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청년 예수??

기독교가 사랑의 종교라면 유교도, 불교도, 이슬람도, 그밖의 수많은 종교들도,
심지어는 종교 아닌 다른 가치관들도 나름의 방식으로 사랑을 말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by staire

[미스테리] 청년 예수??

오디세이 0 5,565 2002.08.07 20:06
[미스테리] 청년 예수?? (1)
 
 
 
 작성일: 2001/11/29
작성자: 오디세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기로는 예수는 기원후 30년경 33살의 나이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바이블에도 소년시절의 이야기가 잠시 언급되고, 공백기가 이어지다가...갑자기 나타나서...광야에서 40일동안 머리싸매고, 헤매다가, 사탄이란넘하고 한판 붙고나서...홀연히 기독교식으로 말하면 "공생애"를 시작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렇게 3년동안 돌아다니다가...유대인에게 미움을 사...그들의 흉계에 넘어가... 죽은 것으로 되어 있다.
자, 여기서 제기되는 미스테리는 일단 예전에 몇번 언급되었던 것이다.
그는 도대체 언제 출생한 것일까??
흔히 기원 전,후를 나누는 것이 예수의 출생을 기준으로 나눈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복음서에 나타난 여러가지 이야기를 규명해 내다 보면...그의 출생연도가 매우 모호해진다.
예수 출생당시 유아학살을 벌였다는 유대왕 헤로데는 기원전 4년에 죽었다. 이 기록은 마태복음에 기록된 것이고, 이 기록을 따른다면, 예수는 기원전 4년에 태어난 것이다.
그러나, 또다른 복음서인 누가 복음에는 로마황제의 인구조사령이 내렸을 때가 예수의 탄생년도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기원후 6년이다. (보다 복잡한 상황이 있지만...일단 단순하게 보자..) 기원전 4년과 기원후 6년...한 개인의 출생년도의 오류라고 보기에는 10년의 간격은 너무 크다...기원전 4년설을 따른다면, 대충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의 나이와 맞지만, 기원후 6년설을 따른다면...이상한 나이가 나와 버린다...
백과사전에도 그의 출생년도는 (BC4년??)으로 나와 있다. 한마디로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그는 언제 출생한 것일까??
다른 것을 살펴보자...
예수 탄생설화에는 몇가지 독특한 현상이 있다. 그가 태어났을 때...하늘에 별이 나타났고, 그 별을 따라온 동방박사 3사람이 찾아왔다. 단순히 설화로 치부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좀 더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자....
다음 시간에...(^^)
 
지난 번에 이어 마태복음에 나와 있는 예수 탄생시 나타난 별과 동방박사라는 주제에 대해 언급해 보도록 한다.
바이블에 따르면 동방박사라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하늘에 별이 갑자기 나타나 그 별을 따라 예수가 태어난 곳까지 와서 예수에게 선물을 주었다고 한다. 그 후로 그들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단순히 예수 탄생의 신성화를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치일까???
그들이 실제로 존재했다면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
먼저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살펴보자...
로마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고...그 동쪽으로 현재 이란지방에서 발원한 파르티아제국이 번성하고 있었다. 따라서 유대지방은 파르티아와 로마의 접경지역이라고 할 수 있었다. 따라서 두 제국간에 암중으로 치열한 세력다툼이 진행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동방박사는 이 파르티아에서 온 현자집단의 일군이라고 볼 수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 현자집단의 배경은 조로아스터교이었을 것이다....조로아스터교는 유대교와 마찬가지로 아후라마즈다라는 유일신을 믿는 종교였다. 기록에 의하면 조로아스터교는 유대인들은 물론 중근동 일대에서 매우 존경을 받는 종교집단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별은???
하늘에서 이동하는 별, 이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분분하지만...이러한 천체현상을 보일 수 있는 경우는 한가지 뿐이다....
혜성이다....
고대세계에서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이미 천문학적 지식이 상당하였고, 또 이런 천체현상을 종교적인 이미지로 상징되고 있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천체현상 중에 혜성은 극단의 이미지로 해석된다....
흉조와 길조, 두가지 모두다로 해석될 수 있었다. 시이저(케사르)가 죽었을 때 마침 혜성이 관측되었고...고대인들은 그 혜성을 시이저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으로 연관지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혜성의 출현은 불길한 징조로 해석되었다.
헤로데 왕의 경우...유대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도 얻지 못한 상태에 있었고, 매우 불안한 왕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때에 나타난 혜성은 더더욱 그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이럴 때, 파르티아에서 온 현자집단은 훌륭한 구실거리를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혜성을 핑계로 유대지방을 정찰할 수 있는 구실.... 혜성에 대한 조사와 해석을 한다는 구실로 헤로데왕을 설득할 수 있지 않았을까???
다시 말해...예수가 탄생했을 시 헬리혜성이 나타났고, 이에 맞추어 동방에서 온 어느 현자집단이 유대를 방문했었는데....마태가 이런 사건을 예수의 탄생설화에 삽입하여 각색해 냈다....라는 가설이 성립된다...
그런데, 여기에는 커다란 문제가 발생한다.
기원전 4년경에는 혜성의 기록이 없다는 것이다. 이 혜성은 무엇이었을까??? 그런데, 역사는 다른 기록을 말하고 있다. 기원전 12년 헬리혜성이 출현하였다고 한다....
예수의 탄생연도가 불분명하긴 하지만, 기원전 12년은 또한 너무 멀게 된다....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예수의 사망연도가 기존의 기원후 33년에서 36년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우리는 33년에서 36년 사이의 어느 시점이라고 생각하기로 하자...
어찌 되었건...마태에 따르면 기원전 4년, 누가에 따르면 기원후 6년인 예수의 탄생연도에서 예수의 사망연도...33-36년 정도면...30대의 예수의 모습이 어찌되었건 그려진다.... 그리고, 별과 동방박사의 설화가 여기에 삽입되게 된다.... 그런데, 예수의 탄생시기에는 혜성의 지구방문기록이 없다는 약점이 존재하게 된다...
음...어찌된 일일까???
다음 편에~~~~(^^)
 
