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보드


성스러운 보드

※※※ 0 3,024 2003.09.29 20:28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7년08월06일(수) 16시00분09초 KDT
제 목(Title): 성스러운 보드



1. 이곳이 진실로 성스러운 보드인지는 모를 일이로되 인간들 몇 명이 들썩인다는

  이유만으로 더럽혀질 만큼 허약한 성스러움으로 지탱하는 보드일 뿐이다.

2. 제 눈의 들보를 보지 못하는 자에게는 할 말이 없다. 군소리 없이 사과의

  뜻을 표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네 아비를 찔러죽이고 네 어미를 목졸라

  죽이고 네 언니오빠와 섹스나 해라'라는 욕을 하고서도 사과는 커녕 볼멘

  소리만을 뱉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를 지지하는 수많은 '성스러운' 사람이

  이곳을 횡행한다. 이곳은 진실로 성스러운 보드이다. 그 보드의 구성원들의

  성스러움을 빼닮은 성스러움이다.

3. 이 보드에는 속되고 천박한 사람을 고결하게 해주는 신비로운 성스러움이

  있다. '포항은 우상숭배가 만연한 도시'라는 폭언을 서슴지 않는 극단주의자가

  이곳에서는 '비기독교적인 것을 파괴하고 짓밟는 짓은 결코 하지 않는

  사람'으로 둔갑하는가 하면 '사리는 독신 남성에게 잘 생기는 결석으로서

  인체에 해롭다. 이 사실은 의학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라고 우기면서도

  그 근거를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의학계의' 어떠한 저작물도 증거로 제시하지

  못하던 사기꾼이 이곳에 와서는 목회자를 참칭하며 히브리어 강의를 하고

  있으니... 기억하리로다. 그 죄의 값을 '네'게서 받아내겠다던 예수의 말씀을.

  이 성스러운 무덤을 더 곱게 회칠하리로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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