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자격? 신의 모습? 난 이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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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님의 칼럼입니다.

신의 자격? 신의 모습? 난 이랬으면 해...

몰러 0 2,194 2005.06.17 21:40

신의 자격? 신의 모습? 난 이랬으면 해...


어느 카톨릭 교도의 글입니다.
굳이 예수를 들먹인 것만 빼면 몰러가 찾는 神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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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는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철이와 부모님은 종교가 없습니다.
등하교길에는 성당이 있고 철이는 매일 그앞으로 다녔지요.
가까운 친구들은 일요일마다 교회나 절에 다녔죠.
철이는 일요일 아침부터 실컷 놀 수있어 좋았지만 가끔은 친구들이 부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갈수록 성탄절이 생신이신 하느님이 무척 궁금했답니다.
그래서 하루는 하교길에 성당마당을 들어섰습니다.
마당에는 예수님 모습의 동상이 있었고 그밖에 초등학교 2학년의 아이에게는 그다지 큰 흥미를 끌 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철이는 그날부터 하교길에 가끔 성당마당에서 예수상을 보고 가곤 했습니다.
철이의 방문을 가끔 보게된 성당의 관리인은 아이의 모습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어느날 철이의 방문에 관리인은 철이에게 물었습니다.
"얘야, 넌 이름이 뭐니?"
"전, 철이예요."
"음... 이쁜 아이구나. 넌 성당에 다니니?"
"아뇨, 전 다니지 않아요."
"그럼 왜 성당에 들르는 거니?"
"저는요. 예수님께 인사하러 와요."
관리인은 아이가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뭐라고 인사하지?"
"예... 그냥... 안녕하세요. 예수님. 저 왔어요. 저 이제 가요."
"하하하. 재미있구나. 그럼 인사드리고 가렴."

그런데, 얼마뒤부터 철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철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성당관리인은 궁금하기도,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일주일이 되는날 철이는 다시 성당에 들렀고 관리인은 반가움에 뛰어나가 철이에게 물었습니다.
"철아, 왜 그동안 못왔니?"
"예... 그동안 많이 아팠어요."
"그래 이제는 괜찮니?"
"예, 예수님이 꿈에 다녀 가셨어요."
자신도 오래전부터 신자인 성당 관리인은 몹시 흥분되었습니다.
"그래 예수님이 뭐라고 하셨니?"
"예수님은요... 제 방으로 들어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철이는 계속 말을 이었습니다.

"철아, 나 왔단다. 나 그만 간다"라구요...

전 이런 모습이 神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위에서 군림하는 神... 나에게 무리하게 요구하는 神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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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해설)

로이부캐넌은 47세 때인 1988년에 사이가 좋지 않은 부인에게 심한 술주정을 하다가 체포되었고,
갇혀 있던 유치장에서 목을 메어 자살한 미국의 기타리스트입니다.
그는 끊임없이 다른 음악을 하겠다는 외곬수의 고집불통으로 유명했지만 그런 고집을 부릴만한 실력을 갖춘 연주자였죠.
60년대 말에 최고로 유명한 밴드 '롤링스톤즈'가 미국 투어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지만,
단지 집에서 멀리 떠나 있기 싫고 레파토리 외우기도 귀찮다는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그의 연주는 블루스의 교과서적인 유형입니다. 마치 우는 듯한 연주는 제프 백이나 게리 무어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나레이션 해석)

* 누구든 해석이 잘못된 곳을 지적해 주시고, 그리고 나레이션이 뜻하는 것을 해설해 주시기를...

Just a smile
Just a glance
The Prince of Darkness
he just walked past
웃고 힐끔거릴때
어둠의 왕자가 과거로 가 버렸다.

There's been a lot of people
they've had a lot to say
But this time
I'm gonna tell it my way...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말해 왔지만
지금 나는 나의 방식으로 말하려 한다.

There was a town
It was a strange little town they called the world
It was a lonely, lonely little town
그들이 세계라고 부르는 낯설고 작은 마을이 있었다.
외롭고 고독한 작은 마을

Till one day a stranger appeared
Their hearts rejoicied
and this sad little town was happy again
어느 날 낯선 이방인이 나타나기까지
그들의 가슴은 행복에 겨웠고
작은 마을은 아주 행복했다.

But there were some that doubted
They disbelieved,so they mocked Him
And the stranged He went away
and the said little town that was sad yesterday
It's a lot sadder today
그러나 그들은 그를 의심하고 불신하여 조롱했다
그가 떠나가자 마을은 점점 더 슬픔 속으로 빠져들었다.

I walked in a lot of places I never should have been
But I know that the Messiah,
He will come again...
나는 예전에 가보지 못했던 많은 곳을 가 보았지만,
나는 그가 메시아이며 그가 돌아올 것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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