들의 재물은 썩었고 그 많은 옷가지들은 좀먹어 버렸읍니다.

 

당신들의 금과 은은 녹이 슬었고 그 녹은 장차 당신들을 고발할 증거가 되며 불과 같이 당신들의 살을 삼켜 버릴 것입니다. 당신들은 이와 같은 말세에도 재물을 쌓았읍니다.

 

잘 들으시오. 당신들은 당신들의 밭에서 곡식을 거두어 들인 일꾼들에게 품삯을 주지 않고 가로챘읍니다. 그 품삯이 소리를 지르고 있읍니다. 또 추수한 일꾼들의 아우성이 만군의 주님의 귀에 들렸읍니다. 당신들은 이 세상에서 사치와 쾌락을 누리며 지냈고 도살당할 날을 눈앞에 두고도 마음은 욕심으로 가득 채웠읍니다.(야고보 5:1~5) >>

 

*물론 이글에 묘사된 부자들은 오늘날의 부르조아와는 다른 봉건지주 혹은 귀족이라고 봐야 겠다.
*바이블 어디를 보아도 정당한 부의 축적에 대해서는 묘사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사실 봉건 사회에서 노예나 평민들이 부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의 말 한 바 그대로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 보다 불가능했을거라고 사료된다.

 

*농민들을 수탈함은 오늘날 자본가의 착취와 너무나 유사한 데 그당시는 계급 변동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으므로  의식있는 지식인의 절망감을 쬐끔은 이해될 듯도 하다.

*한가지 불만 사항은 소위 종말관에 의존하여 부자들에 대해 증오를 퍼붇는 편집자의 의도인 데
한편으로 이해못할 바도 아니지만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말세관으로 위협만 해야하는 어쩔 수 없는 종교의 한계를 다시 확인한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가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 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마가 10:25) >>
<<아브라함은 '얘야, 너는 살아 있을 동안에 온갖 복을 다 누렸지만 라자로는 불행이란 불행을 다 겪지 않았느냐? 그래서 지금 그는 여기에서 위안을 받고 너는 거기에서 고통을 받는 것이다. (누가 16:25) >>

 

*거의 같은 내용이지만 야고보서 편집자가 말세관에 의한 공갈과 위협을 했다고 했을 때 복음서의 편집자들은 사후세계에 대한 차별화로 표현을 차별화했다는 정도가 되겠다.


2)공동사회 즉 공산사회의 추구와 거부하는 신도들에 대한 저주


<<예수께서는 이 말을 들으시고 "너에게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하셨다. (누가 18:22) >>

 

*예수는 재산의 절반을 이웃에게 나누어 준 삭개오를 칭찬함과 아울러 이글에서는 전재산의 사회환원을 주장하였다.
*자신의 생전에 지구촌의 종말을 믿었던 예수의 입장에선 재물의 허망함을 강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판단되지만  불행하게도  아직 지구촌은 아무 이상이 없으니 예수의 착각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할까?

 

*예수는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자신을 따르면 사후세계에서 보상받으리라고 설파했지만 예수의 제자들은 그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현실 세계의 공산화를 주장하였다. 사도행전의 기록을 살펴 보기로 하자.

 

<<믿는 사람은 모두 함께 지내며 그들의 모든 것을 공동 소유로 내어 놓고
재산과 물건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 나누어 주었다. (행전 2:44,45) >>

 

*전형적인 공동 생활과 공산 사회를 묘사한 내용이다.
*한가지 문제점은 분배의 공산화만 주장했지 생산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 역시 종말관의 영향 때문이 아니었나 추측된다.


*만일 그것이 아니라면......
*끝없이 새로운 신도들을 포섭하여 새신자들의 재산을 갈취할 수 밖에 없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데 결과적으로 말세는 오지 않았으므로 의도적이던 아니던 사도들은 새신자들의 전재산을 착취할 수 밖에 없었으리라고 판단된다.


<<그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팔아서 그 돈을 사도들 앞에 가져다 놓고 저마다 쓸 만큼 나누어 받았기 때문이다.키프로스 태생의 레위 사람으로 사도들에게서 "위로의 아들" 이라는 뜻인 바르나바라고 불리는 요셉도
자기 밭을 팔아 그 돈을 사도들 앞에 가져다 바쳤다. (행전 4:34~37) >>


*생산활동은 전혀 하지 않고 무차별 분배만하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여기서 사도들의 음모가 하나씩 밝혀지는 데 그 다음 장면을 보기로 하자.

