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내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


Re: 내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

※※※ 1 3,072 2003.09.30 04:59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9년 6월 21일 월요일 오후 04시 27분 04초
제 목(Title): Re: 내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



> 인간은 신보다 존엄하다, 인간의 관점에서는, 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 신의 관점에선 과연 어떨까요?

저는 인간이기 때문에 (적어도 저는 그렇게 짐작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관점

이외에는 잘 모릅니다. 당신은 신의 관점을 안다고 짐작하시는 모양이지만.


> 어쨋든.  신이 만들었으니, 신은 인간을 맘대로 할 권리가 있다고 저는
> 말하고 싶군요.
>
> 예를 들어 제가 인공지능 컴퓨터를 만들었는데, 그 컴이 '컴퓨터는 인간보다
> 존귀하다'하면 저는 열받아서 그 컴퓨터 때려부수고 싶어지는군요.

당신이 신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제가 당신같은 신의 피조물이 아니라는 것을

저는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열받아서 자기 피조물을 때려부수는 신이라...

대단히 성경적인 신이군요. 좀 덜 성경적인 신이라면 '니들이 잘났다고?

귀여운 짜식들...' 하고 그냥 픽 웃었을 겁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Comments

※※※ 2003.09.30 05:00
본문은 아래글에 대한 스테어님의 답변입니다.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TBA (To B Anncd)
날 짜 (Date): 1999년 6월 21일 월요일 오후 01시 33분 12초
제 목(Title): Re: 내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


1.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인간은 신보다 존엄하다.)

인간은 결코 신이 빚어낸 옹기가 아니라는 것. 설령 신이 빚어낸 흙그릇이라

하더라도 신이 함부로 짓밟을 수 없는 존엄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

인간은 신보다 존엄하다, 인간의 관점에서는, 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신의 관점에선 과연 어떨까요?

우리가 컴퓨터를 만들었죠.  쓸모없어지면 폐기처분하죠.

아무도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analogy를 대고보면 인간이 컴퓨터와 다른것은 자기가 폐기처분 당한다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이겠죠.  이것이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에 따라 틀리겠지만..

어쨋든.  신이 만들었으니, 신은 인간을 맘대로 할 권리가 있다고 저는 말하고
싶군요.

예를 들어 제가 인공지능 컴퓨터를 만들었는데, 그 컴이 '컴퓨터는 인간보다
존귀하다'하면 저는 열받아서 그 컴퓨터 때려부수고 싶어지는군요.

                                              To Be Annou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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