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막사 남녀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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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뿔님의 칼럼입니다

삼막사 남녀근석

쥐뿔! 0 2,730 2002.11.25 13:23
http://www.lsh0343.or.kr/anyang/culture001-24.htm


어제는 가을 정취를 보기에는 별로 좋지 않고 날도 흐려 나들이하기는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점심만 외식으로 때우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서 있는데 그 식당 밭가에 코스모스가 피어 있었습니다.

애들이 그 코스모스를 따면서 놀고 있는데 딸아이가 화요일 숙제가 단풍잎 다섯종류를 가져가는 것이라 해서 곁에 있는 관악산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냥 조금 올라가다가 단풍잎이나 채집하려 했습니다.

관악역 방향에서 관악산을 올라가는 방향으로 조금 차를 몰고가서 산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간단히 산행을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안내 팻말을 보니 염불암 2KM, 삼막사 3.9 KM였습니다. 일단은 염불암을 마음에 두고 가니 그 등산로 입구가 나왔습니다. 근데 크고 좋은 길이 좋겠다 하고 올라가니...가도가도 염불암이 나오질 않습니다.

안내소 말로는 30분이면 된다 했는데, 다섯살배기 아들 아홉살난 딸걸음이래도 마누라와 함께 한시간도 더갔는데도 염불암은 안나오고 산꼭대기 쯤까지가니 이게 웬일 삼막사였습니다. 삼막사에 가서 명부전 앞에서 서서 합장 삼배하고, 다른 전각에 들어가 천수천안 관음보살 앞에서 네 식구 삼배를 했습니다. 경내 마당에 나오니 저쪽 멀리 인천 앞바다가 훤히 보이고 가을 정취가 물씬 들어옵니다.

요사이 삼막사는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안내판에는 공사로 인하여 20일 27일 국수공양을 못한다고 써 있더군요. 근데 주차장 오른편으로 새로 넓게 산쪽으로 난 석축계단이 있었습니다. 안내판으로는 칠성각이라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지 않았습니다. 올라오기에도 너무 힘들었는데 구비쳐 끝이 어딘지를 모르는 칠성각에 가기가 귀찮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삼막사 안내판을 보니 남녀근석이 경기도 문화재라 써 있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단풍잎을 따면서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집에 와서 인터넷에서 "삼막사 남녀근석" 검색어를 치니...거기에 그 사진이 있었습니다. 고추와 조리퐁 모양의 바위사진이 선정적으로 가슴에 와닿게 나옵니다. 설명을 보니 칠성각가는 길이라 되어 있었습니다.

무릎이 탁쳐지면서...아하.....북두칠성을 모시는 칠성각이 왜 남녀근석 옆에 있을까? 왜 불임녀들이 칠성 앞에 애를 갖게 해달라고 기원드릴까? 하춘화 노래에도 나오는 "칠성각 앞에 모여 아들딸 나달라고 백일..."하는 가사가 귓가에 스쳐지나갔습니다. 남녀근석이 있던 자리 근처에 칠성각을 세운 것이었습니다.

원래 불교 절이 칠설각하고는 근본이 틀리나 수용해서 주변에 배치한 이유는 부처가 애를 배게하는 효험이 있다기 보다는 민간신앙을 모두 수용하는 기원의 모듬장소로 갔기 때문입니다. 그 아낙네들의 소박한 심성기원이 칠성각이든 남녀근석이든 아들딸 낳아줄 수 있는 기대처가 된 것입니다.

교회에서 말하는 신유의 은사중에 불임치료에 관한 광고가 가끔씩 있습니다. 기도원에가서 빌기도 합니다. 다 저 칠성각 남녀근석 앞에 기원하던 마음들이 이제는 교회에 가서 얻는 치료의 한 항목이 됩니다. 아래에 그래서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모두 자식을 기원하는 종교적 심성은 같습니다. 다만 잉태 불임 모두가 여호와라는 삼신할미보다도 마음 씀씀이가 고약한 늙은이의 작품이라는 데에는 눈을 찌프리게 됩니다. 드럽게도 인정머리 없는 고약한 넘이기 때문입니다.


임신하지 못하는 자에게 주는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
♡ ♡ ♡ 불임이었다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잉태한 여인들 ♡ ♡ ♡

■ 사라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를 권고하셨고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사라가 잉태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아브라함이 그 낳은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 삼손의 모친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였으나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삿13:2,3,24).

■ 한나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니 ...그들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서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한나가 잉태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삼상1:5,19, 20).

■ 수넴 여인
엘리사가 가로되 그러면 저를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할꼬 게하시가 대답하되 참으로 이 여인은 아들이 없고 그 남편은 늙었나이다 가로되 다시 부르라 부르매 여인이 문에 서니라 엘리사가 가로되 돐이 되면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 여인이 가로되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 하니라 여인이 과연 잉태하여 돐이 돌아오매 엘리사의 말한 대로 아들을 낳았더라 (왕하4:14-17).

■ 엘리사벳
엘리사벳이 수태를 못하므로 저희가 무자하고 두 사람의 나이 많더라 ...이 후에 그 아내 엘리사벳이 수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가로되 주께서 나를 돌아 보시는 날에 인간에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눅 1:7,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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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대로 하나님이 태를 닫으신 경우도 있습니다. ♡ ♡ ♡
여인이 수태를 하고 못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 하나님이 아비멜렉의 일가의 태를 닫으셨음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생산케 하셨으니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연고로 아비멜렉의 집 모든 태를 닫히셨음이더라 (창20:17,18).

■ 미갈이 다윗을 비난한고로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됨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으니라 (삼하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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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불임자에게 주는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의 메세지입니다. ♡ ♡ ♡

■ 여호와를 섬기는 나라에는 불임이 없음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 병을 제하리니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잉태치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출23:25,26).

■ 불임의 태를 여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
또 잉태하지 못하던 여자로 집에 거하게 하사 자녀의 즐거운 어미가 되게 하시는도다 할렐루야 (시 113:9).

■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반드시 복 받음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시128:3-4).

■ 자식은 여호와가 주시는 것이며 하나님의 축복임 (희망과 믿음을 가집시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시127:3).

■ 슬픔이 기도로 승화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한나
한나 -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동하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한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 뿐이오니 ... 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 그들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서 라마의 지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한나가 잉태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삼상 1:13, 15, 18~20).

■ 한나의 기도
유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않도다 전에 잉태치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삼상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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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라는 사랑과 희망의 메세지입니다. ♡ ♡ ♡

■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약4:2).

■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요14:13).

■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요15:16)

■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

■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마 21:22)

■ 예수께서 대답하여 저희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 11:22-24).

■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16:24).

■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화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시91:15).

■ 이는 주께서 영원토록 버리지 않으실 것임이며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 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애3:31-33).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렘29:11-13).

■ 주께서는 무소불능(無所不能)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욥42:2).

■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 8:26, 27).

※ 혹시 임신하지 못하는 성도 분이 계시다면 위의 말씀을 보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 없이 믿으시고 현재의 괴로운 마음을 한나와 같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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