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오늘은 정말이지.....    
작성일: 2001/02/21 23:14:33
작성자: 몰러
   

오늘 엄청난 글이 올라왔는데...

"아는 티" 시절이면 일일이 논박했겠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를 못 느낀다. 남이사 착각하든 말든 내가 뭔 상관이랴...

그런데 바로 윗줄의 말이 문제가 있다.
내가 일부(?) 기독교인처럼 남이야 우찌 되든 알 바 없고 자기만 잘 되면 된다는 관념을 갖게된 건 아닌가?
아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피곤함을 핑계로 한 게으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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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야~ 몰러야~ 그게 아니잖아. 남의 믿음을 존중하기로 했잖느냐...
그래서 넌 "모른다"고 선언하지 않았더냐.

근데, 지금은 왜 그럴까? 알지 못할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건...

그건 글코,
고모라님. 어젠 죄송했시유. 제가 주제 넘었슈. 님이 대포로 빈대를 잡든 진드기를 잡든 제가 상관할 바가 아닌데...

(그런데, 아직도 속으론 그 일본 본토 복어회처럼 희고, 깨끗하고, 약간은 투명하고,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얇디 얇은 그대의 순수성에 감탄하고 있소이다)

내가 교회를 떠난 결정적인 이유가 목사가 어줍짢게 내세운 사이비과학 때문인데, 그런 인간들에게 배워온 님들에게 내가 화를 내어 무엇하리...

그냥 "몰러"가 좋아. 편하잖아~

피에쑤:
자진삭제는 하기 싫고,
모돌님 글 같지도 않은 이것, 휴지통에 퍼담아 주시든지 귀찮으면 기냥 삭제하시든지 맘대루 하세요.

2001/02/21  58번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