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설이 카톨릭에서 콘스탄틴이 정치적 결정으로 이루어진 건 이미 밝혀진 사실이고, 개신교 또한 그것을 부인하진 않는다..

성부 성자 성신의 삼위는 본체가 하나이나 3위로 분리해서 발현된다는 이해하기 힘든 이론이다. 이건 예수라는 인간적 존재가 아버지인 성부로부터 온 본래의 하나님이라는 말이다. 그럼 왜 2위일체가 아니고 삼위일체일까? 아버지와 아들만이 있는게 아니고 아버지와 아들의 작용이 있다고 하는 실체도 아니다. 그게 다 본래적 하나란다.

내가 중학교 때 천주교에 다녔었다. 그때의 기억이라면 마리아는 중보적 여신이라고 한다면 틀리다. 마리아는 성부에게 중보하는 존재가 아닌 예수한테 빌어주는 중간 매개자이다. 이를테면 25년이 지나서 가물가물하지만 "마리아여 우리를 위하여 주께 기도드려 주옵소서" 이런 식이다.

일반 기도에도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하는 기도를 무수히 들어보았다. 예수의 이름으로 통하여 성부께 올리옵나이다. 그런 뜻이다. 이때는 예수라는 성자도 본부인 성부에게 기도를 전달하는 중보적 존재이다. 마리아도 예수한테 올리는 중보적 존재이고, 예수 또한 성부에게 드리는 매개적 존재이다.

결국 중보자라는 것이 본체 여호와 성부에게 매개시켜 주는 존재일진대 그것이 예수를 통하는 삼위든 마리아가 중도에 간절히 한번 더 중보해주는 4위든 그 무에 본질적 차이가 있나? 예수든, 예수를 통하는 마리아든 본부인 성부한테 매개시키는 중보자일 뿐이다.

어떤이는 예수는 성자이나 본체로 성부와 동일하시며 이따우 말을 하는데...내가 고등학교 장로교단에서 보니 전도사든 목사든 기도회에 소리높여 여호와 하나님이시여 하고 건방지게 직접 부르는 넘들을 무수히 보아왔던 것이다. 그넘들은 성자 예수의 유일한 중보적 존재를 자처함을 완전 개무시하는 넘이자 직행으로 상달해서 예수를 배제하는 넘이다.

중보가 한넘이든 두넘이든 본체 백보좌 하나님에게 상달되어 성령으로 응답하신다면 예수가 뭔 소용이며 마리아가 뭔 소용이란 말인가? 그냥 여호와 하나님을 부를 바에 예수가 유일한 하나님이라고 지줄거릴 것도 없고 마리아가 중간에 껴서는 안되는 건 뭔가?

나는 여기에서 개신교와 카톨릭인들이 서로 이단이네 싸움하는 것을 보면서 웃음을 참지 못한다......"여호와 하나님이시여" 하고 목놓아 다이렉트 기도하는 넘들이 수북한 세상에 삼위든 사위든 유일 중보자든 한다리 거쳐 중보자든 먼 말라빠진 대수여? 기냥 하나님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 하고 촌지나 거간없이 직접 거래하는터에...아직도 대서소가 있기는 하지.

2위일체를 상상해보라.
상상이되나?
그럼 삼위일체는?
3위일체가 되면 4위일체도 되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