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일본인이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웠다면?....가나안인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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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만약 일본인이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웠다면?....가나안인 시몬

손오공 0 1,767 2004.07.23 20:28
예수의 열두 제자들 중 벙어리가 몇 명 등장한다. 그중 한명으로서 가나인안 시몬이라는 사람이 있는 데 보편적으로 열심당원으로 알려져 있다.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마태 10:4) >>
[가나안 사람 시몬, 그리고 예수를 팔아 넘긴 가리옷 사람 유다이다. ]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안인 시몬이며 (마가 3:18) >>
[그리고 안드레아,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타대오, 혁명당원 시몬, ]

 

<<마태와 도마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셀롯이라 하는 시몬과  (누가 6:15) >>
[마태오와 토마,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혁명당원 시몬, ]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행전 1:13) >>

 

마태와 마가의 기자는 시몬의 출신이 가나안인임을 강조했으며

누구와 행전의 기자는 그가 셸롯...즉 열심당원임을 묘사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 깊게 알아야할 것은

시몬이 가나안인 셸롯 시몬이라고 기록된 곳은 전혀 없다는 사실이 되겠다.

즉 가나안인으로서 열심당 일을 하던 시몬이라는 사람은 바이블에 등장하지 않는 다는 뜻이다. 그러나 기독인들은 이 두가지 전승을 결합 시킴으로서 커다란 과오를 범하고 있다는 것을 그들 스스로는 모르는 것 같다.

 

우선 열심당에 대한 자료를 살펴 보기로 하겠다.

 

{젤로트당()이라고도 하는데 젤로테스란 그리스어()로 열심인 사람을 뜻한다. 그들은 유대인이 신()의 선민()임을 확신하고 로마제국에 의한 유대인 지배를 뒤엎기 위하여 직접적인 폭력이나 무력에 호소하는 열광적 애국자의 집단이었다. 1세기 말 유대인 사가() 요세푸스는 그들을 당시 유대교의 3대 분파였던 바리사이 ·사두가이 ·에세네에 이은 제4의 당파라고 불렀으며 제1차 로마반란(66∼70)을 선동한 폭도라고 규정하였다. 예수의 12제자 가운데 시몬이 열심당원이다 }....두산 백과 사전에서

 

{열심당/폭력해방을 추구한 유대의 국수적 정당

유대의 애국적 정당의 이름(열심당·마10:4,막3:18).그리스어의 음을 따 젤롯당이라고도 부른다.
열심당은 유대의 극단적인 애국적,국수적인 단체로서 하나님의 기업인 이스라엘에 대한 로마의 지배를 극도로 증오,폭력에 호소해서라도 이것을 타파하고 그것을 통해 메시아에 의한 이스라엘 회복을 촉진하려 했다.

역사적 발상의 시기는 헤롯의 아들 아켈라오의 폭정하,바리새인 사독과 협력해 로마에 반역하고 폭동을 일으킨 갈릴리 사람 유다의 지도하에(행5:37) 서기 6년에 창설된 것으로 짐작된다.
젤롯당의 운동은 서기 70년 예루살렘이 파괴, 멸망될때까지 계속됐고 갈릴리가 주활동무대였다.}....기독 용어 사전에서

 

열심당이 유대의 독립을 위한 비밀 결사 조직임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문제는 왜? 가나안인이 열심당원이었느냐? 하는 의문이 되겠다.

과연 그 당시 가나안인이 유대의 비밀 독립당원이 될 수 있었을까?

 

가나안은 출애굽 당시 젖과꿀이 흐르는 땅 혹은 약속된 땅 등으로 호칭되어 이스라엘인들을 세뇌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지역이었지만 결국 그 지역은 오늘 현재까지도 피와 증오로 얼룩진 저주의 땅이 아니었던가?

 

그러면 신약 시대 유대인들은 가나안 땅 혹은 가나안 사람들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가졌을까?

 

[그러자 그 여자는 "주님, 그렇긴 합니다마는 강아지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주워 먹지 않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그제야 예수께서는 "여인아! 참으로 네 믿음이 장하다. 네 소원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바로 그 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마태 15:27,28) ]

 

*하인도 아니고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나 주워먹는 개새끼(실례...) 정도로 자신을 비하하는 가나안 여인을 보고서야 그 여인의 딸을 고쳐 주었다,예수는....

*마태 기자의 가나안인에 대한 인식을 엿 볼 수 있는 좋은 예라고 보여 진다.

 

[그리고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 갔을 때에는 하느님께서 그 곳 일곱 민족을 쳐부수시고 그 땅을 그들에게 주셔서 (행전 13:19) ]

 

*유대인들의 잠재 의식을 보여 주는 문장이 되겠다...즉 가나안 지역은 언젠간 우리 조상들 처럼 재차 정복해야만 할 곳이라는....

 

로마의 통치하 시절이었지만 엄연히 민족간의 갈등이 존재했었고

바이블 전체를 흐르는 가나안 족속에 대한 증오와 경멸이 그당시의 현실이었음에도

가나안인이 유대의 독립을 위해 비밀조직에서 활동하는 비현실적인 일이 과연 가능했을까?

 

만약 그러한 일이 실재했다면 대단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었을 수 없다.

오늘 현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을 종식시켜 줄 커다란 예화로 인용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나 바이블은 전혀 침묵을 강조하고 있다.

가나안인 시몬은 아무 말도 아니하고 있다.

열심당원 시몬은 어떠한 역활도 한 바 없다고 바이블은 증거하고 있다.

 

아마 마태와 마가 기자는 예수의 열두 기자 중 배척받는 이웃 민족 가나안인을 한명 추가하고자하는 의도였을 터이고

누가와 행전 기자는 당시의 큰 화두인 열심당의 활약을 무시할 수 없겠다는 판단하에 제자 중 한명을 열심당원에 할애했을 거라고 보여진다.

 

결국 결론은

전혀 생각이 틀린 바이블 기자들의 기록들을 후대의 기독인들이 무심코 정경화를 확정하다  생긴 전혀 다른 두가지 전승을 나름대로 합리화하다가 생긴 넌센스가 아닌가한다.

 

그대도 생각해 보시라....

일제 치하 당시,일본인 한명이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웠다면?

혹은 나치 당시, 독일인이 프랑스 독립을 위해 레지땅스 활동을 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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