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년 전에는 지구는 평평하고 기둥이 받치고 있었나?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3000년 전에는 지구는 평평하고 기둥이 받치고 있었나?

루라 8 4,494 2004.10.31 17:17
3000년 전에는 메뚜기도 손이 있었고 사람처럼 손 가지고 물건을 집었단다.

그렇다면 3000년 전에는 지구는 평평하고 주춧돌과 기둥이 지구를 받치고

있었나?

성경대로라면 메뚜기 다리가 4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메뚜기 다리가 6개다.

이에 3000년 전에는 메뚜기에도 손이 있었고 네 다리로 사람처럼 직립했단다.

그리고 이런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현상이 가능한 건 신의 전능한 능력 때문이란

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변해야 한다.

성경대로라면 지구는 평평하고 기둥과 주춧돌이 지구를 받치고 있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지구는 둥글며 기둥도 주춧돌도 어떤 것도 지구를 받치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3000년 전에는 지구가 평평하고 기둥과 주춧돌이 지구를 받치고

있었는데 1968년에 아폴로 11호가 지구 대기권을 벗어나는 순간 갑자기 지구

가 둥글어지고 기둥과 주춧돌이 사라진 건가?

지금 인간들이 지구 밖에서 지구를 받치고 있는 기둥과 주춧돌을 볼 수 없는

건 신이 전능한 능력으로 기둥과 주춧돌을 사라지게 했기 때문인가?

아폴로 11호가 달나라로 가기 전에는, 그러니까 40년 전까지는 지구가 신의

전능한 능력으로 둥들었고, 기둥과 주춧돌이 지구를 받치는 과학적으로 불가

능한 자연현상이 있었는데, 아폴로 11호가 대기권 밖을 벗어나는 순간 신은

주춧돌과 기둥을 사라지게 하고 지구를 갑자기 네모에서 구형으로 바꾼건가?

3000년 전에는 메뚜기에 손이 있고 사람처럼 직립해서 걸어다녔는데, 지금은

6발로 걸어다닌다.

3000년 전에는 지구가 평평하고 기둥이 지구를 받치고 있었는데, 지금은 지구가

둥글고 지구를 받치고 있는 기둥이 사라졌다.

근본적인 질문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그대들의 신은 인간의 믿음을 간절히 원한다고 그런다.

전지전능하고 몇백억광년이나 되는 거대한 우주를 창조한 존재가 벌레보다

못한 인간이란 조그만 존재의 믿음을 간절히 원한다는 것도 진짜 진짜 우스운

노릇이지만 일단 그런 웃기는 가정을 인정하고 질문을 시작하겠다.

그대들의 신은 진정으로 인간의 믿음을 원하는가?

그대들의 신은 참말로 진정으로 인간의 믿음을 원하는거냐구?

3000년 전 관찰력이 부실한 유태인들한테는 4발 달린 메뚜기를 보여주고 동시대

관찰력이 뛰어난 이집트인들과 현대인들한테는 6발 달린 메뚜기를 보여주면

서....

3000년 전 무지한 유태인들한테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계시를 내리면서 동 시대

관찰력이 뛰어난 그리스인들과 현대인들한테는 구형의 지구를 보여주면서

말이다.

그렇게 하는 데도 불구하고 이집트인,그리스인,현대인들한테도 유태인들처럼

메뚜기 발이 4개며 지구는 평평하다는 믿음을 원한다면 말이다.

이건 완전히 인간을 가지고 장난치는 거라는 것밖에 결론이 안난다.

그대들의 신은 참말로 인간들이 자기를 믿길 원하는 건가?

아니면 인간의 믿음 따윈 손톱만큼도 원하지 않으면서 인간의 믿음을 원하는

양 장난치는 건가?

묻고 싶다.

그대들의 신은 참말로 인간이 자기를 믿길 원하는 건가?

아폴로 11호가 달나라 가기 전까지는 평평한 지구에 기둥을 받쳐 놓도록 하였

다가 아폴로 11호가 지구 대기권을 벗어나는 순간 갑자기 지구를 둥그렇게

만들고 지구를 받치던 기둥을 사라지게 만드는 신이라면 말이다.