다음 편이 마지막 편이 될 터인데....
너무 이것 저것 나열한 것 같아...잠시 정리를....
먼저 기존의 관점은....
1. 기원전 4년, 보다 정확하겐는 5-7년 사이에 예수가 태어났다고 추측하여 왔다. 헤로데 왕의 사망연도는 기원전 4년이고, 예수는 아마도 요때를 즈음하여 태어났을 것이라 추정되어 왔다.
2. 누가복음의 인구조사 기록을 따른다면 기원후 6-8년 경 정도가 된다. 너무 늦은 시기이기 때문에...믿을만한 기록이 되지 않는다.
3. 예수 탄생시 나타났던 2가지 이적, 별의 이동과 동방박사의 출현.... 이 사건이 신화적인 끼워넣기 인지..혹은 실제의 사건을 신화적으로 과장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물론 기독교계에서는 신의 기적이라고 해석하지만....
4. 예수의 사망연도는 보통 기원후 30년-33년이었지만, 최근의 연구는 36년까지 확대되었다. 나는 33년에서 36년의 어느날로 추측한다.
******************
바이블의 기술과 편집은 어차피 기독교라는 종교의 관점에서 씌여진 것이다. 물론 각 부분들이 해당 시대의 신관과 세계관에 따라 서술되었기에...창세기로부터 그 마지막까지 일관성을 가지고 하나의 신을 기술하지는 않았다....기독교인들이 이를 인정하든 말든..... 모세 오경의 4자료설에서 보듯이 여러가지 관점이 후대인들에 의해 적절히 재편집되었고....다시 이후의 바이블의 각 문서들은 또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그들의 신을 기술하였다.
신약으로 넘어와서...예수라는, 기독교를 극적으로 세계화(??)시킨 상징적 인물 역시...신화와 신앙과 사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물론 기독교인들은 바이블의 기록을 곧이 곧대로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으며...기독교라는 종교 자체가...신화의 역사적 사실화를 기반에 두고 성립된 종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하여간, 기독교의 이런 신화의 역사적 사실화를 우리는 그들이 주장하는 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그렇다고 복잡하게 얽히고 섥혀있는 것을 섣불리 해체해 내기도 힘들다....다만, 추정할 뿐이다....

