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 유감...젖과 꿀이 없는 가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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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참 기묘한 존재이다. 기독인들의 견해에 따르면 완전한 인간이면서 또한 완전한 신이라한다.
온갖 기적질로 점철된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를 반신반인의 애매한 존재로 일단 인정해 주자.
그러면 공생애 이전 즉 유소년 시절의 예수의 존재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
만약 그때도 신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신으로서 직무 유기 기간이 되겠고 성령의 세례를 받기 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아직 인간이었다면 공생애 기간 동안의 예수는 무당이란 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출애굽 유감...젖과 꿀이 없는 가나안

손오공 0 1,344 2004.05.09 08:37





야훼는 기억력도 나쁘고 더우기 무능력하기만 하다.
모세가 출애굽할 당시 가나안 땅을 목표로 한 이유로 야훼가 약속한 땅이라고 민중들을 현혹하였다지만 그이전에 그들은 왜 가나안을 떠나야 했던 그 이유를 생각했어야했다.
<<"저희들은 이 땅에 좀 머물 수 있을까 해서 왔읍니다.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게 들어 소떼가 풀을 뜯을 초장이 없어졌읍니다. 청컨대 소인들을 고센 땅에 머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창 47:4) >>
*가나안에 기근이 들었다고 했다.
*잠시 머물게해달라고 간청했다.....이 두가지를 기억하자.


이집트왕 파라오는 너무나 너그럽다.
물론 요셉이란 능력자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이방인들에게 너무나 자애스런 모습을 보여준다.
<<... 땅은 경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경의 아버지와 형제들을 가장 좋은 땅에 머물게 하시오. 고센 땅에 살게 하면 어떻겠소? 그리고 그들 가운데 유능한 사람이 있거든 경이 잘 알아서 내 가축을 돌보는 책임자로 세우시오." (창 47:6) >>
요셉은 파라오의 허락이 떨어지자 염치좋게도 가장 풍요한 지역을 그들의 가족에게 선사한다.
<<요셉은 아버지와 형제들에게 살 자리를 잡아 주고, 파라오의 분부대로 에집트 땅에서 가장 좋은 곳인 라므세스 지방을 그들의 소유지로 떼어 주었다. (창 47:11) >>


여기까지가 히브리인들이 애굽에 더부살이한 연유가 되겠다.
그러나 히브리인들은 애초에 애걸하던 그 상황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무려 400여년을 남의 땅에 빌붙어산다.
아마 가나안의 그 황폐한 땅덩어리 그리고 물부족에 언제나 시달리던 기억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기 싫었으리라....


어쩌면 풍요로운 이집트 땅을 영원히 자기들 소유로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출애굽기의 기록을 보면 이집트왕의 포악함만 거론한다.
<<그런데 요셉의 사적을 모르는 왕이 새로 에집트의 왕이 되어
자기 백성에게 이렇게 일렀다. "보아라, 이스라엘 백성이 이렇듯 무섭게 불어나니 큰일이다.
그들이 더 불어나지 못하게 기회를 보아 손을 써야겠다. 전쟁이라도 일어나면 원수의 편에 붙어 우리를 치고 나라를 빼앗을지도 모른다." (출 1:8~10) >>
*요셉이 언제적 사람인가?
*몇백년 전 조상 덕을 언제까지 볼려고하는지 히브리인의 뻔뻔함에 치가 떨리지 않은가?
*히브리인들은 애초의 애원대로 기근 기간이 떠난 뒤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가던가
*혹 그 땅에 계속 머물길 원했으면 요셉처럼 애굽에 큰 공로를 계속 세우던가 했어야했다.
*그러나 그들은 뻔뻔스럽게도 먼 조상 요셉의 공로 모름만을 원망하기만 한다.


