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식일에 대하여

이상훈님이 저술한 바이블의 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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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일에 대하여

※※※ 0 3,644 2005.02.23 06:44

▣ 안식일에 대하여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은 주일(일요일, 첫째날)과 안식일(토요일, 일곱째날)을 같은 날로 믿거나 안식일은 구약시대에 히브리인들이 지켰던 성일이었고 예수 이후에는,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주일(일요일)로 바뀌어졌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안식일이 제7일, 토요일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Bible[창세2:1~3, 출20:10]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이스라엘 민족의 토요일 준수가 율법을 받은 해인 BC 2514년부터 AD 1893년까지 3,383년 동안이나 계속되어 왔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의 108개 언어가 "토요일"을 "안식일"(새벗스Sabbath)로 칭하고 있다.

구약에서는 안식일에 대해 무려 126번이나 언급되어 있고 '영원히' 지켜야 하며 지키지 않는 자를 죽이라고 여호와신이 직접 명령하기까지 하였다. 신약성경에서도 안식일에 대해 61번이나 언급이 되어 있다. 예수도 예외 없이 안식일(토요일)을 지키고 있으며[누가4:16,요15:10], 예수는 자신을 '안식일의 주인'[마12:8,누가6:5,마가2:28]이라 하였고, 사도행전[13:14, 27, 42, 44, 15:21, 16:13 17:2, 18:4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도 바울과 다른 사도들도 안식일(제7일, 토요일)에 종교적인 집회를 하였다는 기록이 84군데나 있다. 그렇지만 예수가 안식일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꾸라고 한 적도 없고, 성경가운데 단 한 곳도 '일요일'을 지키라고 한 곳은 없다. 예수 사후, 그의 무덤에서조차도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고 있음[누가23:56]을 알 수 있다. "주일 중 첫날" 즉 일요일에 관한 내용이 신약에 9개가 있는데 이들을 모두 검토해 본 결과 하나님이 백성의 예배일을 바꿀 의향을 가지고 있었다는 단서는 추호도 발견할 수 없다. 그런데 왜 기독교인들은 일요일을 지킬까?

1893년 9월에 출간된 '캐톨릭 미러'(Catholic Mirror)라는 책을 보면 천주교회가 안식일을 변경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천주교 저술가의 기록들을 살펴보자.

문: 어느 날이 안식일인가?

답: 토요일이 안식일이다.

문: 그러면 왜 우리는 토요일 대신 일요일을 지키는가?

답: 라오디게아 종교회의(AD 336)에서 천주교회가 예배일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꾸었기 때문에 우리는 토요일 대신 일요일을 준수한다.

상기의 기록을 보면 안식일은 예수에 의해 바뀐 것이 아니라 후세 사람에 의해서 변경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주교에서 출판한 다음의 기록을 보자(Our Sunday Visitor, June 11, 1950)

"개신교도들은 저들의 모든 공적인 교서들 가운데서 저들의 신앙은 성경, 오직 성경에 기초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저들 신조의 한 부분으로 어떠한 전통도 거부한다. ‥‥‥ 신약성경 어디에도 그리스도께서 예배일을 토요일예서 일요일로 변경시켰다는 기록은 없다. 그러나 모든 개신교도들은 일요일을 준수하는 문제에 있어서 전통을 따르고 있다."

즉 천주교회에서 안식일 변경을 자신들이 했다고 떳떳하게 주장하는 이유는 교회의 힘과 권위의 증거로 삼으려는 행위인 것이다. 그런데 개신교가 천주교의 이 변경을 그대로 따라하자 모든 것을 "성경대로" 한다더니 왜 우리가 변경한 것을 그대로 따라하느냐고 비아냥거리는 것이다.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의 아래와 같은 문답을 통해보면 다른 기독교인들이 왜 안식일을 지키려고 하지 않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문: 안식일(토요일)에 내가 쉴 것 같으면 내 사업이 망하게 될 것이요, 안식일에 직장을 나가지 않을 것 같으면 직장에서 해고당할 터인데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답: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8:36)

문: 주님이시여, 내 가족들까지도 나와 뜻을 같이 하지 않는데 가정 불화를 일부러 만들어야 합니까?

답: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지 않는 사람도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마 10:37~38]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버려야 한다[누가 14:33]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켜야 한다는 이들의 주장은, 제7일 안식일(토요일)을 지키지 않는 기독교인들은 저들의 생활을 성경의 이론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저들 생활의 이론에 맞추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성경 말씀대로 지키지 않고 그들의 교리나 생활에 맞춰 성경말씀을 끼워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즉 그들은 율법이 폐지되었다거나[에베2:15,로10:4,히7:18~19] 안식일을 가벼이 여기는 Bible의 구절[골2:16]만을 인용하며 의기양양한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Bible의 모순과 오류에서 밝혔듯이 예수는 오히려 "율법의 일점일획도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지키라고 한 말씀[마5:17~19, 누가 16:17] 을 아는가? 모르는가? 아마 알아도 모른 척하고 싶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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