자...그럼 본론으로 돌아가서...이런 기존의 주장에 대해서
1. 제기된 첫번째 의문은 예수의 탄생년도이다. 마태의 기록에 의거해 기원전 4년(5-7년)인가?? 아니면 누가의 기록에 따라 기원후 6년인가?? 일단, 누가의 기록은 제껴놓기로 하자... 여하튼 역사적 인물로서, 또한 신의 아들이라는 신화적 색채가 그대로 사/실/화 되어 우리에게 전해지는 예수이기에....이런 시시껄렁한 것도 관심꺼리가 될 수 있다......
2. 1번과 관련하여 예수의 출생시 나타난 두가지 사건...별과 동방박사의 출현....이 사건을 단순히 신화적 삽입이냐...혹은 실제의 사건을 그들(기독교)의 구미에 맞게 각색한 것이냐...라는 설정에서 후자의 것을 택하여 추적해 보았다.
******************
초점을 맞춘 두가지 사건 중....
1. 예수출생시 성물을 갖다 바친 역할로 바이블 속에서 기술되고 있는, 동방박사에 대한 추적을 간단히 해 보았다. 로마와 대립하고 있던 중,근동의 파르티아 제국에서 온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다. 조로아스터교라는 일신교를 숭배하는 현자집단이 당시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고...이 집단은 중근동 일대에서 상당한 존경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별의 출현과 발맞추어...유대지방으로 들어왔고, 헤롯왕에게 대의명분일지라도 별에 대한 탐구와 해석을 목적으로 입국했다고 하였을 것이다. 실제의 목적은 아마...파르티아 제국을 위한 정보수집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마태에 기록되어 있는 동방박사를 사실의 기록으로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위대한 인물, 특히 신화적으로 신성시 되는 인물의 탄생시 보여지는 여러가지 이적 중에서 외부에서 그의 탄생을 축복하기 위해 누군가가 찾아온다는 모티프는 여러가지 신화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2. 또 다른 사건은 동방박사의 사건보다는 보다 현실성을 가지고 추적해 볼 여지가 많다....별의 출현과 이동...천문현상의 기록을 신화적으로 변형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늘에서 빛나는 별이 출현하여 이동한다....몇일을 두고....이런 현상을 보일 수 있는 유일한 천문현상은 혜성 밖에는 없다... 고대인들은 이런 혜성의 출현에 대해 매우 특별한 의미를 두어 각자의 신화적 전통에 맞추어 그들의 신화 속으로 그 현상을 재해석하여 기록하였다.

*********************
마태에 적혀진 대로 동방박사가 출현하고, 혜성이 출현하였다고 해서...예수가 기원전 4년경에 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 그러나, 상황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먼저...중근동의 기록 중에서 기원전 4-8년 경에 혜성이 출현했다는 기록은 없다...기원전 12년 우리가 익히 아는 혜성인 헬리혜성의 출현 기록이 보인다.
그렇다면 마태의 저자는 예수가 탄생하기 전에 나타났던 혜성의 기록을 끌어다가 예수 출생시 이용한 것일까??? 아니다. 관점을 혁신적으로 전환하여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고정관념을 깬다고 할까???
모든 것을 다시 보도록 해 보자....
다음 편에~~~ (^^)
 
처음부터 다시 재검토 해 보기로 하였으며, 기존의 가설(기원전 4년설)은 접어두고...발상을 바꾸어 보자...
마태의 기록에 따르면 예수 출생시 별의 이동이 있었고...이것이 관측된 천문현상을 이용한 기록이라면 혜성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 정도의 분명한 이동을 기록할만한 혜성은 당시에 기원전 12년에 출현하였던 헬리혜성 밖에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발상을 전환하여....
혜성 출현사건을 고정시키고, 예수출생 일시을 이 기간에 맞춘다면???
다시 말해 예수가 기원전 12년에 태어나지 않았을까??? 예수가 기원후 33-36년사이 죽었다고 보면...(최근의 연구는 기원후 36년이라고 한다...)예수의 나이는 40대 후반으로 늘어난다... 정확하게는 48살....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30대 청년예수가 아닌 것이다.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몇가지 근거를 살펴보도록 해보자...
먼저..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는 당대의 유대인 율법학자들과 율법 및 그들의 종교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고대 시기에 유대인 율법학자로서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50세가 되어야만 했다. 이레네우스라는 2세기의 초기기독교의 주교는 직접적으로 예수가 50여살까지 살았다고 언급하였다고 한다....
요한복음에 몇가지 주목할만한 구절이 또한 있다....
읽기 편하게 표준새번역으로 보자...
(요한 2:19-2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하였다. 그러자 유대 사람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짓는 데 마흔여섯 해나 걸렸는데, 이것을 사흘 만에 세우겠습니까?" 그러나<예수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자기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이를 두고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나...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문맥을 살펴보면....46년 걸려 지은 성전을 자신의 몸으로 비유한 것이다...실제로 기원전 12년 헤롯왕 때...건축된 성전이 하나 있었으며...그 후에는 새로지은 성전이 없다고 한다...
예수 출생시기를 기원전 12년으로 본다면...이 때는 기원후 34년이 된다. 예수의 사망년도를 36년으로 보고, 이 시기가 그의 공생애 시기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가 한 말 46년 된 성전을 자신의 나이와 동일시 한 구절이 아니었을까???
한가지 구절을 더 살펴 보자...
(요한복음 8 : 56-58)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게 될 것을 즐거워하였으며, 마침내 보고서 기뻐하였다." 유대 사람들이 말하였다.<"당신은 아직 나이가 쉰도 안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단 말이오?">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내가 있었다."