 

<<그런데 아나니아라는 사람은 그의 아내 삽피라와 함께 자기 땅을 판 다음
의논한 끝에 그 돈의 일부는 빼 돌리고 나머지만 사도들 앞에 가져다 바쳤다.


그 때에 베드로가 그를 이렇게 꾸짖었다. "아나니아, 왜 사탄에게 마음을 빼앗겨 성령을 속이고 땅 판 돈의 일부를 빼돌렸소?
팔기 전에도 그 땅은 당신 것이었고 판 뒤에도 그 돈은 당신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오? 그런데 어쩌자고 그런 생각을 품었소? 당신은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속인 것이오!"
이 말이 떨어지자 아나니아는 그 자리에 거꾸러져 숨지고 말았다. 이 말을 들은 사람마다 모두 두려워하였다.


젊은이들이 들어 와 그 시체를 싸 가지고 내어다 묻었다.
세 시간쯤 뒤에 그의 아내가 그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들어 왔다.
베드로가 그 여자를 불러 놓고 "당신들이 땅을 판 돈이 이게 전부란 말이오?" 하고 묻자 "예, 전부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어쩌자고 당신들은 서로 짜고 주의 성령을 떠보는 거요? 자, 당신의 남편을 묻고 돌아 오는 사람들이 지금 막 문 밖에 왔소. 이번에는 당신을 메고 나갈 차례요" 하고 베드로가 말하였다.
그러자 그 여자도 당장 베드로의 발 앞에 거꾸러져 숨지고 말았다. 그 때 그 젊은이들이 들어 와 보니 그 여자도 죽어 있었으므로 떠메고 나가 그 남편 곁에 묻었다. (행전 5:1~10) >>


*우선 재산을 헌납한 바나바의 예화를 우선 보여준다.
*그다음 차례는 그 규율을 어긴 아나니아 부부의 비극을 보여 주는 구도가 되겠다.


*당시 유대는 로마의 속주였음을 기억해 볼 때 사형에 대한 판결은 로마법에 따라야만 했었다.
*살인자 베드로는 왜 고발을 당하지 않았을까?


*상기 내용이 혹 진실이라면 ....아마 틀림없이 모두들 은폐했으리라 추측된다.
*작년 영생교 신도 암매장 사건과 무엇이 다를까?


*어쨋던 바이블에 묘사된 공산사회의 가장 큰 맹점은 생산없는 분배만의 공동화를 추구했다는 것에 있었다고 판단되는 데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를 검토했을 때 공산주의는 실패한 이데올로기였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제는 거의 중단된 공산주의 실험이 인류에게 해악을 끼친 정도는 기독교가 인류에 행한 죄악사와는 도저히 비교가 안된다고 판단된다.


기독인들이 그렇게 증오하는 소위 빨갱이들의 사상 조차 기독인들의 고귀한 경전 바이블이 일부 제공하지 않았던가?

 

맑스나 엥겔스 보다 더욱 증오의 대상 되고 있는 스탈린이 정교회 신학생 출신임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그리고 김일성이 모태 신앙 장로교 신자였음은 어떤 교훈을 주고 있는가?

 

그러하다.

바이블은 공산사회(생산이 없는 사회이므로 진정한 공산사회도 아니겠지만....)의 유형도 보여주지만

한편으론 제국주의자에게도 이데올로기를 제공하기도 한다.

 

 

신 혹은 하나님이 한입으로 두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블 자체가  다수의 사람들이 기록하고 편집한 것이라는 게 엄연한 사실이기 때문인 데

왜? 이 엄연한 진실을 외면들을 하는 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건 그렇고

그대가 만약 바이블을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오해하고 계신다면

공산주의 소위 빨갱이들을 비판할 자격이 없음을 다시 밝혀두고져 한다.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4-10-17 22:27:50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살육의현장 2004.10.17 19:51
왜요 예수가 빵과 생선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춰 줬는데..................지만 믿으면 준다고.......................그것이 가르침 아닌가 생각 되네여..........................예수한테 빵이나 구걸하는 거지 같은 놈들이당..................힘들여 일하는 것보단 그게 우메한인간개독들에게는 더 쉬우니...................등신들
도무지 2004.10.17 16:39
가난한 사람들에게  빵과 생선을  나누어 준  예수.
빵과 생선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지 못한 예수.
근데 그나마  빵과 생선을 나누어 주긴 준걸까? ㅡ_ㅡ:

성냥사세요. 성냥사세요.emoticon_029emoticon_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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