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aileron

to aileron

※※※ 1 3,100 2003.10.06 02:35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2000년 10월 17일 화요일 오전 11시 14분 33초
제 목(Title): to aileron


> 하지만, 일단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지난날 자신이 어떠했던지
> 알면서도 죄의 길을 따를순 없으리라 생각해요.

요컨대 솔잎님께서는 기독교인이 되는 순간 동성애는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보시는군요. 저는 이렇게 명확한 태도를 좋아합니다. ^^


> 물론 인간이라 힘들겠죠. 우리 모두 잘못인걸 알면서도 저지르는 일들이
> 얼마나 많아요. 동성애도 그중 하나겠죠.
> 그래도 저지르고 나서는 얼마나 자신이 괴롭겠습니까.

첫째, 동성애자 중에는 잘못이라고 생각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동성애를 죄악시하는 사람들의 핍박만 아니라면 괴로울 이유도 별로 없죠.


> 담배하지 마라.. 마약하지 마라.. 이런 구절은 없어도 그로 인해 다른 죄를
> 저지르게 된다면 그 또한 죄죠. 고린도전서 4장에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 성전이라 하셨거든요. 하나님의 성전이 거룩하니 우리도 그러하라 하셨는데,
> 머, 난 담배, 마약해도 거룩할수 있어. 내 몸과 영은 해롭지 않아.
> 이러시는 분이 있다면 더 할말은 없죠.
>    :
>  (중략)
>    :
> '집사님, 집사님은 믿음이 좋으셔서 담배를 피우나 안피우나 집사님께는
> 아무런 걸림돌이 없지만, 새로온 사람들이 이걸 보면 시험들어 나갈수도 있지
> 않겠습니까...'
> 그 말씀 듣고 그날로 완전히 끊으셨다고요... 한사람의 영혼을 잃게 하는 일이
> 얼마나 엄청난 죄인데, 그깟 담배 피우는 일로 그런 큰죄를 짓겠어요.

결국 담배나 마약이 왜 나쁜지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없는데요? 그로 인해 죄를

저지르게 된다면 나쁘다는 논리에는 공감합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죄를 지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째서 죄인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 않습니까? 혹시 담배

끊은 집사님의 이야기가 그런 예가 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 담배 피우는

집사 때문에 신도를 잃게 하는 죄 - '담배는 죄'라는 고정 관념을 가진 신도에게

문제가 있는지도 모를 일이죠. 요컨대 '담배와 마약은 죄'라고 이리저리 말을

바꾸어가며 설명하고 있지만 정작 어째서 죄인지는 전혀 설명되지 않고 있다는

얘깁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 술에 대한 성경의 언급을 보건대 담배나 마약을 성경 저자들이 몰랐으니 망정이지

  만일 이들이 담배나 마약을 알았더라면 '적당히 즐기되 취하지 않을 정도로 하라'

  라고 했을 것 같은데요... *

* 문신은 죄일까요? 펑크 스타일의 닭벼슬 머리는 죄일까요? 혀나 입술을 뚫고

  링을 끼우는 짓은 죄일까요? 여자들이 흔히 하는, 귓볼을 뚫고 (성전에 구멍을!)

  귀걸이를 끼우는 것은 죄일까요? 누군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종교와 다이어트는

  비슷한 점이 있다. 조금 의심스러우면 일단 딱지를 붙여 기피하려고 든다." *

Comments

※※※ 2003.10.06 02:36
본문은 아래글에 대한 스테어님의 답변입니다.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지 은)
날 짜 (Date): 2000년 10월 16일 월요일 오후 10시 26분 25초
제 목(Title): Re: to maria77 (동성애)



일단 스테어님이 말씀하신대로 성경에서 동성애는 확실히

금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일장에 보면 동성애가 그릇됨이라고

말씀하고 계시죠. 많은 분들이 무척 싫어하시는 단어지만,

성경에 근거하여 볼때 동성애자는 죄인임을 알수있죠.

하지만, 마리아님 글처럼 저도 동성애자가 크리스챤이 될수없다고는

절대 생각지 않아요. 어떠한 죄도 다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동성애자라고 비껴갈리는 없겠죠.

하지만, 일단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지난날 자신이 어떠했던지

알면서도 죄의 길을 따를순 없으리라 생각해요.

물론 인간이라 힘들겠죠. 우리 모두 잘못인걸 알면서도 저지르는 일들이

얼마나 많아요. 동성애도 그중 하나겠죠.

그래도 저지르고 나서는 얼마나 자신이 괴롭겠습니까.

진정한 크리스챤이 된 다음에는 기도로 그 죄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길밖에

없으리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담배니 마약이니 하는 것들이 진정 죄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를

얘기하시는거 같은데, 제 생각에는 그로 인해 본인의 영육이 해로와진다면

죄라고 생각되네요.

술 얘기도 마찬가지죠. 많이들 성경에서 술취하지 말라 했지

술마시지 말라고는 안했다고들 하잖아요.

그와 마찬가지로, 담배하지 마라.. 마약하지 마라.. 이런 구절은 없어도

그로 인해 다른 죄를 저지르게 된다면 그 또한 죄죠.

고린도전서 4장에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라 하셨거든요.

하나님의 성전이 거룩하니 우리도 그러하라 하셨는데,

머, 난 담배, 마약해도 거룩할수 있어. 내 몸과 영은 해롭지 않아.

이러시는 분이 있다면 더 할말은 없죠.

근데요, 전에 뜨레스 디아스에 가서 들은 어떤 목사님의 간증이 생각나네요.

그분은 나이 많아지셔서 소명받으신 분인데,

그분이 아직 집사님이셨을때, 다른건 다 해도 담배만은 절대 못끊으시겠더래요.

그리구, 그분 마음에도 성경에 담배끊으라는 얘기가 어딨어 싶어서리

교회일은 열심히 하시면서 또한 담배두 열심히 피셨대요.

그런데, 하루는 평소처럼 담배를 피우시면서 주보를 만들고 계셨는데,

한 다른 집사님이 들어오시더니, 온통 방안이 연기로 가득하니까,

그러시더래요. '집사님, 집사님은 믿음이 좋으셔서 담배를 피우나 안피우나

집사님께는 아무런 걸림돌이 없지만, 새로온 사람들이 이걸 보면

시험들어 나갈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 말씀 듣고 그날로 완전히 끊으셨다고요...

한사람의 영혼을 잃게 하는 일이 얼마나 엄청난 죄인데,

그깟 담배 피우는 일로 그런 큰죄를 짓겠어요.

물론 그분한테는 그깟 담배가 아니었대요. 몇년이 지난 그때도 담배 냄새만 맡아도

그리 좋으시다니까요. :)

보통은 담배 끊으면 그 냄새도 무지 싫어한다던데 말이죠.

그런 도미노 현상을 생각하니까, 담배며 마약이며 안하는게 그리스도인다운게

아닐까 싶네요.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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