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한 먹사의 설교 5탄] 말씀 끼워 파는 요령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김장한 먹사의 설교 5탄] 말씀 끼워 파는 요령

김장한 1 3,677 2004.10.28 16:44
 

친애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마태복음 5장의 헛소리를 보겠습니다.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5.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6.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7.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8.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9.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이 말을 거짓으로 해석하여 심판에 이르는 가라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신심으로 여러분들이 이런 가라지의 거짓 설교에 현혹되어 붙태워지는 것을 볼 수 없어 감히 한마디 합니다.


교회를 나오지 않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이 산상수훈은 아주 경건한 교훈 정도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을 들어 다시 보십시오.


예수께서 가라사대, 볼 눈이 있는 자만 보리라고 하셨으니.


바이블은 언제나 생뚱맞은 소리로 시작합니다.


그저 믿고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의가 무어람?


심령이 가난한 게 무신 소용?


애통하는 자건 뭐건 믿으면 그만인데 갑자기 무신 소리?


예수님 약 드셨나?


네...이런 말을 하는 목회자는 곧 마지막날 불에 태워질 가라지인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성도는 이런 가라지들이 하는 그저 듣기만 좋은 말에 현혹되어서는 아니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위의 말을 보십시오.


각각의 구절이 같은 무게를 지니고 있지 아니합니다.


9절이 이상하게도 길지 않나요?


1절부터 8절의 말씀은 “~~~하는 자는~~~가 있나니, ~~~가 저희 것임이요”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9절의 말씀은 갑자기 이런 형식을 탈피하며 길이가 길어집니다.


이게 무신 소리냐?


믿음의 성도들은 이미 눈치 채셨을 줄 믿습니다.


네...사실 산상 수훈은 9절이 핵심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보다 고단수입니다.


9절만 말하면 사람들이 자기가 골빈 줄 쉽게 눈치 챌테니 8장에 걸쳐 연막을 친 것입니다.


즉, 우리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걍 믿어라. 사랑이고 의리고 나발이고 없다.”


는 것입니다.


참으로 은혜스럽습니다. 할렐루야!


위 마태복음의 말은 자기를 믿는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9장부터 보고 아래로 내려가면 쉽게 이해가 가지요.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즉, 우리의 선배 성도 여러분들은 단단한 정신으로 무장하셨습니다.


남들이 뭐라해도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아득바득 우겨왔습니다.


미쳤다고 욕하는 사람들은 다 죽이고 이 말이 맞다고 우겨 왔습니다.


도저히 우길 수 없으면 살며시 한발 물러섭니다.


왜냐?


우리에게는 창조론 등 우길 것이 너무 많으므로 한 가지만 우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증거가 발견되어 진화론을 이길 수 없으면 어찌하느냐?


사람들이 놀리는 정도로 우리의 믿음이 약해지지 않습니다.


위의 9장 말씀처럼, 예수님의 진리는 안면 철판 두께가 약한 사람들은 따를 수 없습니다.


우리를 거스리는 말은 모두 거짓입니다.


바이블은 항상 무언가를 끼워 팝니다.


지난번 설교시에, 믿음을 파는데 사랑을 끼워 파는 예를 묵상했습니다.


우리의 선지자 바울은 항상 믿음이 없는 것과 악한 것을 끼워 팔았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기독교인을 거스르면 무조건 거짓인 것입니다.


바이블을 보십시오.


“진리로 너희를 거스려”라는 구절은 어느 데도 없습니다.


거짓이 무어냐?


바로 기독교를 거스르는 것입니다.


참으로 은혜롭고 신령스러우니, 우리 믿음의 성도 여러분들은 자기를 거스리는 사람은 무조건 거짓이라고 우기십시오!


그런데, 이런 말을 사람들이 듣지도 아니 하려거든 어쩌느냐?


그 때를 예비하여 아무 뜻도 없는 1절에서 8절까지의 좋은 글귀를 들려줍니다.


달콤하지요!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다니?-->대개 복 있는 넘이 왜 가난하냐고 묻지는 않습니다.


핍박받는 게 좋은 거라니?-->위의 달콤한 구절에 끼어 팔면 일단은 그럴 듯합니다.


이런 되지도 않는 말을 하고 사람들이 황당해서 제정신을 못차릴 때 9절의 은혜스런 말도 같이 끼워파는 겁니다.


참으로 술수가 다양하고 안면이 두꺼우니,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가 합니다.


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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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겨울바다 2004.10.28 18:25
그건 예수 자체가 거짓이기 때문에...
저런 이상한 말이 된게 아닐까요...
이 구절은 불교에 비슷한 구절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8절은 다른 곳에서 표절하고
마지막 9절은 이걸 쓴 놈이 지 입맛에 맞게 가따 부쳐 넣은거니
말이 안되죠...
무조건 믿어라...
뭐 이런 말도 안되는 곳이 어디 한 두 곳입니까..
새삼 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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