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암시성에 대한 경고들]- 부흥회에 대한 최면요소의 분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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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encrow님의 칼럼입니다

[피암시성에 대한 경고들]- 부흥회에 대한 최면요소의 분석.(1)

ravencrow 0 4,571 2004.09.04 03:39
<첫번째 분석의 장, 부흥회가 가지는 최면의 원리>
 
최면가의 입장에서는 기독교의 부흥집회를 일단은 집단최면의 일종으로 봅니다. 집단최면의 요체는 일단 군중을 안심하게 만들거나 불안하게 만들고 일종의 트랜스로 유도한뒤에 암시를 가하는 부분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최고로 깊어도 중간 최면이나, 고정관념을 잘 이해한다면 중간최면 이상의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즉 성령의 은사니 뭐니 하는 치유의 기적도 암시에 의한 효과일수 있습니다. 최면에 의한 증상치료의 예는 어디에도 있습니다.

두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일단 집단 최면의 기본은 실내를 어둡게 해 군중의 안심을 사는 방법이 하나이고, 세레모니 등으로 집중을 요하게 합니다. 부흥집회 가면 대개 노래부르고 난리도 아니죠? 이럴때 주변의 분위기가 하나로 모이는 것입니다. 대신 불이 밝은 이유는 일종의 불안감 조성 및, 다른 흐름을 따라가게 만드는 효과를 보입니다. 최면 시술중 강제법에 해당하는 요소입니다. 어두우면 자신의 존재가 묻히지만, 밝으면 개방되어 있으니 자기도 모르게 남들 하는데로 따라가는 겁니다.

일단 1차적으로 의식이 집중될 상태가 오면 다음은 부흥사나 뭐 집회사 이런 사람들이 와서 설교를 합니다. 강한 암시를 하죠... 이게 히틀러의 방식과 비슷하다는 점을 아시겠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부흥사는 군중을 점점 암시속의 일종의 트랜스 상태로 몰고 갑니다. 결국 군중들은 이 암시에 걸립니다. 자... 같은 이야기 계속 듣고 강한 반강제의 암시를 계속 받습니다. 주변의 트랜스가 전이되면서 감수성이 낮은 사람까지 최면 트랜스에 감염됩니다. 이게 집단최면의 무서운 점이죠... 또한 개방이 되어 있는 밝은 장소라서 결국 사람들의 패닉 상태는 증가됩니다. 이럴때 암시가 오면 암시자체는 일종의 증폭력을 띕니다. 이러니 멀쩡한 사람들도 트랜스에 드는 것입니다.

이후 부흥사의 기적의 경우는 최면사의 암시, 반강제 방법에 의한 증상치료와 매우 유사한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최면술사들도, 혹은 최면 치료사들도 같은 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저랑 교환교습하시는 분은 그걸 상당히 무식한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암시가 안먹을때야 임시 방편인데, 피암시성이 강해도 그런 짓을 하는 것은 패닉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 여기서 또한 중요한 명제가 따릅니다. 저도 지금 최면과 자기암시를 통해 집중력의 강화나 이완트레이닝, at를 실행 중인데요.... 이런 경우 타인최면에 먼저 걸려서 일단 느낌을 기억하면 자기 최면을 걸기 대단히 쉽다고 하더군요....-_-'또한 후최면 암호라는 것이 있는데, 일단 그 암호에 입각하면 즉, 최면상태를 일종의 암호로 기억하면 쉽게 최면에 걸린다고 합니다. 또한 일단 군중암시의 경우 잘해야 중간최면 상태이기 때문에, 최면의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개인적인 후최면암시가 다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느끼시겠죠... 일단 이런 트랜스에 빠지게 되면 다시 기독교인들은 기도나 혹은 후최면 암호를 통해 같은 트랜스에 빠지게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예를 들어 아멘이나 할렐루야를 암호로 삼았다면, 자신이 은혜받았다라고 착각하는 상태의 트랜스를 다시 경험하는 것이구요... 또한 비슷한 환경에 놓이면 언제든 발광할 소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부흥집회등을 통해 타인최면에 경도된 상태이니 다음 단계가 쉽죠... 또 교회에서 지속적으로 기도회나 심방등을 해 이 암시를 굳혀 버린다면... 결국 암시가 완전하게 뿌리 박히는 겁니다.

저 역시도 최면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이번에 크게 안계를 넓힌 사람입니다만... 몇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역시 제가 지난번 주장한 챠크라 강제개방 이론의 신빙성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최면사의 경우 대개 정신수행자나 단전호흡자의 경우를 최면 암시가 가장 어려운 케이스로 꼽기도 하는데요... 이유는 이 사람들은 의식이 트랜스 되지 않은 상태에서 능력개발을 지속적으로 수련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만큼 최면에 잘 안걸린다는 것입니다. 또한 최면 감수성이 떨어지는 케이스도 있는데 대개는 자의식이 강한 케이스입니다. 결국 이런 형태로 기적이 나타나거나 능력이 개발 되어도 매우 한정적인 상태라는 것이죠... 이게 위험합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과 조화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감수성이 떨어져도 기독교에 잘 전염되는 케이스의 경우 반강제로 당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부흥회라는 분위기상, 결국 따라갈수 밖에 없도록 하는 일종의 최면장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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