어느 위정자라도 자기 민족을 먼저 생각함은 당연하다하겠다.
*요셉처럼 무언가 공로도 세우지 않고
*이집트 민족으로 귀화도 아니하며
*종교도 자기들 야훼 신만 고집하는 옹고집 이방인....
*게다가 자손 마저 자꾸 번창하는 그 배타적 민족에게 누군들 곱게 대하겠는가?


그러나 야훼는 이집트 왕이 너무나 포악하단다.
그리고 모세란 꼭두각시를 내세워 출애굽시키고자 한단다....


<<"나는 내 백성이 에집트에서 고생하는 것을 똑똑히 보았고 억압을 받으며 괴로와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나는 잘 알고 있다. 나 이제 내려 가서 그들을 에집트인들의 손아귀에서 빼내어 그 땅에서 이끌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답고 넓은 땅, 가나안족과 헷족과 아모리족과 브리즈족과 히위족과 여부스족이 사는 땅으로 데려 가고자 한다. (출 3:7,8) >>


*모든 일에는 인과관계가 있지 않은가?
*히브리인 그리고 야훼는 이집트인의 핍박이 왜 그렇게 혹독하게 변하지 않으면 않되었나를 먼저 생각했어야했다.
어쨋던 야훼는 자신이 선택한 민족의 고통만 생각하곤 그들을 탈출시키고자 했다 한다.
이 장면에서도 야훼의 건망증과 거짓말 그리고 무능력 등이 드러난다.
*옛날 기근이 들어 피난해야만 했던 그 황페한 땅 가나안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현혹한다.
*게다가 야훼는 가나안 땅만 약속했던게 아니다.


<<그 날 야훼께서 아브람과 계약을 맺으시며 말씀하셨다. "나는 에집트 개울에서 큰 강 유프라테스에 이르는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준다.
이 곳은 켄족, 크니즈족, 카드몬족, 헷족, 브리즈족, 르바족, 아모리족, 가나안족, 기르갓족, 여부스족이 살고 있는 땅이다.(창 15:18~21) >


야훼는  이 장면을 필히 기억했어야만 했다.
그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운운 이러한 거짓말은 절대 하지 말았어야만 했다.


그러면 여기서 야훼는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해야만 했을까?
*아마 다른 지역으로 보낼려니 자신이 없었지 않았나하는 추측을 해본다.
*그래도 가나안 지역은 별로 강성한 민족과 신이 없으니 모험을 한번 해보자......
결론적으로 가나안땅에 살고 있는 민족들이 다른 곳 보단 만만하다고 생각했다는 그외 또 다른 이유가 있었을까?


그리고 야훼는 자신을 제대로 믿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며 무려 40년간을 광야에서 고생시키고 가나안 땅에 가서도 치열한 전투끝에 소위 젖과 꿀이 흐르는 땅...가나안을 히브리인에게 주었단다.....


게다가 야훼 그리고 히브리인들은 얼마나 잔인한가?
400여년 아니 그보다 훨씬 이전 부터 터잡고 살고 있던 일곱 민족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고 자비도 없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소건 양이건 나귀건 모조리 칼로 쳐 없애 버렸다. (여호수아 6:21) >>



야훼는 정말 능력 부족 그리고 잔인한 신이었음이 여실히 증명된다.
만약 야훼가 능력이 좀더 있는 신이었다면
*이집트 땅을 자신의 선민인 이스라엘에게 주던지
*아니면 가나안 보다 훨씬 비옥하고 더넓은 곳....예를 들어 아브라함의 고향 우르(메소포타미아 평원) 정도를 선물할 것이지....
*야훼가 정말 창조주였다면 근사한 땅 하나를 새로 지어 주던가....


그러나 야훼는 힘없는 일곱민족을 몰살시키길 계획하고
황무지 가나안 땅을 히브리인에게 주었다고 하는게 출애굽의 대략적 줄거리라한다.


 


사족: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아니고 피와 증오가 흐르는 땅이란 사실은 여호수아 때도 증명되었고 오늘날도 마찬가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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