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doni & sca] 변질


[to doni & sca] 변질

※※※ 0 2,859 2003.09.30 04:12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8년 9월 22일 화요일 오후 02시 19분 44초
제 목(Title): [to doni & sca] 변질



To sca :

변질은 가능하기도 하고 가능하지 않기도 합니다. 당신 같은 이는 '변질'을 위해

일하고 있으면서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믿습니다. 다른 이들은 대체로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어느 편이 정의한 기독교가 '원조 기독교'인가 하는 문제는

당신들의 문제입니다. 여기에 제 3의 견해가 있습니다. 기독교 밖에서 바라보는

저같은 비기독교인의 견해입니다. 그러나 이 제 3의 견해 역시 일치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 보드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어떤 이는 sca식 기독교(?)를

무해한 것, 즉 비기독교로 볼 것이며 저같은 사람은 여전히 멸절의 대상 즉,

일종의 기독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변질은 관점에 따라 이미 이루어졌다고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저는 명분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다지 개의치 않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당신의 기독교는 결코

기독교의 주류가 되지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변질은 불가능하다는 쪽에

걸고 싶습니다.


To doni :

변질 문제에 대해서 잊어버릴 뻔한 것 한 가지... 일전에 얘기한 열왕기의 이방

종교 박해에 관해서 얘긴데, 너는 그때 '반드시 구약 시대의 일들을 답습하며

살아야 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겠지. 물론 나도 거기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그런데 한 가지 확인하고 싶은 것은... 열왕기에서 신실한 왕으로

칭송받는 iconoclast들이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자면야 결코 본받아서는 안될

폭군들이지만 구약의 시대 배경 아래에서라면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하는 점이다.

그들은 그 시대의 요구를 충직하게 수행한 훌륭한 왕들일까? 그렇지 않으면 구약의

시대에서조차 용서할 수 없는 압제자들이었을까? 나는 이것을 네게 묻고 싶었거든.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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