둘 중 하나라는 결론이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가 없다.

1: 신이 진정으로 인간의 믿음을 원할 경우

--> 그 신은 아이큐 두 자리 이하의 신임에 틀림없다. 당신네들 같으면 당신

자식이라도 앞 뒤가 안맞게 말을 하는 아이 말을 믿을 수 있겠는가? 아니 당신

부모라도 앞 뒤가 안맞게 말을 하는 부모님 말을 믿을 수 있겠느냐구?

더군다나 당신네들의 신은 모든 인간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모두가 믿어서

구원받기를 원한다고 그런다.

머리가 있다면 곰곰히 생각해봐라.

모든 인간들이 진심으로 자기를 믿기를 원한다는 신이, 3000년 전에는 지구를

평평하게 만들었다가 아폴로 11호가 대기권 밖을 벗어나는 순간 지구를 구형

으로 바꾸는 존재가 진정으로 모든 인간들이 자기를 믿고 진심으로 회개하기

를 원하고 바라는 신인지를 말이다.

2: 신은 인간이 자기를 믿기를 원하질 않는다.

--> 그대들은 신의 뜻대로 행하는 게 선이고 신의 뜻에 거역하는 걸 악이라고

말한다며? 그렇다면 왜 그대들은 신의 뜻을 거역하는가?

신은 인간들이 자기를 믿지 않기를 원하고 있어.

신은 인간들이 자기를 믿지 않기를 원하기에 3000년 전에는 지구를 평평하게

했지만 아폴로 11호가 지구 대기권 밖을 벗어나는 순간 지구를 구형으로 바꾼

거야.

즉 당신네들의 신은 인간들이 자기를 불신하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단 말이다.

인간이 신을 불신하는 것.

그게 신의 진정한 뜻이여.

그대들은 신의 뜻에 거역하는 걸 악이라고 말하면서, 왜 그대들은 신의 진정한

뜻인 '불신'을 거부하는가?

왜 신의 진정한 뜻인 '불신'을 거부하는거냐구?

그대들이야말로 성경이 규정한 악인들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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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song1233 2004.11.01 09:56
푸하하하하하하하!!!!! 예수사랑님 감사합니다,,,하루종일 웃게 해주셔서...
flower 2004.10.31 22:50
예수사랑아.. 지구가 평면이라. 지구밖으로 떨어진 사람 많았겠다. 주위에 철조망은 처져있더냐. 
앞으로는 너 말고 니네교회 먹사 한번 데리고 올래..
용가리 2004.10.31 20:23
아폴로가 마귀 이름이래? ㅋ 넌 그리스 신화도 안 읽냐? 하기야 바이블이 신화인줄 모르고 읽는자가 그리스 신화는 읽을리가 없게지 ㅋ
Apollo = 태양의 신

'아폴로니안 Apollonian'이란 말은 요즘에는 '합리적인', '질서가 있는', '제어된', '조화가 이루어진'이라는 의미이지만, 옛날에는 단수히 '아폴로와 닮은', '혹은 '아폴로에 속한'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아폴로는 그리스의 태양 신이고, 예술과 시, 음악의 후원자였다. 이 단어는 19세기 말 이전에는 많이 사용되지 않았었다.
김현석 2004.10.31 20:17
푸딩으로 잘못봤군요 푸딩이 워냑 미친짓해서 푸딩으로 보였나 봅니다
루라 2004.10.31 19:07
저 푸딩 아닌데요
김현석 2004.10.31 18:55
이제는 푸딩이 예수사랑을 욕하는건가? 분열이군 ㅋㅋ
루라 2004.10.31 18:32
3000년 전에는 지구가 평면이고 기둥이 받치고 있었다라.

정말로 그렇게 믿는 사람이 있구나.
예수사랑 2004.10.31 18:16
아폴로 11호는 왜 하필 마귀의 이름을 붙였을까 생각해 보셨습니까?
그넘 사상이 의심스러워..쯧쯧
정말 과거엔 지구가 평면이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기둥이 받치고 있었을 수 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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