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성욕은 죄악이 아니다.

이상훈님이 저술한 바이블의 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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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욕은 죄악이 아니다.

※※※ 0 3,813 2005.02.23 07:42

2) 성욕은 죄악이 아니다.

프로이드와 같은 성심리학자가 보고 있는 인간의 이드적 세계는 이미 그것이 자리잡고 있는 문화적 맥락이 있다. 즉
역사를 통하여 특별히 성욕을 억압하여 오고 또 그 성욕이라는 것을 죄악의 원천으로 보는 기독교적 모랄구조의 틀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그가 말하는 이드의 세계는 성립하지 않는다. 즉 그가 말하는 이드는 기독교윤리의 억압 속에서 형성된 인간관의 맥락 속에서만 타당성을 지닌다. 융이 프로이드에게 반발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러한 국부성을 절대성으로 확장시키는 오류에 있었던 것이다. 성욕을 억제의 대상으로는 보았어도 전혀 "죄악"(Original Sin)의 대상으로 파악하지 않았던 동양의 문화전통속의 인간의 인격구조 속에서는 프로이드가 말하는 그러한 인격구조의 긴장(tension)이 성립하지 않는다. 이 면에서 융은 확실히 프로이드를 뛰어넘고 있고 동양문화에 더 접근하고 있다.

우리는 태어나 자라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성욕을 느끼게 되어 있으며 이것은 신(神)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다. 따라서 성(性)은 건강을 위해 '중용'을 잘 지켜야 할 대상, 절제하여 할 대상이지 죄악의 대상은 아니다. 성(性)을 죄악시 한다면 성(性)을 창조한 신(神)을 죄인이라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인간이 태어나서 유아기에는 남자아이나 여자아이나 다 벌거벗고 다녀도 부끄러운 줄 모르다가 나이 들면서 성(性)에 눈뜨기 시작하면 부끄러움을 느끼듯이 인간이 '선악'을 알게되는 과정은 자연스런 삶의 과정인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이러한 자연스런 성(性) 충동을 억압하고 죄악시함으로써 여자를 '타락으로의 유혹자''섹스덩어리''악마'로 만들었다.

여성이 남자에 의하여 악마화된 결과 천사는 모두 남자(Michael,Rafael)였으며, 악마 사탄은 모두 여자였다. 그러니까 서양에서 결혼이란 천사와 사탄이 만나는 것이다. 그런 결혼이 행복할 수가 없다. <차타레 부인의 사랑>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여자는 욕정에 불타고, 이성적 남자는 그 욕정을 채워주지 못한다. 서양은 여자를 완전히 성적인 동물로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남자는 심신이 여자를 따를 수 없게 되었고, 여자에 대한 공포증에 떨게 되었다. 서양에서 동성연애자가 많은 원인도 모두 여기에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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