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님의 경험담에 대한 뒷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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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님의 칼럼입니다.

둘리님의 경험담에 대한 뒷얘기

몰러 0 2,518 2005.06.17 20:22

둘리님의 경험담에 대한 뒷얘기    
작성일: 2001/02/02 20:30:26
작성자: 몰러
   

이장춘 장로라고 했던가요?
고교 동창중에 육군항공 준위로 있는 친구가 있는데 지사에 내려와서
시내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둘리님의 경험담이 생각나서 말했더니
그 친구도 잘 알더군요.

거두절미하고...

이 장로는 그 뒤에도 계속 광신적인 행각을 계속했답니다. 교육부대
교관을 하면서 자신의 종교를 교묘히 교육생에게 심으려 했고
교육생에 대한 평가도 지극히 주관적이었다는군요. 어떻게 평가했는지는
보나마나이겠죠...

결국 여론이 안 좋아지고 진급심사에서 계속 물먹었답니다.
4, 5년 후배가 대령을 다는데도 이 장로는 계속 미끄러진 것이죠.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지금은 뭐하느냐 하면 전역전 직업교육이라는 걸 받고 있답니다.
10년인가 20년인가 복무한 사람은 1년 정도 직업훈련을 시키는
제도라는데 아마 학원같은델 가거나 아님 신학대 가려고 준비하고
있겠죠. 후자가 아니어야 기독교에게는 다행한 일인데...

그리고 그가 그렇게 갈궜다는 불교신자인 중대장은 지금 중령이랍니다.


2001/02/02  105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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