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유구 무언

[r] 유구 무언

※※※ 1 2,981 2003.09.29 20:17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7년06월20일(금) 06시04분46초 KDT
제 목(Title): [r] 유구 무언



추측성 발언 1

> Pyron이나 Josephus등 당대 유대 지방의 지식인들의 특별한 관심을 끌었던
> 거대한 세력이 성경에서는 이토록 철저하게 말살되어 있는 데에는 필시 이유가
> 있을 것입니다.

추측성 발언 2

> 예수가 에세네파의 일원이었거나 한때나마 에세네파에 몸담은 적이 있을지도
> 모른다는 점은 사해 문서의 발굴 이후 신학자들의 치열한 탐구 대상이 되어
> 왔습니다.

추측성 발언 3

> 신약의 저자들이 복음서에도 사도행전에도 에세네의 흔적을 남기지 않은
> 이유는 예수가 에세네의 모방자였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결론?

> 예수보다 적어도 100년 정도 앞선 사해 문서가 위조가 아니라면 예수는
> 기독교의 창시자가 아닌 모방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소어님의 논법은 온당하지 못합니다. 저의 추측성 발언 3가지는 '필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예수는 에세네파였는지도 모른다', '예수는 에세네의 모방자

인지도 모른다'라는 3가지입니다만 결론은 '예수는 기독교의 창시자가 아니라

모방자에 불과하다'가 아니라 '사해 문서가 위조가 아니라면 예수는 모방자다'

입니다. 적어도 예수가 태어나기 100년 전의 에세네파의 면모를 전하는 사해

문서가 진실이라면 예수와 동시대인 Pyron(BC 25-AD 50), 예수 이후 세대인

요세푸스(AD 37-77)의 진술로부터 예수 시대에 에세네파가 존속하고 있었으며

그것이 비밀 조직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집단임을 감안할 때에

예수가 그들의 가르침을 몰랐을 리 없으니 모방자라고 해도 반론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비유가 정당성을 가지려면 저의 결론이 '신약의

저자나 편집자가 에세네파를 묵살한 이유는 예수가 에세네파의 일원이었거나

모방자였기 때문이다'라는 것이었어야 합니다. 물론 저는 그러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며 사해 문서가 위조인지 예수가 모방자인지조차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 그런데 종교는 확실히 인간을 갈라 놓는군요 *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Comments

※※※ 2003.09.29 20:17
본문은 아래글에 대한 스테어님의 답변입니다.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GInut (...soar...겦)
날 짜 (Date): 1997년06월20일(금) 05시38분13초 KDT
제 목(Title):  ...유구무언...


...그것이 요사히의 이 보드를 보는 소어의 기분이다...

도대체 별로 나의 신앙적이든 지적으로
도전이 되는 이야기도...내지는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없어보인다..

그래도 사이사이에.. 있는 좋은 글들을
찾아 읽는 맛에 여기를 오지만...

도대체...
비신앙인이라고...인본주의식 사고를 가진 사람들의
주장이라고 해서 들어가봐도...
(물론 가끔은 소어에게 도전이되면서 나를 점검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결국 다 아는 내용을 무언가 대단한 발견인양..
서술을 하고 발전을시키고 결론들을 낸다...

바울의 문제성 있어보이는... 문구 하나하나...(예를 들어 상위 권력기구에
복종하라고 했던..이라던가..)내진....구약의 이구절 저구절의
모순점들이라던가...

사실..그때 그때마다...소어도...
re) 뤼) RE)..이런거 달아가며...
남이 써놓은 글에.... '>'...앞에 부쳐가며...
문장문장하나하나...말꼬리 잡아가며...글을 쓰고 싶지만...
않기로 했다.... 지금의 논쟁 양상을 보고는...

어차피....소어의 글재주에도 문제가 있지만...
그렇게 해서....구원이 오고...구원이 가고..
갑자기..없던 믿음이 생기고...있던 믿음이 없어지고..
오늘 있는 하나님이 갑자기 없어지고....
기독교가 생겼다가..없어졌다...하고...
머 그러는 거 아니라고 믿으니까...

그런 믿음의 문제는 성경에 기록된대로...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내정되고 실행되는 것이니까...
그냥 우린 전하면 된다....
말꼬리에 꼬리를 잇는 논쟁과 추측적 의견 교환은 지금
요기 보드를 보니..의미는 없어보인다...

그 추측적 의견이라는 말이 나와서 그런데...
바로 위의 글을 보니... 그 대표적 example이 있는 것 같다..

추측 한번...`해는 동쪽에서 뜨는 것 같아요...'
추측 두번...`해는 동쪽에서 뜨는 것 같아요...'
추측 세번...`해는 동쪽에서 뜨는 것 같아요...'
그리고는 결론...'예..해는 동쪽에서 뜹니다...'

세번의 100%근거도 없는 추측성 발언후에...
결론을 맺는 모습을 보며....
언젠가.. 추측성 발언으로 결론에 이르는 글을
쓴 다른 기독교인의 글을 놓치지않고 비판하던 그의 글이 떠오른다..

역시 인간은 남의 허물과 약점에는 더 밝은 것 같다..











-soar......오늘도 하나님을 느끼고 살아가고 싶다.....








         


                                              )))((
      God won't do 4 u what u can't do        ~@-@~
      unless u do what u can do first!          O        "Love U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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