유대인들은 예수를 보고 아직 나이가 50도 안 되었는데~~~ 하는 언급을 한다...이 역시 보는 이에 따라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구절에서 예수가 50에 조금 못 미치는 나이를 먹었기에...이런 말을 유대인들이 하지 않았을까라고 유추해 보는 건 어떨까?? 더불어 이 말에서...첫번째로 언급하였던 율법학자, 즉 다시 말해...그들의 경전인 바이블을 해석하며, 언급할 수 있는 적절한 나이가 50세임을 유추할 수도 있다.... 예수는 이에 조금 모자란 46,7세쯤 되었고...
************
정리를 해보자...
기원전 12년에 나타났던 헬리혜성의 출현이 마태복음에서는 예수출생시 나타났던 별을 재해석한 것이라는 가설에서 출발하였다....
이런 출발점을 근거로 예수의 기원전 12년 출생설을 지지할만한 몇가지 근거를 살펴보았다...
당시의 시대관습과 후대인의 언행 및 바이블의 속의 몇몇구절들....
지금까지 언급한 예수의 출생에 관한 이 가설은 <옛문명의 풀리지 않는 의문들> (피터 제임스,닉 소프 공저) 에서 나온 내용이다... 고고학적 견해와 최근의 발굴 결과를 근거로 하여...일각에서 주장되는 초고대문명설 등의 근거가 되는 여러가지 가설을 반박한 책이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보시도록....
각설하고...
이 가설에 대한 나의 견해를 피력하면....<그럴듯 하지만...물음표가 많이 따라붙는 가설> 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우선 예수에 대해 언급한 자료가 4복음서 혹은 신약의 몇몇 구절외에는 거의 없다는 한계에서 기인할 것이다. 오랜 기독교의 지배 속에서 여타의 자료들이 소실되었을 것이고....바이블의 속의 예수는 역사적인 예수를 나타내 주는 자료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가설 역시 바이블의 기록 속에 나온 내용을 추출하여 몇가지 상황증거를 통해 추론해 낸 것이다....가능성은 있지만, 반대로 빈약한 몇가지 추론에 의거했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이제까지 도식화된 <청년예수>의 이미지는 기독교계에서 만들어진 이미지이다...결혼도 안하고, 젊은 나이에 불의의 세력(?)에 맞서 싸운...외유내강형의 고귀한 청년의 이미지....정말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역사적인 예수는, 신앙과 신화로 포장된 예수와는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또한 십자가에서 죽었을지는 몰라도 부활이라는 초자연적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이를 확실히 알 길은 거의 없다....이 가설에서 나온 <중년예수설> 또한 역사적인 예수를 구성해 내는 것에 있어 중요한 단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
P.S 물론, 기독교라는 신앙체계 안에서 예수가 청년이었던지, 중년이었든지는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기독교 신앙체계 안에서는 신의 아들로 태어나...복음과 진리를 설파하다 미천한 인간들에 의해 핍박을 받고 죽음을 당하나....부활을 통해 영원성을 획득한 존재라는 것이 중요할 테니까....
그러나, 나에게는 꽤 흥미진진한 문제이다...역사적인...신앙과 신화의 벽을 제거하고 남은 인간 예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라는 문제는 꽤 재미있을 듯 하다....아마도 결혼을 하였을 것이고...이 가설대로...중년의 나이에 세를 구축하여...나름대로의 신념에 따라 기존 유대교인들과 대립하였으나...죽음의 위기에 내몰리자...가족을 데리고 피신하였다....이 과정에서 죽음을 위장한 필사의 탈출이 있지 않았을까???
어찌 되었건...역사탐험은 재미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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