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한 먹사의 설교 제 2탄]열왕기상 18장

[김장한 먹사의 설교 제 2탄]열왕기상 18장

김장한 0 3,183 2004.10.26 17:56
오롯한 신앙함이란 어디에서 비롯하는가?

*증명함으로 신앙이 가능한가?

 아니면 신앙함으로 증명이 가능한가?


*간증함으로 신앙이 증거되는가?

 아니면 신앙함으로 간증하는가?


*신앙함으로 헌금하는가?

 아니면 헌금함으로 신앙을 포기할 수 없는가?


*행위는 신앙에서 비롯하는가?
 
 아니면 신앙이 행위에서 비롯하는가?


*믿으면 알 수 있는가?

 아니면 앎으로 믿을 수 있는가?


우리네 종교가 각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제로 많은 종교업자들이 위의 질문에는 대답조차 하지 못한다.

형이상학적인 과제는 그들의 노력 밖에 있는 것이다.

형이상학적인 과제를 생각하고 노력해야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진리를 알려하는 사람들은 이런 명제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므로 교회는 진리가 없다.

아니, 진리는 고사하고 객관적으로 입증된 사실마저 존재하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의 자서전을 읽은 사람들도 아인슈타인이 신을 증거하였다는 목사의 말에는 그저 할렐루야, 아멘이다.

그런 위대한 과학자도 개신교 신자였다니 하며 은혜스럽다고 말한다.

그렇다.

은혜만 있으면 진리고 뭐고 다 필요없다.

작금의 교회-진리는 없고 은혜만이 넘친다.

그리고 그 은혜는 대개 거짓에서 온다.

그러므로 목사교의 세계관은 하나의 거대한 매트릭스이다.

그 세계에서는 : 아인슈타인이 신실한 목사교인이며

                      닥터 슈바이처도 목사교인이다.

                      되세김질하는 토끼가 있으며

                      흙을 먹고 사는 뱀도 있다.

                      4개의 다리를 단 곤충들 사이로

                      길거리를 걸어다니는 사탄이 보인다.

                      이 세계의 목사교는 가장 진보한 지성들이 믿고

                      목사교의 이단만이 전쟁을 한다.

                      목사교는 비행을 저지른 일이 없으며

                      아주 일부의 잘 못된 사람들과 이단만이 비행을 저지른다.

                      경승실 철거시위는 기억에도 없고

                      하얀천사 응원단은 뭐하는 데인지도 모르리다.

그들은 왜 그리 생각하는가?

그것이 은혜스럽기 때문이다.

그러하다면 은혜란 무엇인가?

은혜란 바로 기복이다.

복을 받음으로써 신의 은혜를 입었다는 것인데, 정작 복을 줄 신은 듣고 있지도 않으니 이를 어찌하랴.

  1. 저희가 그 받은 송아지를 취하여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가로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저희가 그 쌓은 단 주위에서 뛰놀더라
  2. 오정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저희를 조롱하여 가로되 큰 소리로 부르라 저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 잠간 나갔는지 혹 길을 행하는지 혹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하매
  3. 이에 저희가 큰 소리로 부르고 그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 몸을 상하게 하더라
  4. 이같이 하여 오정이 지났으나 저희가 오히려 진언을 하여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를찌라도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고 아무 돌아보는 자도 없더라
[열왕기 상 18장 26~29]

이러하노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26'저희가 그 받은 송아지를 취하여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불러 가로되 여호와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저희가 그 쌓은 교회 주위에서 뛰놀더라.

27'오정에 이르러서는 장한이 저희를 조롱하여 가로되 큰소리로 부르라 저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 잠간 나갔는지 혹 길을 행하는지 혹 잠이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하매

28'이에 기독교인들이 큰소리로 부르고 그 규례를 따라 재산도 가족도 다 버림을 사회를 상하게 하더라.

29' 이같이 하여 백년이 지났으나 저희가 오히려 서울을 봉헌하여 한국 사회가 피폐해질 때까지 이를지라도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고 아무 돌아보는 자도 없더라.

[안티바이블 장한기상 18장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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