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어떻게 번제물(양과 송아지)들을 조달했을까?...먹어 조지는 야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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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어디서 어떻게 번제물(양과 송아지)들을 조달했을까?...먹어 조지는 야훼

손오공 0 1,381 2004.05.09 08:37



민수기 28장에서 30절을 보면 유대인들의 절기와 제사에 대한 규례가 나온다.
정말 복잡하고 기막힌 관습이라고 아니할 수 없는데 오늘 날 이러한 요구를 했다간 모두들 기겁을 하곤 그 근처에도 가지 않을게다.(그러나 오늘의 한국 기독인들은 보다 더한 갈취를 당하고 있음을 모르고 있는지 알고도 천국 욕심 또는 갑절로 되돌아 오리라는 처철한 믿음 때문인지 전혀 문제없이 잘도 번성하고 있다.)



너무 복잡하니 이글에서는 일단 제물로 헌납해야만 하는 동물들만 정리해보았다.



1) 매일 드리는 제사
<<날마다 일 년 된 어린 수양 두 마리를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 (민 28:3) >>



2)매 안식일
<<안식일에도 일 년 된 어린 수양을 흠 없는 것으로 두 마리 바쳐야 한다 (민 28:9) >>



3)매월 초하루
<<너희는 매월 초하루가 되면 나에게 번제를 드리되, 중송아지 수놈 두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일곱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골라 바쳐야 한다. (민 28:11) >>



4)매년 유월절...정월 십 사일(출애굽 기념일)
<<첫날에는 모든 일손을 멈추고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 (민 28:18) >>


<<불로 살라 나에게 바칠 번제물로는 중송아지 수놈 두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어린 수양 일곱 마리인데 흠이 없는 것으로 골라 바쳐야 한다. (민 28:19) >>....무교절(유월절 다음날 부터 7일간)



5)매년 칠칠절.... 유월절이 지난 후 7주 후...오순절이라고도 함
<<중송아지 수놈 두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일곱 마리를 향내를 피워 나를 기쁘게 해 주는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 (민 28:27) >>



6)매년 나팔절....칠월 일일
<<너희는 향내를 피워 나를 기쁘게 해 주는 번제물로 중송아지 수놈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일곱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민 29:1) >>



7)매년 속죄일...7월 10일
<<불에 타며 나를 기쁘게 해 주는 번제물로서 중송아지 수놈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일곱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민 29:8) >>



8)매년 초막절....7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장막절"이라고도 하고 "수장절"이라고도 함)
<<불에 타며 향내를 피워 나를 기쁘게 해 주는 번제물로서 중송아지 수놈 열 세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민 29:13) >>



<<둘째 날에는 중송아지 수놈 열 두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민 29:17) >>



<<세째 날에는 중송아지 수놈 열 한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민 29:20) >>



<<네째 날에는 중송아지 수놈 열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민 29:23) >>



<<다섯째 날에는 중송아지 수놈 아홉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민 29:26) >>



<<여섯째 날에는 중송아지 수놈 여덟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민 29:29) >>



<<일곱째 날에는 중송아지 수놈 일곱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민 29:32) >>



<<불에 타며 향내를 피워 나를 기쁘게 해 주는 번제물로서 중송아지 수놈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일곱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민 29:36) >>



*초막절 기간 동안 총 199마리의 짐승이 제물로 바쳐지고, 상번제 16마리를 합하면 총 215마리 임



그런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게 있다.
모세가 야훼의 명령을 받아 민중들에게 전한 시기를 생각해 보자.
*가나안 진군 전 인구 조사를 마치고 새로운 군대 장군을 임명함과 동시에 이러한 법령이 선포되었 다는데
*이때는 애굽을 탈출하여 말 그대로 피난민 집단이 아니었던가?
*먹을 게 없어 야훼의 은총으로 주어졌다는 만나를 먹으면서 연명했던 시절에 어디서 이렇게 막대한 송아지와 양들을 구할 수 있었을까?
*유대인들의 요순 시절이라고 할 수 있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도 부담이 되었을 이 엄청난 공물들을 피난민들이 어떻게 조달했을까?



아무래도 정답은 출애굽 자체가 하나의 허구요 신화였다는 사실
그리고 이 출애굽기를 저술한 작가가 모세는 당연히 아니었다는 사실
그외 민수기를 적은 시기가 그래도 먹고살만 했던 먼 후일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본다.



사족:이렇게 복잡한 율법을 폐지하고 그저 은혜로 구원을 주겠다고 나선 예수를 유대인들이 포기한 이유는 무엇일까? 당근 대신 채찍을 그저 고수하겠다는 유대인들을 생각하면 예수가 얼마나 신뢰감을 주지 못했던 존재였던가하는 생각이 다시금 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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